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도 서비스 "곧 공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공식 SNS 커버 사진을 4일 업데이트 했다. 크래프톤이 공식 SNS를 업데이트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크래프톤은 "곧 공개"를 의미하는 "COMING SOON"을 이미지에 기재했다. 크래프톤이 곧 인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9월 인도 정부는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금지 조치했다. 인도와 중국 정부 사이 분쟁이 일어나면서 생긴 인도의 보복 조치 중 하나다. 이로 인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발사인 크래프톤에 피해가 갔다. 인도 지역 매출이 불투명해지면서 크래프톤 IPO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갔다.

이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 직접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당시 펍지)은 "플레이어들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면서 다시금 PUBG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은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권한을 철회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계획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갔다. 인도 지역에 한정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준비했고, 유저 정보 보호 등 인도 정부 지침에 맞춰 현지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서비스와 현지 e스포츠 산업을 위해 지사를 설립했다. 인도 지사 설립 당시 크래프톤은 e스포츠 전문 인력 최소 100명 이상 채용과 1억 달러(약 1,121억 원) 투자를 발표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에 255억 원 투자, 현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억여 원을 기부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인도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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