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쉬워진 영웅 승급, 차원 포탈 대폭 상향! 엘리온 3월 2주차 주요 변경점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2개 |
2021년 3월 10일(수), 엘리온의 정기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다가오는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고, 초월 던전 공략의 핵심인 내성 룬스톤은 모든 탐사 상인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돌파 장비를 제외한 희귀 등급 장비는 영웅 등급으로 승급하기 위한 조건이 완화되어 이전보다 영웅 장비 획득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차원 포탈은 몬스터 경험치 증가 및 교환 아이템 재료 요구량 감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경이 이뤄졌다.

지난 이벤트 아이템인 '부서진 룬 승급석 조각'과 '누스의 룬스톤'은 3월 17일 정기 점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합성 및 교환할 수 있으므로, 업데이트 후 게임에 접속했다면 가장 먼저 체크하자.


■ 보상과 입장료 증가, 교환 요구량은 감소! 차원 포탈 대규모 개선

GM노트에서 예고했던 대로 차원 포탈의 보상을 전반적으로 상향하면서 입장 비용도 증가했다. 용의 정원은 1~3구역인 달아오른 부화장, 얼어붙은 둥지, 독안개 식물원이 안전지대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일일 퀘스트가 6단계로 축소되어 적 진영의 방해 없이 안전하게 퀘스트를 마칠 수 있다. 해당 구역에 나타나는 보스는 두 진영이 협력해 공략할 수 있고, 보상은 전투에 참여한 모든 캐릭터에게 주사위 분배 방식으로 지급된다.

오딘의 하늘섬, 추방자의 섬, 버려진 지하사원은 몬스터 처치 시 얻는 마나 경험치가 증가하고, 마나 경험치, 정화의 돌, 마석 등 아이템 교환에 필요한 재료의 수가 감소했다. 특히, 버려진 지하사원은 희귀 등급 '무기/방어구 강화 초기화 주문서'가 교환 목록에 추가되어 원하는 옵션을 보유한 채 영웅 승급에 도전하기가 쉬워졌다.

모래폭풍 협곡은 일반, 정예 몬스터의 체력이 50% 감소하고, 그 수치만큼 보호막을 갖도록 변경됐다. 필드 내에는 이동하는 모래폭풍이 등장해 사냥을 방해하고, 일반 몬스터 처치 시 일정 확률로 1인 보스가 등장해 열심히 사냥해야 할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 차원 포탈의 보상이 상향되면서 입장료도 함께 증가했다



▲ 개편된 용의 정원에서는 중립 지역에서 일일 퀘스트가 끝난다



▲ 교환 목록에 희귀 등급 강화 초기화 주문서가 추가된 버려진 지하사원



■ 초월 던전 공략의 핵심 내성 룬스톤, 이제는 모든 탐사 상인에게 구매 가능

지난주 추가된 초월 던전은 클리어 시 수집도감에 등록하는 증표와 스킬 특성 초월의 룬스톤 육성에 쓰이는 승급석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문제는 각 던전마다 디버프가 주기적으로 발생해, 3번째 초월 던전인 독안개 항구부터는 내성 룬스톤을 갖춰야 수월한 클리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차원 포탈마다 정해진 내성 룬스톤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탐사 상인이 모든 내성 룬스톤을 판매한다. 이제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차원 포탈에서 자유롭게 사냥하면서 내성 룬스톤을 모두 챙길 수 있게 된 셈이다. 각 차원 포탈에서는 매주 최대 5개의 1단계 내성 룬스톤을 판매한다. 탐사 상인이 존재하는 차원 포탈은 총 4곳이므로 여러 차원 포탈을 돌며 사냥 시 매주 총 20개의 1단계 내성 룬스톤을 얻을 수 있다.



▲ 이제는 한 차원 포탈에서 모든 내성 룬스톤을 구매할 수 있다



▲ 4가지 재화로 매주 최대 5개, 1단계 내성 룬스톤 20개까지 구매 가능



■ 희귀-영웅 승급 조건 완화, 아쉽게도 돌파 장비는 미적용

희귀 등급 장비의 승급에 필요한 강화도가 +7에서 +6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적용 대상은 돌파 장비를 제외한 모든 희귀 등급 장비로, 영웅 세트 장비를 획득하기 쉬워진 셈이다. 과거에는 강화 슬롯이 3개인 아이템은 바로 분해해 승급석 조각으로 만드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부터는 3번째 강화 슬롯이 금색인 3슬롯 장비는 완화된 조건을 이용해 영웅 승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 이번 개선으로 3슬롯 희귀 장비도 영웅 승급에 도전해 볼 만하다



■ 새로운 전장 추가, 명에 점수 획득 쉬워진 명예의 전당

명예의 전당 플레이 시 획득 가능한 명예의 훈장 보상 중 60개 보상이 룬가루 3개에서 명예 점수 80점 아이템으로 변경됐다. 덕분에 명예의 전당을 꾸준히 플레이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명예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또한, 명예의 전당 승리 훈장으로 옛 누스가르드 주화, 명예 점수 등의 아이템을 교환할 때 필요한 훈장 수가 감소했다. 1만 및 3만 골드 돈주머니는 교환 목록에서 삭제됐지만, 5천 골드 돈주머니의 주간 구매 제한이 제거되어 PvP만 플레이해도 골드를 무제한으로 벌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있던 악령의 성과 마갑기 공장은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지만, 신규 전장 '불타오르는 사원'과 '명예 투기장'이 추가됐다. 불타오르는 사원은 악령의 성과 같은 규칙이 적용되는 3vs3 투기장이다. 일반적인 3vs3 투기장에 화염 지대가 추가된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명예 투기장은 상대 진영을 적으로 만나는 3vs3 투기장이다. 필드에서 상대 진영을 처치하면 명예 점수만 얻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명예의 전당 승리 훈장과 골드를 함께 획득할 수 있어 적극적인 PvP 참여에 동기가 부여된다.



▲ 명예의 훈장 60점 보상이 명예 점수 80점으로 변경



▲ 악령의 성과 같은 룰이 적용되는 3vs3 전장 불타오르는 사원



▲ 명예 투기장에서는 상대 진영과 3vs3 전투를 펼친다



■ 이제 자동 사냥은 그만, 각성 6단계 룬특성 개선

각성 6단계 룬특성인 '어둠의 전염병'과 '어둠의 전사'는 자리비움 상태일 때 자동 종료되도록 변경됐다. 패치 내용은 짧지만, 그 의도는 명확하다. 선공 몬스터 사이로 캐릭터를 밀어넣고 루미너스 전투보다 효율 좋은 자동 사냥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 이제 각성 룬특성을 활용한 자동 사냥은 불가능하다



■ 루미너스 전투 효율 증가, 새로운 보스 등장 등 기타 변경점

루미너스 전투로 얻는 경험치가 약 8배로 대폭 증가했다. 실제 확인해본 결과, 경험치 버프를 적용하고 안개의 정체 일반 몬스터 처치 시 경험치를 2천 정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는 각성 룬특성 패치와 맞물려 장시간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루미너스 전투를 이용한 경험치 획득이 상당히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나 장벽 지역에 필드 보스 '심판의 거인 엘키아'가 추가됐다. 엘키아는 분쟁 지역인 붉은 사자의 초원과 푸른 늑대의 평원 사이에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심판의 거인 등장 10분 전과 사망 시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도록 변경됐기 때문에, 보스를 둘러싸고 양 진영의 전투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캐릭터 사망 후 즉시 부활 시 손실된 경험치가 복구된다. 만약 부활 주문서 아이템이 없다면 300기어를 소모해 즉시 부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짧은 시간 내에 연속 부활할 경우 부활 주문서 사용 수량이 증가하고, 필요한 부활 주문서 수에 맞춰 부활 기어도 최대 1,200까지 증가해 무분별한 부활 남발은 자제해야 한다.



▲ 경험치 획득 효율이 대폭 증가한 루미너스 전투


이외에도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3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는 매일 12:00~23:59 사이에 접속 시 마나 경험치, 3성 루미너스, 부활 주문서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특히, 업데이트 당일인 10일에는 원하는 영웅 특성을 확정 획득하는 스킬 특성 선택 소환서가 주어지므로 잊지 말고 게임에 접속하자. 화이트데이 당일인 14일(일) 00:00~23:59 및 그랜드 오픈 100일인 19일(금) 06:00~20일(토) 05:59에 접속하면 스타일 아이템을 비롯해 강화석, 경험치 버프 아이템이 선물함으로 주어진다.

'흐드러지는 벚꽃 축제'는 주택 씨앗 상인에게 벚나무 묘목을 구매하고, 재배 시 교환 아이템 '꽃송이'와 조경 식물 '활짝 꽃핀 벚나무'를 획득 가능한 이벤트다. 벚나무를 수확하기 전에는 대거점에 있는 축제 진행 요원에게 일일 퀘스트를 받아야 꽃송이 30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유저의 주택에 방문해 성장이 완료된 벚나무의 생산을 도우면 꽃송이 2개를 확정 획득한다. 또한, 벚나무는 다른 조경 식물처럼 성장의 비약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조경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주택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다른 유저의 벚나무 성장을 자주 돕는 것이 좋다.

이벤트 상인은 3월 17일(수) 정기 점검 전까지 1주 동안 티그리스 상단의 장신구 상자를 판매한다. 10만 골드 상자에서는 모래 구릉지 보상인 사도 장신구가 주요 보상이며, 50만 골드 상자에서는 과거 이벤트 보상이었던 광전사의 반지가 최대 전설 등급까지 등장한다.



▲ 업데이트 당일 접속 시 영웅 특성 소환서 확정 획득



▲ 다른 유저의 벚나무 숙성을 돕고 꽃송이를 획득하자



▲ 장신구 상자에서는 최대 전설 등급 반지 획득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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