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한화생명e스포츠, 팬들은 마냥 기다려 주지 않는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22개 |




26일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8일 차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팀 다이나믹스가 격돌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더불어 지금까지 전패다. 팀 성적이 좋지 않으니 지표 또한 매우 좋지 못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5일 기준으로 분당CS 9위, 획득 골드 9위, 대미지 8위, 게임당 평균킬 9위, 게임당 평균 데스 2위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3패 정도야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승, 패를 떠나 경기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큐베' 이성진과 '하루' 강민승이 개막전에 출전한 뒤로는 이번 시즌부터 콜업으로 합류한 '두두' 이동주, ', '캐드' 조성용, '미르' 정조빈이 많이 출전하고 있는 상황인데, 패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크게 들진 않고 있어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코칭 스태프와 내부에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과정과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이미 스프링 시즌부터 수많은 애가 타들어 간 한화생명 팬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가장 불안한 건 미드다. '라바' 김태훈은 미드에서 지난 시즌은 바텀으로 포지션에 변화를 줬는데, 사실상 실패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다시 미드 라이너로 돌아왔다. 미드의 공백이 있어서인지 '템트' 강명구의 빈자리가 절실히 느껴졌다. 신예인 '미르' 정조빈이 섬머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기는 한계가 있어 보이므로 '라바' 김태훈의 폼 회복이 정말 시급하다.

유일한 희망은 바텀이다. 그나마 '리헨즈-바이퍼' 듀오가 버텨주고 있어 한화생명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한화생명이 승리하긴 위해선 바텀 듀오가 버팀목이 아니라 완벽한 캐리 라인이 되어야 한다. 반반이 아니라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거나 후반에 완벽한 캐리를 보여줘야 한화생명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승리 시나리오다.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8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T1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팀 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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