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희비 갈린 태국 팀... MS 촌부리 승점 2점, PM e스포츠 7점 확보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3일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A조 1, 2경기가 진행됐다. 태국 강호 MS 촌부리와 퍼플 무드 e스포츠가 1, 2경기에서 나선 가운데 MS 촌부리는 승점 2점, 퍼플 무드 e스포츠는 승점 7점을 확보하며 희비가 크게 갈렸다.

1경기, MS 촌부리의 상대는 중국의 노바 e스포츠였다. 각 팀 선봉으로 샤라붓과 야우만룽이 선봉으로 출전했고, 사라붓이 전반 20분경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만들며 무난하게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샤라붓은 후반 15분경 태클 반칙을 범해 패널티킥을 허용했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야우만룽이 패널티킥 성공으로 동점을 만든 후 굳히기까지 성공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중견 대결은 타나킷과 황셩타이가 펼쳤다. 황셩타이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쉴 새 없이 타나킷을 몰아쳤으나 오랜 시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음바페로 극적 득점에 성공하며 끝내 타나킷을 꺾었다. 나타위시와 장시안리의 3세트는 서로 몸을 웅크린 채 진행됐다. 위협적인 슈팅 없이 흘러간 경기는 0:0 무승부로 허무하게 종료되며 노바 e스포츠가 승점 5점, MS 촌부리가 승점 2점을 챙겼다.




2경기에 나선 퍼플 무드 e스포츠의 상대 팀은 베트남의 신예 선수들로 이뤄진 프로게이머였다. 1세트에선 위릿폰과 꽌뜨리년이 만났는데, 전반 선취골로 기세를 올린 위릿폰이 후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태국 팀의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탄씰라라이와 응우옌탄뜨의 2세트는 1경기 3세트처럼 조용히 진행됐으나 결과는 달랐다. 공을 돌리던 탄씰라라이가 경기 종료 직전 순간적인 공격으로 골을 만들며 2연승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프로게이머의 응우옌부안이 시작하자마자 득점한 후 전반 종료 전 추가 골을 넣으며 단숨에 2:0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판야웃은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후반 벤제마의 속도를 활용해 한 점을 만회했고, 거친 공세를 이어가다가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결국 퍼플 무드 e스포츠는 승점 7점을 챙기며 태국의 자존심을 지켰고, 프로게이머는 승점 1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A조 1, 2경기 결과

1경기 노바 e스포츠 5 VS 2 MS 촌부리
1세트 야우만룽 1 VS 1 사라붓
2세트 황셩타이 1 VS 0 타나킷
3세트 장시안리 0 VS 0 나타윗

2경기 퍼플 무드 e스포츠 7 VS 1 프로게이머
1세트 위릿폰 1 VS 0 꽌뜨리년
2세트 탄씰라라이 1 VS 0 응우옌탄뜨
3세트 판야웃 2 VS 2 응우옌부안

* 승점 기준 : 세트 승리 3점, 패배 0점, 무승부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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