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두 포지션의 이점을 동시에? 버그로 서포터 아이템 구매 가능해진 정글러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6개 |
프리시즌으로 접어든 10.23 패치 이후 추가 패치를 통해 일부 아이템 및 챔피언에 대한 밸런스 변경 및 버그 수정 등이 진행되었다. 이중 각종 버그는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치명적인 버그가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패 물약 버그부터 장로 드래곤 버그까지 다양한 버그가 수정되었지만, 여전히 게임에 영향을 주는 버그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이중 정글러가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버그는 꽤나 치명적이다. 마치 지금은 사라진 '시야석'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이 버그는 발동 조건도 없다시피 하다. 정글 아이템(빗발 칼날, 잉걸불 칼) 구매 후 강타를 5회 사용하면 정글 아이템이 사라지고 강타가 업그레이드되는데, 이때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정글 아이템을 소지한 채로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이처럼 정글 아이템이 인벤토리에서 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 강타를 든 정글러지만,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함으로써 챙길 수 있는 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골드 수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포터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10초당 2~3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급되는 골드이기에, 부수적인 수입으로 골드 수급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전리품 효과를 이용해 아군과 함께 미니언을 챙길 수도 있어, 골드 수급을 크게 늘려준다.

정글러가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해 추가로 와드를 사용할 수 있기에 시야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리 신처럼 와드를 사용하는 챔피언의 경우, 이러한 효율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 시야 장악뿐만 아니라, 리 신의 경우 넉넉한 와드로 더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위의 모든 장점을 단 400골드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또한, 서포터 아이템은 업그레이드에 따라 준수한 스탯을 제공하며, '전설급' 아이템 취급을 받는다. 이처럼 해당 버그는 적은 골드로 엄청난 효율을 낼 수 있는 만큼, 게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버그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서포터 아이템 구매 버그는 많은 유저들이 알게 되었고, 심심치 않게 정글러들이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하며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버그뿐만 아니라, 신화급 아이템 '돌풍'을 이용한 진 궁극기 사거리 버그 등 다양한 버그가 계속해서 제보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현재 다양한 버그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해당 버그들은 게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버그인 만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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