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센서 vs 그립감 당신의 선택은? MSI, GM41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리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4개 |



게이머들이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성능의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그립감, 외형, 무게, 센서 등. 이 중 기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요소는 그립감과 센서이다. 하지만 그립감은 사람마다 손의 모양과 파지법 또한 각기 다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센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기자는 마우스를 선택할 때 항상 그립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손에 딱 맞고, 땀이 흘려도 미끄러지지 않는 마우스. 하지만 일주일 전부터 센서를 찾게 된 시점이 있는데, 바로 센서 밀림 현상이다. 평소처럼 RTS 게임을 즐기고 있던 기자는 마우스가 툭툭 끊기고 초 단위로 밀리는 느낌이 빈번해서 게임을 하는데 매우 불편했다.

마우스 패드에 문제가 있는지, 올려놓는 부분이 평면이 아닌지 모두 확인해봤지만 따로 문제 될 부분은 없었다. 원인을 찾아보니, 여태껏 사용해왔던 마우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자는 마우스에 관심이 없어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해왔고, 이 문제가 발단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그립감만 고집하던 기자는 마우스 대한 정보를 열심히 수집했다. 그중에서도 센서에 대해 많이 찾아보았으며, 센서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센서는 기기 바닥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빛을 발산하면, 그 반사량을 토대로 움직임을 감지한다. 이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마우스 센서가 바닥 면을 초당 인식하는 횟수를 일컫는 FPS(Frame Per Second), 마우스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얼마나 인식하는지 나타내는 IPS(Inch Per Second), 컴퓨터와 마우스가 신호를 주고받는 속도를 나타내는 폴링 레이트(Polling Rate), 마지막으로 마우스가 1인치 움직일 때 모니터 화면상 몇 개의 픽셀을 이동하는지 나타내는 DPI(Dots Per Inch)가 있다.




이 기능들은 어떤 마우스 제조사이던 성능을 표현할 때 꼭 언급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FPS가 높으면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여도 커서가 끊이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IPS가 높다면 사용자의 빠른 움직임을 정확히 화면에 구현해낼 수 있다.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최대 DPI가 높은 마우스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 커서의 움직임이 지체 된다면 폴링 레이트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이 기능들의 수치가 높다고 최고의 게이밍 마우스라고 할 수 없다. 사람의 손에 쥐어지는 기기이기 때문에 그립감과 외형도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며, 성능에 따라 제품의 가격 또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당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적당하고 합리적인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한다면, 오늘 소개할 MSI, GM41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Pixart사의 PMW 3389센서의 성능을 유지하며 전력 효율이 약 14배 뛰어난 PAW 3370센서, 최대 20,000DPI와 400IPS를 지원하며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74g의 무게로 경량화에 성공했다. 과연 어떤 마우스인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제품 정보




MSI GM41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 연결 방식 : 유/무선
  • 센서 : 옵티컬(광) / Pixart PAW-3370
  • 스위치 방식 :옴론 스위치
  • 무게 : 74g (케이블 제외)
  • 마우스 크기 : 130.1 / 67 / 38.3 (길이, 너비, 높이, mm)
  • 색상 : 블랙
  • 인터페이스 : USB Type-A 동글 / USB Type-A 케이블
  • 최대 감도 : 20,000DPI
  • 폴링레이트 : 1,000Hz
  • 버튼 수 : 5 버튼
  • 케이블 길이 : 2m


  • 외형은 게이밍 마우스들 중에서 깔끔한 편에 속한다. 좌우 대칭형이며 130.1mm x 67mm x 38.3mm로 적당한 사이즈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미끄럼 방지 그립이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무게는 74g이며 유/무선 모두 사용 가능하다.

    Pixart사의 PAW3370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전의 PMW3389 센서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고 전력 효율은 약 14배가 더 좋다. 최대 감도 20,000DPI, 400IPS,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며 6천만 회의 클릭이 가능한 옴론 스위치를 탑재했다.

    타워형 충전기와 무선 동글이 있으며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90분의 충전 시간으로 완충 시 최대 80시간을 사용한다.


    제품 사진




    ▲ 박스 외관




    ▲ 옆면에는 간단한 로고와 제품명이 있고




    ▲ 후면에는 제품 특성이 자세히 적혀있다








    ▲ 열어보면 마우스 본체, 충전기, 매뉴얼이 있다




    ▲ 마우스 본체 개봉 모습








    ▲ 마우스 전면과 후면, 대칭형 구조이다




    ▲ 좌측에는 두개의 사이드 버튼이 있다




    ▲ 좌측과 우측 모두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립이 적용되어 미끄럼을 방지한다












    ▲ 엄지손가락과 약지, 소지를 고정시켜 그립감 또한 괜찮습니다




    ▲ PAW 3370 센서와 테프론피트








    ▲ 충전기와 동글




    ▲ 커넥터 부분에 금도금이 되어있다




    ▲ 충전기의 USB 단자




    ▲ 연결 해보고




    ▲ 충전을 해보자








    ▲ 충전 중인 상태








    ▲ 불을 끄면 LED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 MSI는 역시 빨간색




    ▲ 바로 연결하여 사용해보자




    ▲ MSI 드래곤 센터를 설치한 화면




    ▲ 폴링레이트와 DPI 등 여러가지 기능을 조절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배터리 확인도 가능하다




    ▲ 5개의 버튼도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다



    마치며, MSI GM41 Lightweight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지금까지 MSI GM41 Lightweight Wireless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살펴봤다. 이 제품은 Pixart에서 새로 발표한 저전력 PAW3370센서 그리고 최대 20,000DPI와 400IPS를 지원하며 무선 마우스 치고 74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게이밍 마우스 제품이다.

    하루 남짓 사용해 본 결과 게이머인 기자는 만족스러웠다. 손이 작은 편인 기자가 이 마우스를 파지 했을 때 안정감을 느꼈으며, 다이아몬드 패턴의 미끄럼 방지 그립으로 땀이 나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저전력으로 이루어져 있어 배터리 자체도 오래가며 충전 시간도 짧은 편이다. 1시간 30분을 충전하면 완전히 충전이 완료되고 최대 80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

    본문에서도 보이듯이, 마우스 선택에 정답은 없다. 결국 내 손에 잘 맞으며 적당하고 합리적인 마우스를 구매하는 것이 최고의 마우스가 아닐까? 게이밍 마우스이면서 센서가 적당한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MSI GM41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권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MSI, GM41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소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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