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MSG-오쓰, 준결승 진출...T1, 아쉬운 탈락

6일 진행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 2일 차, 그룹 매치 E와 F조 경기서 멀티 서클 게이밍과 오쓰가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의 T1은 E조 2위에 머물며 아쉽게 탈락했다.

T1, 멀티 서클 게이밍, 디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퓨리아가 속한 E조에서는 멀티 서클 게이밍이 1위에 올랐다. T1은 한끗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T1은 2라운드서는 3등으로 탈락했음에도 많은 킬을 가져가며 단 3점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서 양각에 무너지는 바람에 멀티 서클 게이밍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F조는 티안바 게이밍, TSM, 인팬트리, 오쓰로 구성됐다. 티안바 게이밍이 1라운드 치킨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가운데, 2라운드서 역대급 경기가 나왔다. 시작부터 포친키에서 티안바 게이밍에게 3명을 잃었던 오쓰가 반전 치킨을 가져간 것. 인팬트리와 TSM의 4대 4 싸움이 과열되면서 1대 1이 됐고, 숨죽이고 있던 오쓰의 '스네이커즈'가 이이제이를 통해 대역전 스토리를 완성했다.

3라운드에서는 티안바 게이밍과 인팬트리가 약속의 주먹다짐을 벌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포친키에서 만난 두 팀은 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맨주먹 싸움을 펼쳤고, 여기서 인팬트리의 '보리앙'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덕분에 준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은 건 오쓰였다. 이전 라운드서 반전 치킨을 가져갔던 오쓰는 치킨을 한 마리 추가하며 꼴찌에서 1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 2일 차 E, F조 결과

출처 : PGI.S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