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한국 팀들의 불안한 출발... 1st 승점 4점, T1 승점 1점 획득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3일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C조 1, 2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에선 한국 대표 1st가 태국의 아이데드 e스포츠를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또 다른 한국 대표 T1은 중국 팀 울브즈 웨이보를 상대로 2패 1무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경기 선봉으로 나선 1st의 신준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대 카이야싯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코너킥 기회를 얻은 신준호는 숏패스를 시작으로 한 깔끔한 연계와 발리슛 마무리를 통해 선취점을 만들었다. 후반엔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후 즐라탄의 헤딩으로 추가 득점하며 가뿐히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 나선 성제경이 전반 난타왓의 헤딩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이후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난타왓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0:1로 패배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이어진 3세트, 양승혁이 소라팟과 만났다. 두 선수가 각자의 노림수를 던지며 접전을 펼쳤는데, 몇 번의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골은 없었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며 양 팀이 나란히 승점 4점을 확보했다.




2경기 T1의 선봉은 김정민, 울브즈 웨이보의 선봉은 루잉이었다. 김정민이 경기 초반 레반도프스키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로 김정민의 강점인 탄탄한 수비력이 발휘되며 경기가 가볍게 끝나는 듯했는데, 루잉은 공격을 거듭하며 끝내 돌파구를 찾았다. 후반 17분 나니로 동점 골을 만든 루잉은 경기 종료 직전 스루 패스를 통한 추가 골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2세트, 송세윤과 류지아청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세윤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류지아청을 압박했으나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까지 이어진 송세윤의 공격은 끝까지 통하지 않았고, 결국 0:0으로 2세트가 끝났다. 이어진 3세트에선 루안푸가 김관형을 압도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만든 루안푸는 계속해서 김관형을 괴롭혔다. 후반 36분 김관형이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골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T1은 단 1점의 승점만 확보했다.


■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C조 1, 2경기 결과

1경기 아이데드 e스포츠 4 VS 4 1st
1세트 카이야싯 0 VS 2 신준호
2세트 난타왓 1 VS 0 성제경
3세트 소라팟 0 VS 0 양승혁

2경기 T1 1 VS 7 울브즈 웨이보
1세트 김정민 1 VS 2 루잉
2세트 송세윤 0 VS 0 류지아청
3세트 김관형 1 VS 2 루안푸

* 승점 기준 : 세트 승리 3점, 패배 0점, 무승부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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