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구조? 쿨링? 소니, PS5 분해 영상 공개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27개 |

소니는 금일(7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PS5의 분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분해는 과거 PS4 분해 영상을 진행한 바 있는 소니의 오오토리 야스히로 테크니컬 부사장이 맡았으며, 자세한 하드웨어 스펙을 소개하면서 진행됐다.

PS5의 크기는 104mm(폭) * 390mm(세로) * 260mm(가로)로 PS4보다 한층 커진 게 특징이다. 커진 만큼, 처리 능력 및 정숙성 면에서도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고 오오토리 야스히로 부사장은 설명했다.

흡입구는 앞면에 두 줄로 배치되어 있으며, 뒷면 전체는 배기구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직경 120mm * 두께 45mm인 양면 흡기 방식의 대형 냉각팬이 내장되어 있어서 쿨링을 책임진다. 한편, 쿨링과는 별개의 요소지만, PS5에는 두 곳에 집진기가 있어서 내부에 들어온 먼지를 청소기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 역시 살펴볼 수 있다.







PS5는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PCie4.0을 지원하는 M.2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손쉽게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다.

본격적인 내부 분해에서는 하드웨어의 자세한 스펙과 내부구조, 쿨링, 소음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콘솔 소음은 크게 2개로 구분된다. 하나는 드라이브가 디스크를 읽을 때의 소음과 쿨링에 대한 소음이다. PS5는 드라이브에 대한 소음을 크게 줄였다. PS5의 울트라 HD 블루레이 드라이브에는 합금 케이스가 씌워져 있으며, 2중 절연체로 마운트해 디스크 회전 시의 구동음과 진동을 크게 낮췄다.

하드웨어 스펙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동일하다. 최대 3.5Ghz로 동작하는 Zen2 기반의 커스텀 8코어 16스레드 CPU와 최대 2.23Ghz로 동작해 10.3테라플롭스의 연산능력을 보여주는 커스텀 GPU가 탑재됐으며, 16기가의 GDDR6 메모리는 최대 448GB/s의 대역폭을 보여준다.

PS5가 자랑하는 커스텀 SSD는 온보드에 탑재된 형태다. 저장용량은 825GB이며, 커스텀 SSD 컨트롤러 덕에 미가공 데이터라고 해도 5.5GB/s의 읽기 속도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PS5의 SoC는 소형 다이를 매우 높은 클럭으로 동작시킨다. 그렇기에 이러한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소니는 SoC와 히트 싱크 사이에 들어가는 TIM(이하 써멀)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무려 2년 넘게 준비한 물건으로 액체 금속 써멀을 도포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PS5는 PS3, PS4와 동일하게 히트 파이프를 히트 싱크로 채택했다. 다만, 형태와 공기 흐름을 개선한 것으로 베이퍼 챔버와 동급의 성능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하드웨어 스펙과 내부구조, 그리고 쿨링 등을 소개한 오오토리 야스히로 테크니컬 부사장은 끝으로 350W의 파워 서플라이를 보여주며 영상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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