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인기있는 모드는 아레나? 지금까지 공개된 Labs Mode 살펴보기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1개 |
배틀그라운드는 일반 게임과는 달리 새로운 모드를 통해 유저들의 재미를 제공해줬다. 자기장을 미리 생성해 이너 블루존을 제공했던 블루홀 모드, 소수의 스쿼드끼리 전쟁터를 만들어주던 아레나 모드, UI가 사라져서 리얼리티를 강조한 하드코어 모드, 숨어있는 적을 쉽게 발견하도록 열화상 스코프를 제공한 모드까지 신선하고 여러가지 모드를 선보였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모드는 아레나 모드였다. 같은 모드를 무려 3번이나 선보일 정도로 유저들이 많이 즐겨 했는데, 스쿼들끼리 빠른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짧은 시간 내 전략/전술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유저들이 즐겨 했다.

아쉬웠던 모드는 Faction Warmode와 Thermal Scope Mode다. 팩션은 흥미를 이끌만한 요소가 없었고, 열화상 모드는 열화상 스코프 드롭률이 낮아 비켄디 월광모드라고 말이 나올 정도. 스코프가 안 나오니 점차 게임 매칭을 안돌리고, 추후 매칭도 안잡힌채 모드가 종료됐다.




▲ 공개된 Labs Mode 살펴보기


■ Bluehole Mode

블루홀 모드는 게임 시작과 함께 이너 블루존이 생성되며 8번째 페이즈의 블루존까지 계속 생성되는 시스템이다. 이너 블루존의 크기는 다음 페이즈 안전구역의 크기와 같고, 블루존과 같이 들어가 있으면 대미지를 입게 된다. 이너 블루존은 미니맵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에란겔을 신나게 불태우던 시절, 파밍하고 이동하는 것보단 대도시나 자기장 가운데쯤에서 캠핑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미리 자리잡는 전략보다 서로 싸워가며 전투하는 방식을 유도하고 싶었는지 블루홀 모드를 선보인 듯했다.

블루홀 모드에 대한 유저들의 평은 다양했다. 이너존이 있다보니 전투할 수 있는 맵 자체가 작아져서 교전이 잦아지긴 했지만, 3인칭 모드에선 답이 안나온다고 할 정도. 또한, 캠핑을 견제하고 싶다면 이너 블루존보다 차라리 레드존 같은 기믹을 여러 개 만드는게 좋다는 낫다는 평이다.




▲ 가장 처음 선보인 모드, 블루홀 모드.


■ Faction Warmode

팩션 모드는 다양한 날씨 상황 속 사녹에서 진행되는 8vs8 팀 대전 모드다. 게임 처음 진입 시 돌격/의무/지원/정찰 중 1개의 스폰 키트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폰키트는 서로다른 무기와 아이템을 지급해준다. 목표 점수 200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15분간 양팀 모두 200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적을 죽이면 3점이지만, 기절만 시켜도 1점이다. 기절한 아군을 살려줘도 1점을 획득해 무조건 킬이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팀데스매치처럼 사망 시 다시 부활하는데, 일정 시간마다 안전 구역을 가로지르는 수송기에서 리스폰된다.

시스템은 좋았지만, 당시 유저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그냥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워모드를 할 바엔 아케이드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어서 4일간 잠깐 등장하고 조용하게 끝난 모드가 됐다.




▲ 시도는 좋았지만, 흥미를 끌지 못했다.



■ Arena Mode

Arena Mode는 최대 64명의 플레이어가 에란겔, 미라마 , 사녹까지 여러 구역의 아레나에서 스쿼드로 전투를 진행하는 모드다. 아레나 하나에 최대 다른 두 스쿼드와 전투가 펼쳐지며, 승리한 스쿼드는 다른 아레나에서 승리한 다른 스쿼드와 맞붙는 시스템이다.

아레나 모드는 기존 모드와 다르게 월드에서 총이 스폰되지 않는다. 적을 잡아서 얻는 모드 전용 재화로 총기 및 장비를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부품들과 방어구는 월드에서 파밍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레나 모드 버전2에선 총기 구매시 지급되는 탄약 수 밸런스도 조정했고 기본 지급되는 권총은 P18C로 상향했다.

아레나 모드는 꾸준히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식 아케이드 모드로 나오라고 할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고, 일반 게임보다 재밌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주어진 아레나에서 스쿼들끼리 전투! 가장 인기있는 모드.



■ Hardcore BR

Hardcore BR 모드는 나침반, 미니맵, 조준선 그리고 상태 UI(체력, 부스트, 장비) 등이 화면에 안 나온 상태로 게임을 하는 모드다. 비켄디 맵에서 진행됐고, TPP와 FPP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총기 장비 미견착/견착시 표시된 조준선은 없고 월드맵과 미니맵 사용도 불가능하다.

당연히 블루존의 남은 시간도 표시안되고, 체력이나 부스트 게이지도 표시되지 않는다. 다만,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낙하산 UI, 생존 인원, 기절/사망 킬 피드, 팀원 정보는 표시됐다. 간단히 말하면 스크린샷 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거나 마찬가지다.

하드코어 모드 출시는 좋았지만 개선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먼저 팀원 체력과 킬 피드는 나오지 않는게 재밌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내가 쏜 대상이 죽었는지 기절했는지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생동감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또 하나는 매칭이 안 잡히거나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단점도 있어서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도 있었다.




▲ 하드코어 모드, 매칭 문제만 해결됐으면 좋았다.



■ Thermal Scope Mode

열화상 조준경을 활용하면 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될까? 캐릭터의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조준경은, 연막이나 부쉬에 숨어서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옆동네 총게임에서 활용하는 전술 중 하나인데, 상대는 나를 못보지만 나는 상대를 볼 수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문제는 열화상 스코프 드랍률이 너무 낮아 활용하는 유저를 못봤고, 보급이나 적을 잡고 파밍을 이어가도 스코프 획득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평이 많았다. 신규 아이템이다보니 최대한 빠른 피드백을 받아야할텐데, 기본적으로 얻는 것 조차 어려우니 게임 모드를 이용하는 유저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은 매칭도 안잡히게 됐다.




▲ 신규 모드로 공개된 열화상 스코프.



▲ 앗!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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