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슬레이어는 어떤 세팅을? 아이템/룬특성/마나각성 예상 추천픽

게임뉴스 | 유재우 기자 |
2021년 1월 28일, 테스트 서버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슬레이어 사전 플레이 모습이 공개됐다. 이로써 슬레이어의 기본적인 공격 패턴 및 스킬 구성이 밝혀졌으며, 유저들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슬레이어는 중갑 방어구를 착용하며, 거대한 양손 대검을 휘두르는 클래스다. 단, 아직 전용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정확한 명칭은 밝혀지지 않았다. 슬레이어는 이를 이용한 스킬 간의 연계가 중요하며, '혈기'라는 특수 스택을 쌓으면서 스킬을 강화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슬레이어에겐 앞으로 어떤 아이템, 룬특성, 그리고 마나각성이 유행하게 될까? 기존 클래스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추해봤다.






■ 슬레이어, 어떤 아이템을 착용할까?

먼저 슬레이어는 앞으로 워로드와 동일한 중갑 방어구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갑은 거너와 어쌔신이 착용하고, 마법 의상은 엘리멘탈리스트와 미스틱이 착용하는 것처럼, 이제 중갑도 2종의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워로드 유저들에게는 슬레이어의 등장이 다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탱커보다는 버서커 느낌이 강한 슬레이어기 때문에 딱히 포지션이 겹칠 위험은 없어보인다. 또한 거래소 매물에 있어서 초반엔 영웅 이상 중갑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중갑 플레이어가 많아졌다는 측면에서 공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으로 슬레이어 유저들의 목표는 8강 이상 영웅 정복지 방어구 또는 던전 세트 방어구가 된다. 슬레이어 역시 기본적으로 물리 대미지 기반이기 때문에 무작위 효과 등도 치명타 위력이나 무기 공격력, 생명력 흡수 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무기 및 보조무기는 전용 무기 형태로 각각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슬레이어는 겉보기에 양손 무기 하나만을 들고 있지만, 실제 아이템 슬롯에는 보조무기도 존재한다. 종류로는 타 캐릭터처럼 앗아가는 찰나 돌파 무기가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평균 아이템 레벨 500 이상을 달성하려면 최소 6강 이상 돌파 무기가 있는 것이 좋으므로 이를 목표로 하면 좋다.




▲ 슬레이어도 중갑을 착용한다. 정복지 영웅 세트 또는 던전 영웅 세트가 가장 무난하다.



▲ 슬레이어의 앗아가는 찰나 주무기와 보조무기


■ 슬레이어의 룬특성

슬레이어라고 기존 캐릭터와 다른 룬특성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슬레이어는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 방패 파괴나 무적 무시, 회피 무시 등 적의 방어를 무시하는 스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상대방의 넉백, 경직, 끌어당김과 같은 상태 이상을 버텨내는 강인함 효과가 붙은 스킬도 많다. 이러한 슬레이어의 성격상 룬특성 역시 말 그대로 상대를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는 버서커의 성격을 살릴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따라서 슬레이어는 맹공이나 제어를 드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맹공의 경우 강력한 슬레이어의 공격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고, 제어의 경우 경직이나 에어본, 다운, 기절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현재 워로드의 경우도 제어, 맹공, 각성 등을 섞는 특성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PvP를 원한다면 각성 33의 충격 회피 관련 스탯을 찍는 것을 잊지 말자.

보호 위주로 가는 것은 더 연구를 해봐야 한다. PvP에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슬레이어는 워로드처럼 탱커가 아니고 탱과 딜이 모두 되면서 생명력을 소모하는 컨셉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보호가 아닌 지원 3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생명력을 수급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물론 다 모르겠다면 어느 클래스나 괜찮은 운명33을 가는 것도 무난하다. 특히 운명 12포인트부터는 아이템 드롭률 및 경험치 획득량을 증가시키므로 처음부터 캐릭터를 키워야하는 슬레이어의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된다.




▲ 슬레이어의 룬 특성은 맹공 또는 제어가 어울린다.



■ 슬레이어의 마나 각성

우선 슬레이어의 스킬은 모두 자원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특이하게 생명력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슬레이어가 마나 각성 중 자원 회복에 특화된 정신을 택하는 것은 다소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투포 또는 기민 루트인데, 문제는 이 두 루트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혼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먼저 PvP 및 빠른 움직임을 중요시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발놀림을 택하는 것이 슬레이어에게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루트의 장점을 살리려면 결국 캐릭터의 회피 모션이 좋아야하는데, 슬레이어의 회피 모션도 상당히 빠르고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간적인 앞무빙으로 공격하는 슬레이어의 특성상 이 마나각성까지 뒷받침된다면 적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투포 루트의 경우 PvE에서 굉장히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다. 투포가 가지고 있는 무기 공격력 상승이나 공격 속도 증가,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등은 슬레이어에게 아주 적합하다. 다만 발사체와 관련된 스탯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슬레이어의 몇몇 스킬들은 발사체 중에서도 '관통형 발사체'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워로드도 근접 캐릭터지만 이러한 발사체 스킬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슬레이어 역시 투포의 최종 루트 중 관통형 발사체를 강화하는 '회수'를 택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 엘리온 게임 특성상 발사체가 가진 편리함이 분명 있기 때문에, 이 회수 루트를 타면 근접 캐릭터인 슬레이어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 투포-회수 마나 각성 예시



▲ 기민-발놀림 마나 각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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