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중원 동부에 위치한 이국적인 곳, 해하주 탐방기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해하주'는 열대우림처럼 야자수가 자라는 것이 특징인 섬으로, 중원 모든 지역 중 가장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창해 지역을 오래 돌아다닌 유저라면 해하주에 발을 들이는 순간 옥이도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주말마다 진원표국에서 주도하는 천하표행이 열려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지역이다. 섬을 둘러싼 모래사장에 앉아 앞뒤로 펼쳐진 숲과 바다를 보고 있으면, 이름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중원 동쪽의 작은 섬, 해하주의 풍경은?

- 해하항

해하주 북서쪽에 해정사가 세운 항구. 사해의 물자를 나르는 해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그 덕인지 많은 선박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에 방문한다.

방문 선박이 많은만큼 이곳에서 근무하는 해정사 관리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많은 물건을 확인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낯익은 인물과 소소하게 주고받는 대화, 선박과 해하주의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이 어느 정도 피로를 덜어주는 것은 아닐까.




▲ 무역을 위해 한밤중에도 배가 정박해 있다



▲ 몇몇 배에서는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 도연림

해하주 북쪽에 있는 숲으로, 물새가 이동할 때 거쳐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직접 근처 언덕에 올라 맑은 바다를 바라보면 답답했던 무언가가 탁 트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캐릭터의 시점으로 본 도연림은 개인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점을 조금 바꿔 위에서 도연림을 내려다보니, 왜 새들이 이곳에서 쉬어가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장소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곳이었다.




▲ 해하주 북쪽의 물새 쉼터 도연림



▲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아름다웠다


- 벽수탄

해하주 동쪽에 있는 만.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도가 부드럽고 수면이 푸르다. 해하주 내에서도 특히 모래, 나무, 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천하표행을 주관하는 진원표국의 표사들이 주말마다 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한결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표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모래, 나무, 산으로 둘러싸인 벽수탄의 야경



▲ 근처에서 진원표국의 표사들도 만날 수 있다


- 폐운림

하늘을 찌를 듯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형성한 숲으로, 낮에 지나가면 서늘한 느낌이 든다. 이는 더위를 피할 때 가장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야자수 사이로 들어가 즐기는 삼림욕은 이국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폐운림 북쪽에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규모가 큰 농경지가 보인다. 방파 주둔지를 보유한 방파는 이곳에서 여러 작물을 재배하며 주변에 펼쳐진 장관을 바라볼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이상적인 농경 생활은 바로 이곳에서 비롯된 말이 아닐까.




▲ 여러 나무가 함께 자라며 특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폐운림



▲ 북쪽 길을 따라가면 방파 주둔지에서 이용 가능한 소유 농경지가 있다


- 경만

해하주 남서쪽에 있는 모래사장. 경만이라는 이름은 모래가 옥같이 희어서 붙은 이름이다. 다른 곳과 달리 주위 건물이나 산으로 시야가 가려질 일이 없어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올해 해변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이만한 장소가 없다. 특히, 달이 갓 뜨기 시작할 때 별과 함께 빛나는 모래알은 해하주의 최고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




▲ 반짝이는 모래와 별이 만들어낸 경만의 풍경



▲ 갓 뜨기 시작한 달이 더해지니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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