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콘티넨탈컵] 역전에는 역전으로! T1, 샌드박스 게이밍 꺾고 승자조 진출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8일(금)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1일 차 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과 T1의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를 T1이 가져가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2, 3세트에선 연달아 극적 역전승이 나오며 T1이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경기 1세트.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정민이 변우진을 꺾으며 T1이 선취점을 올렸다. 치열했던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후반 김정민의 예리한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 레반도프스키와 크레스포의 숏패스로 공을 돌리다가 레반도프스키의 순간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든 것. 이후 김정민이 탄탄한 수비력을 뽐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하게 송세윤이 후반 선취골을 넣으며 T1의 승리로 경기가 빠르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원창연이 머지않아 동점골을 만들고, 연장 후반에 역전골까지 넣으며 차현우와 김관형의 3세트가 시작됐다. 차현우가 램파드의 헤딩으로 선취골을 만들자 김관형도 프티의 헤딩골로 이를 그대로 갚아줬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완벽한 세트 피스를 선보인 김관형이었다. 코너킥 크로스에 이은 크레스포 헤딩 마무리로 골스코어를 역전한 김관형이 굳히기에 성공하며 T1이 승자조로 향했다.




한편, 이에 앞서 펼쳐진 3경기에선 위즈덤 커뮤니티와 노바 e스포츠가 만났다. 1세트 37분경 노바 e스포츠의 야우만룽이 숏패스 연결로 길을 연 뒤 이언 러시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만들어 승리했다. 2세트에선 위즈덤 커뮤니티의 반야폰이 무려 다섯 번의 세이브를 앞세워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자조와 패자조의 기로였던 3세트, 타나퐁의 위협적인 슈팅 외에 별다른 사건 없이 끝났다. 그러나 후반 쟝시안리가 갑작스레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고, 이언 러시로 단숨에 두 골을 몰아치며 골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머지않아 타나퐁이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두 점까진 역부족이었다. 결국 쟝시안리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며 위즈덤 커뮤니티가 패자조로 내려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만나게 됐다.


■ '피파 e콘티넨탈컵' 넉아웃 스테이지 3, 4경기 결과

3경기 위즈덤 커뮤니티 1 VS 2 노바 e스포츠
1세트 프루타퐁 0 VS 1 야우만룽
2세트 반야폰 1 VS 1 황셩탸이 - 반야폰 승부차기 승
3세트 타나퐁 1 VS 2 쟝시안리

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1 VS 2 T1
1세트 변우진 0 VS 1 김정민
2세트 원창연 2 VS 1 송세윤
3세트 차현우 1 VS 2 김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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