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게임 내 확률, 인게임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80개 |



넷마블은 금일(22일), 모바일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의 프리 페스티벌(Pre.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프리 페스티벌은 유저들이 '제2의 나라'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넷마블이 준비한 온·오프라인 행사다.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전 추첨을 통해 초청된 30명의 유저가 참석했으며,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도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 '넷마블TV', 아프리카TV, 넷마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중계됐다.

행사장 내에는 '제2의 나라'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존이 마련되었고, 게임토크,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이벤트 매치, 자유 시연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부 '게임토크' 세션은 개발진이 직접 참석하여 유저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게임토크 세션에서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 이외에도 'G식백과' 김성회 유튜버의 날카로운 질문과 이에 대한 개발자의 답변, 정식 출시 후 3개월간 진행될 업데이트 로드맵, 그리고 유저들을 위해 마련된 게임 쿠폰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이날 게임토크에서 공개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게임토크 세션에서는 '희귀 염색약 선택꾸러미' 쿠폰이 공개됐다

  • 일 시: 2021년 5월 22일(토) 14:00
  • 참 석: 넷마블 제2의 나라 이인규 기획팀장, 박윤모 사업부장
  • 발표내용: '제2의 나라' 업데이트 계획 소개, 질의응답



  • ■ 제2의 나라, 40개 한국 서버 리스트 최초 공개

    이날 제2의 나라 게임토크 세션에서는 정식 출시 후에 진행될 약 3개월 분량의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업데이트 플랜에는 '메인 스토리', '에피소드', '이마젠', 그리고 '킹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메인 스토리는 '제2의 나라'를 수호하기 위한 유저들의 성장과 모험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1년에 2회의 메인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며, 메인 스토리가 추가될 때마다 새로운 지역과 탐험 요소가 확장된다. 이날 개발진은 이름 없는 왕국부터 무지개 골짜기까지, 총 13개의 메인 스토리 지역 정보를 공개했다. 숲과 고원, 협곡, 설원, 빙하지대, 사막 등 비주얼적 특색을 지닌 여러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1년에 2회만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사이에는 중간중간 1~2개월 단위로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제2의 나라의 에피소드는 새로운 사건, 고유 테마, 전용 콘텐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사건과 인물을 깊이 있게 다루는 스토리 라인은 물론, 시즌의 컨셉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제2의 나라의 비주얼 퀄리티로 1~2개월 단위의 에피소드 업데이트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김성회 유튜버의 질문에 개발진은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만큼, 꼭 지켜야 하는 유저와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7월과 8월에 추가할 분량도 이미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정식 출시 후, 킹덤 던전부터 왕위 쟁탈전, 수도 킹덤까지 킹덤 관련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제2의 나라에서 킹덤 간의 실력을 겨루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유물 전장'이 있다. 유물 전장에서 승리할 경우, 획득한 유물의 힘을 한동안 자신의 킹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킹덤이 여러 유물 전장에 복수로 참여할 수 있으므로, 실력에 따라 다양한 유물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퀘스트와 부화기, 테이밍 등을 통해 만나게 되는 모험의 동반자인 '이마젠' 관련 업데이트 소식도 공개됐다. 출시 시점에서는 유저들이 이마젠 콘텐츠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싱글 플레이 방식의 동행, 그리고 이마젠 탐험 콘텐츠만 제공된다. 추후 다른 유저들의 이마젠과 겨뤄볼 수 있는 '이마젠 결투장',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킹덤 규모로 즐길 수 있는 '킹덤 이마젠 탐험' 콘텐츠도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어서 업데이트 계획의 대략적인 적용 일정도 공개됐다. 유물 전장은 6월, 킹덤 던전과 이마젠 결투장 콘텐츠는 7월, 왕위 쟁탈전과 수도 킹덤은 8월, 그리고 킹덤 이마젠 탐험 콘텐츠는 9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앞서 소개한 대로 1~2개월 주기로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진은 업데이트 계획을 마냥 밝혀놓기만 하고 실제로는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유저들이 우려할 수 있으므로, 만에 하나 업데이트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직접 공개적인 자리를 만들어 유저들과 소통하고, 양해를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향후 3개월 간의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끝으로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제2의 나라' 한국 서버의 40개 서버 리스트도 최초로 공개됐다. 개발진은 함께 킹덤을 이룰 친구, 지인들과 미리 서버를 결정하고 정식 출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버 리스트를 먼저 공개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준비한 정보들을 모두 소개한 뒤 이인규 기획팀장은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마지막 담금질 중이며, 소통을 통해서 계속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모 사업부장은 "오늘 유저들과 만나 인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면서 제2의 나라가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신뢰로 보답하겠다. 질책도 달게 받겠다. 함께 제2의 나라라는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날 행사를 통해 선공개된 '제2의 나라' 한국 서버 리스트



    ■ 제2의 나라, "게임 내 모든 확률,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2의 나라 이인규 기획팀장, 박윤모 사업부장


    Q. 유저들은 사실 게임 속에서 축구를 하던, 연주를 하던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게임 속 BM에 대해 먼저 소개 부탁한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는 모두 공개할 계획인가?

    - 게임 속에 확률형 콘텐츠는 있다. 다만, 여태껏 두 번의 트럭을 받으며 느낀 점이 있다. 한 번은 항의의 트럭이었고, 또 한 번은 응원의 트럭이었다. 이를 통해 유저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자리에서 '제2의 나라' 정식 출시 버전의 BM 이미지를 공개하겠다. 유저들이 스토어 내에서 상품을 포함하여 모든 확률형 콘텐츠, 랜덤 박스 등의 확률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시스템 테이블에서 값을 읽어 보여주는 방식이며, 최대한 투명하게 준비하고 있다.





    Q. 실제로 유저가 강화를 하든, 제련을 하든. 그 상황마다 확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맞나?

    - 맞다. 확률 정보를 모두 공개하더라도 확률 자체가 낮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적어도 게임을 같이 즐기는 유저의 입장에서 납득이 가는, '상식선에서의 BM'과 확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만들어서 운영 도중에도 문제가 있다면 계속 개선하겠다.


    Q. 게임 속에 여러 직업이 등장한다. 직업별로 장비를 계속 다시 맞춰야한다면 부담이 커질 것 같은데, 유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별도의 대책이 있나?

    - 캐릭터를 전부 키울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직업을 하다 보면 분명 다른 직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제2의 나라에서는 캐릭터 인벤토리가 계정 단위로 공유된다. 습득한 이마젠이나 방어구, 성장 요소를 다른 캐릭터와 전부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게임 속 탈 것 역시 계정 단위로 공유될 예정


    Q. 제2의 나라는 협력 콘텐츠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친구가 없어도 할 수 있나?

    - 친구가 없어도 당연히 할 수 있다. 길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킹덤'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의 사진을 올려 소통하는 등 게임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제2의 나라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 소리석상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합주'도 가능하다.



    ▲ 최대 5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제2의 나라의 '킹덤'


    Q. 물물교환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소개 부탁한다. 게임 내 재화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인지, 교환 불가 아이템은 있는지 등이 궁금하다.

    - 스페셜 스킬이나 코스튬도 물물 교환의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로그 캐릭터로 디스트로이어의 코스튬을,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도 동등한 가치의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제2의 나라의 물물교환 시스템은 유저 간의 편의성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방향성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 노점을 열어 동일한 가치의 물건으로 교환하는 방식인 '물물교환'


    Q. 게임 내 '성향 시스템'을 통해 내 캐릭터가 범죄자에 가까워졌을 때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하다.

    - 성향에 따라 버프나 디버프 효과가 주어진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기도 하다. 어떤 지역에서는 성향치가 많이 바뀌고, 어디선 성향치 변동이 별로 없는 식이다. 1차 쇼케이스 때 소개했던 '수도 킹덤'의 자리를 차지한 킹덤이 서버의 정책을 정하는 것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부분이다.


    Q. 서구권 RPG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유저가 직접 악역이나 선역을 연기하는 등, 게임 내 '롤플레잉'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까?

    - 왕위 쟁탈전 콘텐츠를 진행할 때 참가하는 킹덤들을 대상으로 해당 킹덤이 서버 내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겼냐에 따라 '악역'을 맡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성향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예정이다.





    Q. 획득했을 때 달성감을 얻을 수 있는 코스튬 관련 시스템이 있나?

    - '코스튬'이라는 기본적인 특성상 일단 외형적으로 동기 부여가 된다. 제2의 나라에는 다양한 코스튬이 준비되어 있고, 그중에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도 있다. 어떻게 수집하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는 실제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마젠'은 단순히 펫 개념인가? 다른 사용처가 있는지 궁금하다.

    - 이마젠마다 차별화된 컨셉이 갖춰져 있다. 이마젠 전용 콘텐츠인 '이마젠 탐험', 그리고 이외에도 확장형 콘텐츠들이 계속 마련될 예정이다. 이런 점이 제2의 나라 '이마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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