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성제경의 역올킬! T1 상대로 3:2 승리하며 한국 대표 달성

▲ 중계 화면

1st가 성제경의 역올킬 활약으로 T1을 3:2로 꺾고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1세트, 김정민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어가며 슈팅을 날려 골대를 가격했다. 비록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양승혁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는 충분했다. 김정민은 계속 공격을 감행한 끝에 에우제비오로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전으로 접어들고 59분 경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김정민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어 3:0 스코어로 양승혁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도 선제골의 주인공은 김정민이었다. 김정민은 신준호를 상대로 무난히 경기를 리드해 3:1 승리로 2킬을 거뒀다.

위기의 상황에서 1st의 운명을 결정 지을 선수는 성제경이었다. 성제경은 13분 경 나브리의 크로스로 발락이 골을 성공시키며 1:0을 만들고, 잠시 뒤 김정민의 반격에 1:1, 후반에 다시 한 번 코너킥을 통해 추가 골을 넣고 2:1로 경기를 마감하며 승리했다.

성제경은 김관형과 대결에서도 좋은 얼리 크로스로 골을 연결시켜 세트피스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1 승리를 거뒀고, 양 팀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5세트에서는 지난 세트들의 기세를 몰아 송세윤과 대결에서도 선취점을 달성해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라서 한 골 차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 최종 적으로 역올킬에 성공하며 팀을 캐리했다.

■ 2020 EACC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

1st 3 VS 2 T1

1세트 양승혁 0 VS 3 김정민
2세트 신준호 1 VS 3 김정민
3세트 성제경 2 VS 1 김정민
4세트 성제경 2 VS 1 김관형
5세트 성제경 1 VS 0 송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