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1위 향해 돌진한 젠지, 농심도 2승 2위로 (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24개 |



12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4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한타의 농심의 위력을 선보이며 리브 샌드박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경기는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1세트 대역전극과 함께 2:0 완승을 챙겼다. 오늘 승리한 두 팀은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1, 2위 자리에 등극했다.

첫 경기에서 샌드박스는 농심 레드포스와 첫 세트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출발했다. 탑에서 '서밋' 박우태가 카밀로 솔로 킬을 내고 상대를 끌고 다니며 '상체' 전투를 이끌었다. 중반까지 확실하게 주도권을 쥔 샌드박스는 과감한 바론 버스트와 함께 승기를 잡아 2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 농심이 바로 반격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초반부는 샌드박스가 봇에서 격차를 벌리며 유리하게 출발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타를 거듭할 때마다 농심이 이득을 키워나갔다. 딜러진인 이즈리얼-니달리가 급격히 성장해 일방적인 포격과 함께 승부는 3세트로 향하게 됐다.

흐름을 이어간 농심은 풀 세트 끝에 승자가 될 수 있었다. 농심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초반부터 한타를 벌였고, 연이은 대규모 한타에서 승리를 이어갔다. 다른 딜러진의 화력을 앞세워 '리치' 이재원의 비에고가 킬과 함께 한타와 승리를 모두 굳힐 수 있었다.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과 젠지가 맞붙었다. 첫 세트는 젠지가 40분을 기다린 끝에 한화생명을 상대로 1만 골드 차이를 뒤집는 역전승을 일궈냈다. 중반까지는 한화생명이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케이틀린-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앞세워 유리한 경기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확실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서 젠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성장하며 기회만 노리던 젠지는 마지막 한타에서 '쵸비' 정지훈부터 끊어내는 전투로 승자가 될 수 있었다.

2세트도 젠지가 가져가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초반 핵심은 '클리드' 김태민이었다. 볼리베어로 연이은 갱킹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불리한 한화생명은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를 중심으로 젠지의 공격을 받아치려고 했다. 하지만 젠지는 녹턴-아칼리-볼리베어-카이사-라칸이라는 확실한 돌진 조합을 구성해 '데프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라스칼' 김광희의 녹턴마저 사이드를 지배하면서 젠지가 2:0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 2021 LCK 서머 스플릿 4일 차 결과

1경기 농심 레드포스 2 VS 1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리브 샌드박스
2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VS 패 리브 샌드박스
3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VS 패 리브 샌드박스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0 VS 2 젠지 e스포츠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 2021 LCK 서머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젠지 e스포츠 2승 0패 +3
2위 농심 레드포스 2승 0패 +2
3위 아프리카 프릭스 1승 0패 +1
3위 담원 기아 1승 0패 +1
5위 프레딧 브리온 1승 1패 +1
5위 T1 1승 1패 +1
7위 kt 롤스터 0승 1패 -1
7위 DRX 0승 1패 -1
9위 리브 샌드박스 0승 2패 -3
10위 한화생명e스포츠 0승 2패 -4


■ 2021 LCK 서머 스플릿 5일 차 경기 일정

1경기 kt 롤스터 VS 담원 기아
2경기 DRX VS 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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