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손오천 팀 결승 유력! 인기 스트리머 매치 '코치 발할라' 1일차 경기 결과

라이엇이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하는 인기 게임 스트리머 간 라이브 매치 '코치 발할라'('코치'와 함께하는, '발'로란트 잘 '할' 스트리머들의 '라'이브 매치)의 1일 차 경기가 3월 29일(월) 종료됐다.

경기 결과, 쌈박자(손오천 팀)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거두며 앞서 나갔고, 뒤를 이어 이사가자(갓데드 팀)이 1무 1패 그리고 1경기만 치른 준며들다(준바 팀)와 항상 의심해(버니버니 팀)는 1무씩 기록했다.

쌈박자 팀은 결승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고, 1무 1패인 이사가자 팀은 득실차가 밀리면서 내일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도해야 할 입장이 됐다.

첫 경기는 어센트에서 쌈박자(손오천 팀)와 준며들다(준바 팀)의 대결이었다. 1세트는 준며들다 팀의 준바가 팀장다운 활약을 펼치며 팀을 캐리했다. 이를 받쳐주는 연다와 김뿡 선수 역시 20킬씩을 기록하며 팀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녕 선수는 세이지를 선택하여 수비 진영에서 활약을 톡톡히 하는 등 팀원간의 호흡이 빛난 한 판이었다.

2세트에서는 쌈박자 팀이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1세트의 복수에 성공했다. 기대주였던 실프가 제 궤도에 올라 28킬을 수확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으며, 핑맨 역시 팀장인 손오천과 킬 스코어를 나란히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중력과 박옥자의 코딩 완성도가 높아, 수비 시 좀처럼 빈틈을 내비치지 않았던 점이 고무적이었다.

2경기는 아이스박스에서 쌈박자(손오천 팀)와 이사가자(갓데드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다른 팀이 사용하지 않는 스카이를 꺼내들며 변수를 만들려던 이사가자 팀이었으나, 앞서 경기를 치르면서 손이 풀렸다는 듯 쌈박자 팀의 실프와 핑맨 듀오가 날뛰기 시작했다. 결과는 초반부터 차이를 벌린 쌈박자 팀의 13:4 압승이었다.

2경기 2세트는 이사가자 팀이 대대적인 조합 수정을 가했다. 1세트 패배의 원인이 연막을 사용하는 요원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 하지만 이미 손이 풀린 쌈박자 팀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실프 선수가 대회 최초로 30킬을 돌파하면서 하드 캐리를 시전했고, 핑맨 역시 팀장인 손오천을 넘어서는 킬 수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3:9로 1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승점 3점을 챙긴 것은 덤이다.

마지막 경기는 항상 의심해(버니버니 팀)과 이사가자(갓데드 팀)의 매치였다. 결과는 장기전 끝에 이사가자 팀의 승리였다. 이번에는 푸린과 빛나람, 새옴 모두 이전 경기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경기력으로 팀장인 갓데드의 짐을 덜어줬다. 항상 의심해 팀은 버니버니가 초중반을 압도하면서 원맨쇼를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항상 의심해 팀이 이사가자 팀을 제압했다. 초반에는 서로 라운드를 맞춰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으나, 중간에 갓데드가 팀장은 피스톨 이외의 총기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하고 오딘을 들고 습관적으로 월샷을 노리는 사고가 발생, 페널티가 부과되었고 분위기가 항상 의심해 팀으로 넘어갔다.

이후 1세트와 동일하게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동점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초반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코치 발할라는 총 상금 1,500만원으로 발로란트 공식 트위치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며, 각 스트리머의 개인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대회에 참여한 스트리머들의 프로필과 팀 구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벤 커뮤니티의 대회 안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1 코치 발할라 1일차 결과

1경기 1세트 승 준며들다(준바 팀) 13 vs 9 준며들다(준바 팀) 패
1경기 2세트 패 준며들다(준바 팀) 8 vs 13 쌈박자(손오천 팀) 승

2경기 1세트 승 쌈박자(손오천 팀) 13 vs 4 이사가자(갓데드 팀) 패
2경기 2세트 승 쌈박자(손오천 팀) 13 vs 9 이사가자(갓데드 팀) 패

3경기 1세트 패 항상 의심해(버니버니 팀) 12 vs 14 이사가자(갓데드 팀) 승
3경기 2세트 승 항상 의심해(버니버니 팀) 13 vs 11 이사가자(갓데드 팀)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