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MMORPG 정점 찍겠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04개 |



카카오게임즈가 2일 신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오는 6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딘'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오딘' 개발에는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 '마비노기 영웅전' 김범 아트 디렉터가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업계 처음으로 시도된 증강현실(AR) 쇼케이스로 '오딘'을 소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은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을 선보일 MMORPG로, 북유럽 신화 속 광활한 오픈 필드를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며 "오딘, 토르, 로키 등 다양한 신과 종족이 함께 하는 박진감 높은 전투가 특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플레이해 본 유저로서, '오딘'은 단연코 2021년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MMORPG 본질은 수많은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경쟁과 협력의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것이 곧 '오딘'이 만들어 갈 세상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재영 대표는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액션 RPG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듯이 '오딘'을 통해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딘' 세계관을 만들면서 △다양한 영웅들이 서로 혼돈하고 갈등하며 누가 선인지 악인지 모르는 세상 △그 속에서 유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역동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개발에 있어 모바일과 PC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Full 3D 그래픽을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이를 위해 김재영 대표는 "3D 스캔 및 모션 캡쳐, 페이셜 모핑 등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통해 4K 이상의 그래픽을 구현해냈다"며 "또한, 모든 유저가 한 공간에 모여 플레이하는 진정한 오픈 월드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딘' 내에서는 여의도보다 큰 면적을 로딩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김재영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살린 기괴하고 고어한 몬스터를 적나라한 표현으로 처치할 수 있는 진정한 성인 취향 MMORPG"라며 "파티 플레이, 인스턴스 던전, 수백 명이 함께 싸울 수 있는 전투 공간을 통해 진정한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개발총괄이 게임의 클래스를 소개했다. 이한순 총괄은 "기본 직업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프리스트는 각자 완벽하게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며 "클래스는 상위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 클래스는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을 갖추었고, 클래스 역할과 특징이 잘 살도록 스킬이 유기적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오딘' 전투에 대해 이한순 총괄은 "단순 자동사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특정 스킬 이후에만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계 스킬'과 '조건부 스킬'로 다채롭게 만들었다"며 "유저는 자신만의 스킬 콤보로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딘'에는 기본적인 길드 시스템이 있다. 아울러 길드원끼리 합심해 보스를 잡는 길드협동 던전, 유저끼리 팀을 이루어 전장에서 대규모 혈투를 벌이는 '발할라 대전'이 마련되어 있다. 이한순 총괄은 발할라 대전이 추후 공개될 공성전을 미리 체험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오딘'에서는 신과 유저가 대적한다는 컨셉에 맞게 세계관 신인 오딘, 토르, 로키가 필드 보스로 등장한다. 이한순 총괄은 "필드 보스가 등장하는 지역은 매우 위험해서 유저, 길드 협력이 필요하고, 신화 속 전설의 무기를 아이템으로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한순 총괄은 '오딘' 내 오픈 월드를 높은 자유도를 통해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유저는 거의 모든 지역을 제한 없이 갈 수 있으며, 절벽이나 건물을 기어 올라가는 행동도 가능하다. 또한, 높은 절벽이나 건물 위에서 뛰어내려 공중 탈것을 타고 오픈 월드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호수를 헤엄쳐 가 폭포 뒤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NPC가 물에 빠뜨린 장난감을 찾는 이벤트도 있다.

이한순 총괄은 "오픈 월드와 높은 자유도를 통해 '오딘'은 단순 자동사냥과 레벨업 일변도를 벗어나 콘솔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이 '오딘' 운영 방향과 사업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우 본부장은 "강화된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과 어뷰징을 실시간 감시 및 분석하겠다"라며 "유저가 게임 외적인 요소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M과 관련해서는 "게임과 관련된 정보들을 가감 없이 제공하며 정직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본부장은 "적극적인 피드백 반영과 주기적인 밸런스 조정을 통해 유저에게 열린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정 클래스를 선택한 유저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전했다. 이어 "양보다 질인 업데이트로 단순 숙제 컨텐츠가 아니라 플레이와 성장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시우 본부장은 "'오딘'은 오는 6월 29일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된다"며 "오늘(2일)부터 카카오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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