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퀘부터 강화 방법까지? 본격적인 성역 탐험에 앞서 꼭 체크하세요!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3개 |
드디어 모바일로 열린 성역, 디아블로 이모탈의 알파 테스트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리즈 최초 모바일 플랫폼을 선택한만큼 궁금한 것이 많을텐데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기만 해도 크게 막히는 것 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튜토리얼 구간이 친절한 편이며, 조작감 역시 걱정한 것과 달리 최적화가 이뤄져 있습니다. 손으로 터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 외에는 전작에서 느꼈던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죠.

다만 튜토리얼만으로는 알 수 없는 유용한 기능이 있으며, 본격적인 레벨업 구간에 들어서면 어디를 돌아야 하는지, 그리고 장비 및 캐릭터 강화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할 유저들이 있을 겁니다.

특히 이모탈에는 전작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퍼즐 요소도 존재하는데, 주말에 본격적으로 제대로 달리기에 앞서 읽어두면 반드시 써먹을 곳이 있는 유용한 팁들을 모아봤습니다.




▲ 가슴이 두근거리는 인트로 신




■ 시작하자마자 체크해야 하는 옵션! 자동 줍기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의 손에 맞도록 게임 옵션을 설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자동 줍기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으로 장비는 근처에 가면 팝업되는 손 모양의 상호작용 버튼을 터치해야 획득하는데, 옵션에서 이를 금화처럼 근처에 가면 알아서 주워지도록 설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순서는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 UI를 눌러 목록을 불러 낸 후에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 합니다. 이후 일반 탭의 하단으로 화면을 드래그하면 자동 줍기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 마법 / 희귀 3종류의 장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3개 옵션을 전부 체크하면 알아서 자동 줍기가 설정됩니다. 물론 인벤토리에 여유가 없다거나 마을에 자주 들러 장비를 갈갈이 하는 것이 귀찮다면 원하는 등급의 장비만 체크하여 일반 장비는 줍지 않는 것도 가능합니다.

NPC나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없이 알아서 근처에 가면 획득되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퀘스트 이후 쓸데없이 NPC에게 말을 한 번 더 거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으니, 시작하자마자 꼭 체크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화면의 밝기 조절이나 스킬 슬롯의 레이아웃 위치 설정, 또는 채팅창 터치 방식, 미니맵 크기, 프레임 설정 등 유용한 옵션들이 많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확인해두길 바랍니다.




▲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크해둘 것을 추천하는 자동 줍기 옵션




▲ 기본적으로 어두운 톤의 게임인만큼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 맵에서 등장하는 보물 상자나 이벤트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크기를 키워보자




■ 장비의 강화 수치나 장착한 보석은 자동으로 이전된다!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를 해온 유저라면 장비 교체를 어느 타이밍에 해야 할 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차이 나야 이득이라 하는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특히 기존 장비에 보석을 비롯한 여러 강화를 해뒀는데, 더 좋은 장비가 나온 경우 눈물을 머금고 장비를 처분해야 했죠.

하지만 이모탈에서는 이런 장비 교체 시기를 잡는데 고민하지 말라고, 기존에 장비의 강화 수치와 끼워져 있는 보석 등을 자동으로 상위 장비로 이전해주는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혹시 유로 결제가 필요한 기능이 아닐지 걱정이 될테지만, 놀랍게도 무료 기능이며 별다른 재료나 퀘스트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위력이 더 높은 장비에는 인벤토리에서 녹색 화살표로 추천 표시가 뜨며, 교체를 누르면 '강화 등급과 보석을 이전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수락을 누르면 아무 문제 없이 강화 수치가 이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석 역시 마음대로 끼웠다가 뺄 수 있으니, 전작들과 같은 장비 교체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거나, 인벤토리에 여러 장비를 동시에 들고 다닐 필요는 없는 셈이죠.




▲ 강화 수치나 장착되어 있던 보석까지 모두 '공짜'로 이전할 수 있다




▲ 편의 기능만큼은 확실히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 장비뿐만 아니라 보석까지도 강화 등급 그대로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다




■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게임을 하기 싫은 당신! 그래도 현상금 사냥은 빼먹지 말자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가장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다면 현상금 사냥이 있습니다. 서부원정지에 도착하면 뚫리는 메인 콘텐츠로 일종의 일일 퀘스트라 할 수 있는데요. 하루 12회까지 수락할 수 있으며,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석과 강화 재료, 그리고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어떤 등급을 받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2~3레벨을 올릴만큼 보상이 큰 편입니다. 간단히 말해 별다른 사냥을 하지 않고 현상금 사냥만으로도 레벨업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장비 강화 요소의 핵심인 보석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매일 빠드리지 않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같이 파티를 할 유저가 있다면 서로 퀘스트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합시다.


▶ 파티 공유 가능! 하루 12회, 대량의 경험치와 보상을 주는 현상금 퀘스트



▲ 서부원정지 10시 방향에 현상금 퀘스트를 수락하는 게시판이 존재한다




▲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보상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다




■ 당장 레벨업이 막혔을 때는 어딜 돌아야 할까요?

메인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요구 레벨 메시지가 뜨면서 다음 퀘스트가 막히는 구간이 찾아 옵니다. 35레벨 45레벨 50레벨 근처에서 자주 막힐텐데, 이럴 경우 레벨업을 어디에서 해야 할 지 고민인 유저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현상금 사냥을 통한 레벨업이 있는데, 하루 12회라는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다른 레벨업 수단을 찾을 필요가 있죠.




▲ 메인 퀘스트 위주로 달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진행이 막히는 구간이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던전 런입니다. 참고로 이모탈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필드 몬스터나 던전 혹은 균열 난이도가 같이 성장하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에서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던전을 추천하는 이유는 파티를 구해 빠른 속도로 돌 수 있고, 중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모두 지나치고 목표 오브젝트나 보스만 처치해도 클리어 경험치가 들어오기 때문이죠. 강화 재료나 보석 등 보상 요소가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필드 사냥 역시 경험치를 쌓는 속도가 느린편은 아니지만, 오픈 월드 개념인만큼 다른 유저와의 경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장비 파밍 등의 보상 요소가 다소 적어 경험치 외의 이득은 거의 챙길 수 없다는 점이 감점 요소입니다.

균열은 경험치와 보상 모두 나쁘지 않으나, 일정 수의 몬스터를 처치해야 보스가 등장하는 시스템인만큼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문제죠.




▲ 레벨 업이 막히고, 현상금퀘도 다했다면 답은 던전 런이다!




▲ 야만 용사님 버스 편안합니다!




■ 이모탈은 성장 요소는 장비 파밍보다 장비 강화가 더 핵심이다!

전작들과 비교하여 가장 달라진 부분이라면 플레이어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핵심이 장비 파밍이 아니라 장비 강화라는 것입니다.

드랍되는 장비는 어차피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정해져 있고, 장비 자체의 옵션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전설 등급 역시 스킬 옵션이 무엇이냐의 차이일뿐 장비 자체의 옵션이 파격적인 경우는 없죠. 즉, 플레이 시간과 별개로 파밍할 수 있는 장비의 수준은 유저마다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플레이 시간에 따라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다름 아닌 각종 강화 요소들입니다. 주 강화 요소는 크게 3종류인데, 장비의 등급 강화와 재련, 그리고 보석과 부적(챰)의 업그레이드가 있으며, 이들 외에도 후반 콘텐츠를 통해 개인 칭호나 지옥 성물함, 생물 도감 채우기 등 온갖 강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이번에는 가장 접근성이 쉬운 장비 강화 요소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파밍을 하다보면 알겠지만 같은 등급이라는 세세한 차이는 있어도 큰 격차는 나지 않는다




▲ 후반 콘텐츠를 통해서도 점점 강화 요소가 추가된다



먼저 장비의 등급 강화는 MMORPG에서 자주 보는 수치 강화로 1랭크가 오를 때마다 일정 수치의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며, 6등급과 11등급, 16등급에 도달하면 재련 슬롯이 하나씩 개방되어 추가 마법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대로 강화 수치는 다른 장비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오래하면 오래할수록 강화 수치는 믿고 투자할만한 안전 자산이라 할 수 있죠.




▲ 게임의 핵심은 결국 강화다! 균열 역시 강화 재료를 모으는 행위에 가깝도록 설계되었다



강화의 핵심이 되는 것은 장비를 분해하여 나오는 재활용 재료와 희귀 등급 이상부터 떨어지는 마력 깃든 가루입니다. 재활용 재료는 모든 장비 분해시 등급에 따라 일정 개수가 나오며, 상위 등급의 재료는 희귀 등급 이상을 분해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마력 깃든 가루는 물론 상위 재료를 요구하기 시작할텐데, 문어발식으로 강화하지 말고 자신의 캐릭터 특성에 맞는 주요 옵션이 있는 부위를 우선 순위로 두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말한대로 6 / 11 / 16등급에 도달할 때마다 재련 슬롯이 열리는데, 여기에 추가 마법 옵션을 끼워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재련석은 대장간 옆의 상인이 판매 중이며, 매일 접속하면 주어지는 유료 재화인 영원의 보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장비 가챠는 없지만 장비 옵션은 가챠로 뽑아야 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장비 파밍보다 장비 강화를 위한 재료 모으기가 핵심이며, 부위별로 6 / 11 / 16 등급 장비를 만들어 재련에서 얼마나 좋은 옵션을 붙이느냐로 캐릭터의 강함이 결정되는 구조인 셈이죠.

물론 초반에는 파밍의 한계가 있는만큼 재련까지 신경쓰기는 어렵고, 어디까지나 후반 콘텐츠라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 재화인 영원의 보주 같은 경우도 균열 부적에 과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재련을 위해 어느 정도 여유분을 남기는 것이 필요하겠죠.




▲ 적당한 옵션에 만족한다면 상관없겠지만...




▲ 결국 당신의 가챠운을 믿고 돌릴 수 밖에 없다



보석의 경우 슬롯별로 색상에 맞는 홈에 장착할 수 있고, 동일 등급의 보석을 3개 모으면 다음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1등급 3개를 모아 2등급이 되고, 2등급 3개를 모아 3등급이 되는 방식이죠. 그리고 보석 역시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꾸준히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현상급 사냥이나 균열을 매일 1바퀴 도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해당 콘텐츠에서 매일 보석이나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죠.




▲ 보석의 강화 역시 꾸준히 해줘야 한다




▲ 보석이나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균열 등에서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적은 역시 서부 원정지의 6시 방향에 있는 부적 장인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쓰지 않는 부적을 분해하여 나오는 연금술 가루를 통해 등급을 올리는데, 이때 추가되는 기술은 모든 직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마 사냥꾼인데 야만 용사의 기술이 붙으면 당연히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직업 기술로 5슬롯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강화와 분해, 그리고 추출을 통한 기억 각인 등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합니다. 부적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엔드 콘텐츠라 언급한만큼 초반에는 이러한 기능이 있음을 알아두고, 나중에 부적이 다수 쌓이거나 자금에 여유가 생긴다면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운을 시험할 수 있는 진짜 콘텐츠! 부적 강화




▲ 보석 제작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이거 대체 어떻게 깨야 하나요? 앞을 가로 막는 퍼즐 요소

전작에서는 잘 없었던 부분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던전을 돌다 보면 여럿 퍼즐 요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퍼즐에 약한 유저들은 갑자기 등장하는 수수께기에 진행이 막혀 고생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30레벨 중반에 진입할 수 있는 줄툰 쿨레의 대도서관이 그렇습니다.

스토리상으로 봉인된 힘을 깨우기 위해 도서관 안에 숨겨진 여러 기믹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는데, 여기서 퍼즐 요소가 여럿 등장하게 되죠.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팁을 얻을 수 있어 그리 어렵진 않지만, 팁을 모르고 지나치거나 혹은 그래도 어렵다는 유저들은 아래의 스샷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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