[인벤컵:TFT] 준결승 2조, '로이조'-'진수도사'-'파라다이스' 등 실력자 총출동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2개 |



20일 분당 인벤 아레나에서 게임 전문 미디어 인벤이 주관하고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인벤 컵: TFT 갤럭시(이하 인벤 컵)' 준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으로 향할 최후의 8인을 뽑는 마지막 관문이다.

준결승 2조에서는 32강 3조를 통과한 '로이조(로이 갓)'-'만재 송'-'진수도사(영판항)'-'삐진범', 4조의 '파라다이스'-'곰과제리2'-'배구좋아'-'묻가존'이 대결을 펼친다. 유독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조들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선수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로이조'와 '파라다이스'다. '로이조'는 2~4라운드 동안 저격수 덱을 고수하며 주목을 받았다. 워낙 인기 많은 1티어 덱이라 2, 3라운드에서 외줄타기 승부가 연달아 나왔고, 덕분에 보는 재미까지 챙겼다. 그의 뚝심 때문일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로이조'를 제외하고 아무도 저격수를 가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파라다이스'는 준결승에 진출한 16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확실한 강자다. 두 번의 1등과 한 번의 2등을 차지했다. 6마법사-리븐 덱을 주력으로 활용하면서 반군-폭파광, 우주비행사 저격수 같이 다양한 덱을 두루 선보였다. 실수가 거의 보이지 않고, 침착한 운영이 돋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3조 3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진수도사' 역시 주목할만 하다. '진수도사'는 치열한 3조에서 유일하게 1등을 두 번이나 해냈다. 체스류 게임 최강자라는 타이틀답게 순간적인 판단이나 밀어붙이는 운영을 매우 잘 해냈다. 다른 라운드에서 순위 방어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는데, 이 부분만 잘 컨트롤 한다면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인벤 컵: TFT 준결승 일정

준결승 1조 - 20일 12시
강천둥, 구깨룩3, 두눈이, 엘무무, 펠다, tvBebe872, 처댓나, 정동글

준결승 2조
로이갓, 만재 송, 영판항, 삐진범, 파라다이스, 곰과제리2, 배구좋아, 묻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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