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패 전설은 계속된다! 마스터스 리그 제패한 Vision Strikers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2개 |
3월 21일(일)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2021년 발로란트 마스터즈 리그 결승전이 치러졌고, 국내 무패를 자랑하는 최강팀 Vision Strikers(VS)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챌린저스부터 시작하여 2달간에 걸쳐 진행된 여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Vision Strikers(VS)와 NUTURN(NU)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특히 그동안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은 VS를 제대로 위협할만한 팀이 등장했다는 평가였기에 해설진의 승자 예측은 지금까지와 달리 3:2로 비등했다.

하지만 VS는 역시 강했다. NU는 VS를 마지막 풀세트 접전까지 끌고가면서 벼랑끝까지 위협했으나 VS의 우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2로 VS가 NU를 제압하고 한국 지역 마스터스 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다.

우승한 VS에게는 상금 4만 달러와 챔피언스 투어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 100점이 주어졌고, 준우승을 한 NU에게는 상금 2만 달러, 서킷 포인트 70점이 수여됐다.











1세트에서는 NU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에는 자연스럽게 VS가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나,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점차 라운드 스코어를 따라잡더니 결국 13:11로 대역전을 이뤄냈다.

스코어가 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NU 특유의 침착함이 돋보였고, 특히 서제스트와 페리가 적재적소에서 상대의 진입을 차단한 후 얼로우의 오퍼레이터 활용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2세트에서 펼쳐진 아이스박스는 맵 밸런스상의 문제와 온갖 변수 때문에 그동안 VS가 기피했던 맵이지만, 이번에는 당당하게 본인들이 선택하여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연습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인지 13:2 대승을 거두며 앞으로 아이스박스의 주인은 VS라는 것을 선언했다.

특히 글로우와 킹의 움직임이 돋보였는데, A사이트에서의 수비 진형이나, B사이트 후방 플레이 등 여지껏 아이스박스를 기피하던 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다. NU은 아직까지 아이스박스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모습으로 세트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3세트 헤이븐에서는 VS가 다시 연승을 거두면서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2세트에 이어 또다시 13:6라는 큰 스코어로 차이를 벌렸다. 이제 몸이 완전히 풀렸다는 듯 26.5%라는 괴물같은 헤드샷 명중률이 놀라웠다.

NU는 자신들이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던 맵에서 더블 스코어를 당하며 한층 더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평소 침착하게 본인들만의 빌드를 짜오던 모습이 강점인 팀이었는데, 이번 세트에서는 냉정함을 잃어버린채 상대가 유도하는 난전에 휩쓸린 것이 패인이었다.











4세트는 스플릿에서 진행됐다. 여태까지 스플릿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VS였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있게 선택한 맵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NU에게 패배를 허용하며 스플릿 무패 전설이 깨졌다. 하지만 15:13이라는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치열한 양상이었다.

NU는 VS가 스플릿에서 규격외의 승률을 자랑하는 팀이기에 정석적인 움직임으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고, 로테이션을 자주 돌리면서 전진하는 전술을 취했다. 특히 전진을 통해 상대에게 진입 공간을 내주지 않는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결국 세트 스코어는 2:2가 되었고, NU는 VS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겨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양 팀의 명운이 걸린 5세트는 어센트에서 펼쳐졌다. 평소 어센트에 약한 모습을 보인 VS기에 이전 세트로 기세가 오른 NU가 유리한 매치라고 생각됐다. 특히 그동안 온갖 대회를 겪으며 마지막 세트까지 몰린 상황이 없는 VS라 더욱 NU에게 승산이 있었다.

하지만 VS의 무패의 위업은 결코 꺼지지 않았다. 풀세트 접전에 연장에 연장을 이루는 혈투를 펼쳤음에도 마지막까지 링에 서 있던 팀은 VS였다.

초반에는 비슷하게 라운드 스코어를 맞춰나갔지만, 본격적으로 총기를 구입하기 시작하자 이후로는 계속 VS의 턴이었다. NU는 한 번 기세를 잃기 시작하자 집중력을 잃고 그대로 팀 전체가 휩쓸리면서 VS의 우승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2로 VS가 마스터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4만 달러와 국제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 100점을 확보했고, 준우승 팀인 NU는 2만 달러의 상금과 서킷 포인트 70점이 지급됐다. 리그 MVP는 Rb 선수로 선정되었고,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로써 마스터스 리그의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고, VS는 향후 12월에 열릴 국제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 챔피언스 투어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상금은 향후 공지될 예정이다.

금일 경기의 다시 보기 및 대회 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발로란트 마스터스 코리아 결승전 경기 결과

- 결승전 (VS 팀 3:2 승)
1세트 '바인드' VS(11)패 vs 승 NU(13)
2세트 '아이스박스' VS(13)승 vs 패 NU(2)
3세트 '헤이븐' VS(13)승 vs 패 NU(6)
4세트 '스플릿' VS(13)패 vs 승 NU(15)
4세트 '어센트' VS(13)승 vs 패 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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