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사의 전설 하수인과 특급 무기부터 살펴보면 [메탈의 신 정예 타우렌 족장]은 2마나 1/4 능력치를 가진 하수인으로 아군 속공 하수인이 공격한 후 적 영웅에게 피해 2를 준다.
폭탄 방밀처럼 현 메타에서는 방어도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가 선호되고, 실제로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다수의 필드 전개를 통해 적의 명치를 공략하는 해당 카드의 효율성은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편. 정확한 메커니즘이 확인된 건 아니지만, 살아 움직이는 빗자루와 같이 속공 부여 하수인으로 해당 효과가 발동한다면 관련 콘셉트덱을 만들거나 플랜B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마찬가지로 전설 등급 하수인 [서커스 단장 와틀리]는 5마나 3/5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기계/용족/해적을 뽑는다. 그리고 함께 추가된 [서커스 단장의 지휘봉]은 2마나 1/3 무기로 내 영웅이 공격한 후 내 손에 있는 기계/용족/해적에게 +1/+1을 부여한다.
하수인의 경우 과거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 추가된 '전시 관리인'과 효과가 유사한데 특정 종족값 카드를 확정 서치하거나 드로우 할 수 있는 점은 나쁘지 않지만, 정규전보다는 야생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무기 역시 소모 마나 대비 효과 자체는 무난하지만, 온전하게 활용 가능한 덱이 아니라면 채용이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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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신규 키워드 '타락' 효과를 가진 하수인 둘이다.
[끔찍한 증식물]은 2마나 2/2 능력치의 중립 하수인으로 타락 시 +1/+1을 반복해서 얻을 수 있다. 타락은 해당 카드보다 높은 비용의 카드를 내면 조건을 만족하는 키워드로 만일 손 패에 보유한 상태에서 매 턴 2이상의 마나를 소모할 경우 이론상 10턴에 최대 17/17까지 능력치가 상승하지만, 매 턴 해당 카드를 키우기 위한 플레이를 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반면 5마나 5/5, 천상의 보호막을 기본으로 보유한 성기사의 기계 하수인 [그리핀 회전목마]는 타락 시 +3/+3과 함께 도발을 얻는다. 기본적인 능력치가 죻아서 그냥 5턴에 던지기 나쁘진 않으며, 타락 시 얻게 되는 이득이 제법 크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끔찍한 증식물에 비해서는 무난한 채용률을 기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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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는 버리키 콘셉트의 1마나 주문카드 [사악한 속삭임]이 추가된다. 효과는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를 버리고 내 하수인들에게 +1/+1을 부여. 따라서 위니덱에서는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지만, 손 패 관리가 어렵기도 하고 굴단의 손이랑 함께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단점이다.
3마나 4/1 능력치를 가진 악마사냥꾼의 하수인 [죽마 기수]는 전투의 함성으로 카드를 뽑고, 이번 턴에 그 카드를 내면, 이번 턴에 내 영웅에게 공격력 +4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적의 명치 공략에 힘을 보태는 효과들이 유독 많아 보이는데, 추적자 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어그로 악사덱에서는 높은 확률로 채용할듯하다.
이어서 도적의 [교환권 매표원]은 3마나 4/3 능력치, 죽음의 메아리로 뽑으면 3/3 곰 인형을 소환하는 교환권 3개를 내 덱에 섞어 넣는다. 준수한 기본 능력치와 성능, 그리고 3코 플레이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 범용성 등을 고려했을 때 평균 이상의 점수를 줄만하지만, 투기장을 제외한 실제 정규전에서 선뜻 채용하기에는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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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사제의 4마나 4/4 전설 하수인 [이름 없는 자]다. 정직한 마나 대비 공체합을 가진 이 카드는 전투의 함성 효과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하수인을 선택한 후 4/4 능력치를 가진 상태로 변신하는데, 그 후 대상이 된 하수인을 침묵시키기 때문이다. 과거 사제의 메타덱에서 유사한 효과를 가진 '정신파괴자 카르즈'의 채용률이 굉장히 높았는데, 여기에 '주문파괴자'의 효과까지 추가된 셈이다.
즉, 상대의 플레이에 따른 대처나, 특정 하수인 저격 등 매우 높은 범용성을 자랑하므로 당분간 대부분의 사제 덱에서 필수로 한자리를 차지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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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광기의 다크문 축제 신규 카드는 총 34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광기의 다크문 축제 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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