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는 최근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 손목과 허리는 프로게이머가 가장 많이 부상이 발생하는 부위다. '데프트' 김혁규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이틀 전보다 괜찮아졌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DRX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0/07/17/news/i15756533708.jpg)
Q. 허리 부상이 있다고 들었다. 지금 상태는 좀 어떤가?
이틀 전에 스크림을 해야 하는데 몸이 안 움직여서 응급실에 급하게 갔다. 병원에서 누워있을 때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몸이 안 움직이니까, 걱정이 많이 됐다. 어제, 오늘 경기를 하니까 좀 괜찮아졌다. 앞으로 계속 경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열심히 하고,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질 것 같다.
Q. 오늘 경기 승리로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평소 인터뷰에서도 말했었는데, 8승 1패를 할 만큼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2라운드는 운이 없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2세트에 케일 서포터를 사용했다. 어떤 배경에서 기용했나?
케일 서포터가 보통 수비적으로 쓰이게 되는데, 카밀이나 특정 챔피언이 있을 때 공격적으로 쓰일 수 있어서 사용했다. 그림이 예뻤던 것 같다.
Q. 2세트 초반에는 조금 힘든 경향이 있었다.
사실 조합 자체가 두 번째 드래곤까지 내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세 번째 드래곤부터 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세 번째 싸움에 지고 나서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아지르가 후반 게임에 강하기 때문에 믿고 했던 것 같다.
Q.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사실 못 꺾어본 팀도 없고, 특정 팀을 이기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2라운드 때 경기력을 더 올려서 이번 시즌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 최근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
몇 챔피언이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양한 챔피언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오늘 나온 루시안은 카운터 픽의 느낌이라 선픽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인 방송을 한 번 취소해서 팬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아직 나은 것은 아니지만 잘 관리해서 걱정 안 끼치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