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주모~~ 셔터 내려!' 불 뿜은 DK-T1, 각 조 1위 등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6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순위 결정전 Day 2 A-D조 경기가 진행됐다. 1,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3, 4라운드는 에란겔에서 대결이 펼쳐진 결과 DWG KIA와 T1이 각각 라운드 우승을 추가하며 각 조 1위이자 중간 종합 순위 1,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승자는 K7 e스포츠였다. 안전 구역이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줄어들었는데, K7 e스포츠는 도시 내 북쪽에 위치한 건물을 일찍이 점령해둔 상태였다. 다수의 팀이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는 동안 K7 e스포츠는 옥상에서 여유롭게 킬을 챙겼고,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 구역이 웃어주며 가볍게 12킬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에선 DWG KIA가 활짝 웃었다. DWG KIA는 중반 난전 중 대위기를 맞이했지만 끝내 생존한 '인디고'가 전원을 되살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T1과 DWG KIA, 엔스가 전원 생존한 채 삼파전을 시작했다. '케일'의 불꽃같은 사격으로 엔스가 가장 먼저 전멸하며 한국 대표 팀들의 내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T1은 엔스에게 두 명을 잃은 상황이었고, DWG KIA가 남은 두 명을 처리하며 23점을 추가했다.




T1이 3라운드에서 2라운드의 아쉬움을 곧바로 씻었다. 첫 안전 구역이 서쪽으로 치우쳐져 생성된 후 갓카를 중심으로 축소됐다. 이에 갓카의 주인이었던 T1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가오는 적들을 모조리 섬멸했다. 마지막 안전 구역은 갓카를 살짝 벗어났지만, T1은 완벽한 집중력을 유지한 채 모든 적을 쓸어내고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언더'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조기 탈락했던 DWG KIA도 8점을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4라운드, 안전 구역 서쪽에 자리 잡았던 팀 리퀴드가 이이제이를 통해 3인 생존을 이어갔다. 후반부엔 디비전X 게이밍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LONGK'가 유력 우승 후보였던 어택 올 어라운드의 두 명을 쓰러뜨리며 팀 리퀴드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마지막 싸움에 나선 팀 리퀴드는 다수의 수류탄 투척을 통해 어택 올 어라운드를 쓰러뜨리고 첫 치킨을 챙겼다. 이로써 1일 차부터 줄곧 부진했던 팀 리퀴드는 단번에 21점을 확보하며 중간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총 네 라운드의 경기 결과 DWG KIA가 47점을 추가하며 총 89점으로 D조 1위이자 전체 1위에 올랐고, T1은 46점을 추가하며 총 71점으로 A조 1위이자 전체 2위에 올랐다. 두 한국 대표 팀은 다른 팀들과 큰 점수 차이를 내는 데 성공하며 상위 16개 팀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순위 결정전 Day 2 중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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