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대 같은 1대, 240Hz로 돌아온 삼성 오디세이 G9

리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7개 |


▲ 호감도를 올리고 싶으면 더 친절해져야 한다

대형 온라인 게임들은 공략이 복잡하거나 장기간 파고들 요소가 무궁무진하다. 넓은 지도와 수많은 임무, 보스들의 다양한 패턴까지. 이 때문에 요즘의 게이머들은 최소 2대의 듀얼 모니터로 한쪽엔 게임화면, 다른 한쪽엔 공략 또는 정리 글을 띄어놓고 플레이를 하므로 1대의 모니터로는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부모님이 사준 걸 써야 하는 어릴 때는 모니터 하나만 있어도 만족스러웠는데 나이가 드니 약간 상황이 달라진다. 내 주위의 게이머들만 봐도 죄다 듀얼 모니터, 트리플 모니터까지 늘리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주식을 하는 개미투자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정도로 모니터는 게이머들에게 없어선 안 될 주변기기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나 또한 같은 이유로 1대의 모니터로 부족해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1대의 큰 모니터로 2개의 화면으로 나누어 사용하거나, 넓은 시야를 중요시하는 FPS게임과 스포츠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다. 결국, 큰 화면을 둘로 나눠서 쓴다면 2대의 모니터의 효율이 나오며, 원하는 게임을 할 때에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서 듀얼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에도 큰 손색이 없다. 또한 좌우로 넓은 모니터는 듀얼, 트리플 모니터를 구현했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을 없애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 모니터 2개를 합쳐놓은 듯한 삼성 오디세이 G9 모니터

대부분 이런 큰 모니터라고 하면 32인치 이상 정도는 되어야 체감이 된다. 오늘 소개할 모니터는 그보다 17인치가 더 큰 49인치의 화면과, 32:9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삼성 오디세이 G9 모니터이다. 화면이 휘어 있는 커브드 구조이며 곡률은 1,000R이다. 모니터에서 곡률은 원의 반지름에 해당하는 곡면을 의미한다.

DQHD가 탑재되어 실제로는 27인치 정도 크기의 16:9 화면을 두 개 붙인 듯한 느낌을 준다. 주사율 최대 240Hz,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QLED 기술을 통해 최대 1,000니트(nit, 칸델라)의 밝기와 10bit 컬러지원, 125% 색 재현율(sRGB), 95% 색 재현성(DCI)으로 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지싱크를 호환한다.


제품 정보




삼성 오디세이 G9
  • 종류 : 커브드 모니터
  • 모니터 크기 : 49인치(123.8cm)
  • 해상도 및 화면 비율 : DQHD(5,120 x 1,440)
  • 패널 및 주사율 : VA / 240Hz
  • 응답속도 : 1 (GTG) ms
  • 밝기(Typical) 및 명암비 : 420cd/㎡ / 2500: 1
  • 시야각 : 178° (수평, 수직)
  • 연결성 : HDMI 2.0 x1 / DP 1.4 x2 / USB 3.0 x2
  • 스탠드 : 틸트 / 엘리베이션 (-3°~+13°, -15°~+15°)
  • 크기 및 무게 : (스탠드 포함) 1147.6 x 537.2 x 416.4mm / 16.7kg
  • 화면 곡률 : 1000R




  • ▲ 모니터 개봉,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 마치 우주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불도 꺼봤다




    ▲ 정말 우주선을 보는듯한 영롱한 자태




    ▲ 앞뒤로 꺾이는 틸트와




    ▲ 위아래로 움직이는 엘리베이션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 모니터 전원 케이블 연결부




    ▲ HDMI 2.0 x1 / DP 1.4 x2 / USB 3.0 x2




    ▲ 코드를 모두 연결한 상태, 뭔가 부족한데..




    ▲ 선 정리를 해보자




    ▲ 우선 후면 스탠드를 열어주고




    ▲ 선을 정리해준 후




    ▲ 닫아주면 완료








    ▲ 위에 헤드셋 걸이를 뽑아주면




    ▲ 헤드셋도 걸 수 있다




    ▲ 더 깔끔해졌다



    32:9의 비율로 게임을 하면 어떨까?




    ▲ 화면이 전체적으로 밝고 선명하다




    ▲ 포르자 호라이즌4 플레이 화면, 화면이 시원시원하다




    ▲ 레이싱 게임을 한다면 권장하고 싶을 정도




    ▲ 피파 플레이 모습, 골키퍼 두명의 모습이 같이 보인다




    ▲ 와우도 32:9가 가능하다




    ▲ 사이버펑크 플레이 화면




    ▲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 화면, 역시 과학이다



    일반적인 해상도와의 차이, 실제로 체감해보는 느낌은?




    ▲ 포르자 호라이즌 플레이 화면(출처 : 유튜브 Ultra Wide Only) - 클릭시 확대됩니다




    ▲ 와우 플레이 화면(출처 : 유튜브 Likearts P) - 클릭시 확대됩니다




    ▲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 화면(출처 : 유튜브 JetSetHan) - 클릭시 확대됩니다




    ▲ 로스트아크 플레이 화면 - 클릭시 확대됩니다

    240Hz의 높은 화면 주사율과 32:9의 넓은 화면 비를 가진 제품이다 보니 이 화면 비를 지원하는 스포츠 게임이나 FPS게임을 할 때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물론 정면을 보며 게임을 하지만, 양쪽에서 흐르는 느낌은 실감 나는 연출을 도와주며 게임 내내 몰입감을 더해준다.

    VA패널이 사용되어서 시야각과 명암대비는 훌륭한 편이고 sRGB 125%의 색 영역을 가지고 있어 다채로운 색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QLED가 적용되어 픽셀이 매우 촘촘하고 선명하다.


    화면을 나눠보자




    ▲ 화면 메뉴를 클릭하면 오른쪽에 동시화면이 있다




    ▲ 클릭해보면 동시화면 기능이 해제되어있는데




    ▲ 동작으로 바꾸게 되면 5:5비율 외에 다양한 비율로 분할이 가능하다




    ▲HDMI와 DPI를 연결하여 동시화면 모드를 킨 모습, 5:5 비율의 화면




    ▲ 모드 타입을 살펴보면




    ▲ PIP모드로 한쪽에 작게 화면을 띄워놓을 수도 있고




    ▲ 화면 크기를 살펴보면




    ▲ 크기도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왼쪽에 게임 오른쪽에 공략

    삼성 오디세이 G9 모니터를 하루 정도 사용해봤다. 넓은 화면 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로 스포츠게임을 주력으로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강력하게 권장할 수 있을만한 모니터라고 생각한다. 또한, 공략이 복잡한 롤 플레잉 게임에서도 DQHD 해상도가 있어서 보다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해상도가 매우 높은 고스펙의 모니터이기 때문에 나름 좋은 그래픽을 단다고 해도 프레임을 240Hz까지 뽑기가 쉽지 않다. 이 모니터 스펙을 제대로 뽑으려면 RTX 4000번대는 나와야 할 듯하다. 그래도 144~160Hz 정도는 좋은 그래픽을 선택한다면 모니터의 성능을 100%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는 있으나 32:9 비율, 49인치 QLED, 1,000R 곡률 그리고 화면 분할 기능과 지싱크 호환까지. 다양한 성능을 고려하면 가격도 납득할 만 하고 이런 형태의 제품도 흔치 않아 희소성도 분명하다. 자신이 주로 즐기는 게임이 32:9에 적합하다거나, 화면 분할 기능을 자주 쓰고 2개의 모니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싶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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