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기블리 제치고 최종 우승!(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23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최종 3치킨을 가져간 아프리카 프릭스가 킬 스코어에서 젠지 e스포츠-GPS 기블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3라운드에서는 젠지 e스포츠가 자신들의 두 번째 치킨을 신고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져온 승리였다. 3인 스쿼드로 탑4에 오른 젠지 e스포츠는 그리핀과의 교전에서 '이노닉스'가 기절을 당한 채로 풀 스쿼드의 ATA 라베가와 치킨 싸움을 펼쳐야 했다. 누가 봐도 매우 불리한 구도였는데, 침착하게 '이노닉스'를 살린 젠지 e스포츠는 3대 4 전투를 승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뒤이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2치킨 반열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싸움이 계속됐던 혼돈의 14라운드 속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유일하게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풀어갔다. 고지대에 자리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는 가장 위협적인 적이었던 매드 클랜도 스스로 제거하는데 성공했고, 수적으로 매우 유리했기에 이변은 없었다. 한, 두 명 남은 적들은 모두 잡아내면서 치킨을 손에 넣었다.




매드 클랜이 15라운드 치킨을 가져간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가 16라운드에서 한 번 더 힘을 냈다. 전력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운영과 적절한 이이제이 플레이로 순식간에 유력한 치킨 후보로 떠오른 아프리카 프릭스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ATA 라베가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3치킨을 기록, GPS 기블리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에 질새라 젠지 e스포츠도 17라운드를 승리하며 아프리카 프릭스-GPS 기블리와 나란히 3치킨 라인을 형성했다. 자기장 외곽을 따라 크게 돌아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안전구역 북쪽에 자리잡는 판단이 매우 좋았다. 북쪽 주도권을 꽉 쥔 젠지 e스포츠는 인원 손실 없이 탑4 교전에 나섰고, 잔여 인원을 모두 정리하면서 13킬 치킨을 가져갔다.

우승 팀을 결정할 마지막 18라운드가 시작됐다. 자기장 외곽에서 젠지 e스포츠가 우승 경쟁 팀 담원 기아를 제거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우승을 위해서는 단 5킬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 하지만, 우승 코 앞에서 노코멘트에게 몰살당하면서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일찌감치 탈락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치킨은 매드 클랜에게 돌아갔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최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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