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화려한 리 신 플레이 앞세운 충북대, 경북대 꺾고 전남과학대와 4강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5개 |



1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e스포츠 대학리그 결선 1일 차 8강 A조 2경기에서 충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만났다. 충북대학교는 한타에서 든든한 오른과 현란한 리 신의 움직임으로 경북대학교를 꺾고 4강으로 향해 전남과학대학교와 맞붙게 됐다.

초반부는 충북대가 흐름을 가져갔다. 김보규의 리 신이 봇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드에서 일어난 교전에서는 충북대의 탑과 서포터가 발 빠르게 합류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에 경북대는 이현직의 이즈리얼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충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움직임으로 교전마다 이즈리얼에게 킬을 만들어줬다. 중반 이후 한타 때 오리아나의 힘까지 제대로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충북대의 리 신이 상대를 끌어낸 뒤, 유유히 빠지는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면서 경북대의 한타 구도가 무너졌다. 김민성의 오른까지 끝까지 버텨주는 사이에 리 신과 미스포츈이 추가 킬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두 번의 대규모 한타에서 승리한 충북대가 킬 스코어 22:10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은 자연스럽게 충북대 쪽으로 넘어왔다. 바론 지역 한타마저 승리한 충북대는 뒤를 잡는 경북대의 저항을 뿌리치고 승자가 될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대학리그 공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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