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식물과 일심동체! 승률 오른 '자이라'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25개 |


▲ 식물은 곧 자이라의 힘! 식물 상향으로 강해진 자이라


최근 자이라의 랭크 지표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랭크 게임일 일주일 기준, '자이라'의 승률은 52.4%(전체 7위)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티어에서 고른 승률 분포를 보였으며, 다이아 티어에서는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때에 따라 고저차가 큰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픽률 또한 이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기존 1%대 픽률을 기록하던 자이라는 현재 3.1% 픽률로 어느정도 늘어난 사용률을 반영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실버~골드 구간에서 가장 많은 픽률 상승을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적지만 상위 티어에서도 픽률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향상된 자이라의 랭크 통계 (통계 출처: fow.kr)


이러한 자이라의 활약의 배경은 지난 11.10 업데이트의 상향 패치 덕분입니다. 해당 패치에서는 자이라의 스킬 '가시 정원'의 덩쿨 채찍손 둔화 효과가 25%에서 30%로 강화 되었고, '맹렬한 성장(W)'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20/18/16/14/12초 → 18/16/14/12/10초로 각 구간 2초씩 감소했습니다.

식물을 활용하는 능력은 자이라의 스킬 활용에 근간이되는 만큼, W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자이라의 전반적인 챔피언 능력을 상향해 준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E 스킬로 만들어내는 둔화 효과도 상향되면서 견제 능력 또한 강화되면서 지금의 상승세를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되죠.




▲ 자이라 식물 활용에 힘을 실어준 11.10 상향 패치


출시 당시에는 미드 챔피언으로 시작한 자이라지만 지금은 서포터 포지션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죠. 상향 패치 이후에도 자이라의 포지션은 서포터가 여전히 지배적이었습니다. 딜 서포터로 기용되는 자이라는 추가 대미지를 더해주는 핵심 룬 '신비로운 유성'을 중심으로 '마나순환 팔찌', '주문 작열'과 같은 견제에 도움이 되는 하위 룬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템의 경우 식물을 생성해 지속적으로 마법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챔피언 특성상 '리안드리의 고뇌'가 가장 사랑 받았으며, 이후 낮은 생존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존야의 모래시계'나 공격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렐로노미콘', '악마의 포옹'과 같은 아이템이 주로 선택 되었습니다.







▲ 랭크 게임에서 주로 사용된 자이라의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의 서포터들은 레오나, 쓰레쉬, 룰루처럼 강력한 CC를 가졌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챔피언들이 상대적으로 메이저 픽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고 있는 딜 서포터 자이라가 현재의 승률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서포터 구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팀 게임이나 대회보다 일반적인 솔로 랭크 게임에서 딜 서포터를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죠.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자이라의 랭크 픽률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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