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에란겔에서 끝냈다... '1일 2치킨' 담원 기아 중간 1위(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1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3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다섯 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된 결과 1, 2라운드에서 치킨과 대량의 킬을 챙긴 담원 기아가 중간 1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의 1라운드,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를 애매하게 걸쳐 생성된 첫 안전 구역이 2페이즈에 '밀베 엔딩'을 비껴가며 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계속해서 이동해야 했던 젠지는 오라 e스포츠가 점령한 지역으로 돌진했다가 가장 먼저 전멸했고, 아프리카 프릭스와 다나와 e스포츠, 노코멘트도 20분을 넘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중반부터 치고 올라온 담원 기아와 ATA 라베가가 전원 생존한 상황. GEX의 '얀리'가 수류탄 자폭으로 ATA 라베가의 '맥조라-환이다'를 데려가며 담원 기아가 가뿐히 첫 치킨을 챙겼다.

담원 기아의 힘은 2라운드에서도 제대로 발휘됐다. 안전 구역 서쪽에 자리 잡았던 담원 기아는 다수의 팀이 몰려오자 재빠르게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피지지 스포츠와 매드 클랜의 혈전 끝에 매드 클랜이 전멸하자 담원 기아가 뒤를 덮쳐 남쪽의 지배자가 됐다. 또다시 ATA 라베가가 전원 생존해 담원 기아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는데, '언더'가 역대급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ATA 라베가를 쓸어내고 팀에 두 번째 치킨을 안겼다.

남은 라운드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3라운드에선 그리핀과 젠지가 전원 생존한 가운데, 고지대를 점령한 그리핀이 젠지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며 치킨을 가져갔다. 이에 젠지는 4라운드 우승을 가져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엘 포조 시가전에서 영리한 운영을 펼친 젠지는 유일한 전원 생존 팀이 됐고, 진형을 넓게 펼쳐 패잔병들을 모조리 제압하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왔다.

5라운드 치킨도 한국 팀의 것이었다. 네 라운드 내내 부진하던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안전 구역이 연달아 웃어준 덕분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건물 옥상을 활용해 모든 시야를 확보하고 다가오는 적들을 견제하며 기회를 꽉 붙잡았다. 결국, ATA 라베가와 GEX를 차례로 정리하며 1일 차의 마지막 순간에 웃게 됐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3주 1일 차 결과




출처 : PWS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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