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챌린저스도 단독 1위 올라선 젠지(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5개 |




28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 스플릿 7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젠지 e스포츠는 LCK에 이어 챌린저스 리그에서도 단독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1경기, 젠지 e스포츠는 '영재' 고영재의 럼블이 갱킹을 유효타로 만들며 바텀에서 2킬을 기록해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에도 깔끔한 바텀 다이브로 득점을 올린 젠지 e스포츠는 럼블의 성장에 굉장한 탄력을 받았다. 전령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둔 젠지 e스포츠는 17분 기준 킬 스코어 10:1, 글로벌 골드는 7천 가량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젠지 e스포츠가 이변 없이 27분 만에 18:3이란 압도적인 킬 차이로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2경기도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4승 2패의 담원 기아가 1승 5패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상체 싸움에서 완전히 찍어누르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1경기와 비슷하게 15분 이전부터 균형이 많이 무너졌고, 드래곤 스택도 담원 기아가 쌓고 있었다. 이후에도 담원 기아는 시종일관 한화생명e스포츠를 찍어누르면서 1승을 추가했다.

3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DRX가 만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초반 상체 싸움에서 비에고와 럼블이 킬을 가져가 주도권을 쥐었다. 그래도 DRX는 바텀에서 '피치'의 다이애나의 도움으로 3:3 교전에서 상대 정글&바텀을 모두 잡아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추후 드래곤 한타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더 뛰어난 전술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고, 바론까지 챙겨 31분 만에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은 '로치' 김강희의 나르가 3데스나 기록하며, 굉장히 힘든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17분 경 미드 한타에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불리한 상황에서 T1이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미드 1차 타워도 밀고 글로벌 골드도 2천 이상으로 벌렸다. 그런데 '베르세르크' 김민철이 미드에서 잘리는 사고가 터졌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는 바로 바론으로 향했고, T1은 수적인 열세에도 이를 방해하려 했으나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바론도 먹고 한타도 대승하며 분위기가 또 반전됐다. T1의 유일한 희망은 드래곤이었다. 28분 기준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아놔 어떻게든 드래곤 영혼까지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한타 파워는 리브 샌드박스가 더 강했고, T1을 제압하며 1승을 추가했다.

마지막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프레딧 브리온은 바텀에 직스를 사용해 수성에도 이점이 있었다. 글로벌 골드는 프레딧 브리온이 앞서나갔는데, 한타의 힘은 kt 롤스터가 더 강해보였다. 그래서 글로벌 골드가 밀리고 있음에도 드래곤 주도권이 kt 롤스터에 있었고, 드래곤 3스택을 빠른 타이밍에 쌓았다. kt 롤스터가 한타 파워를 잘 살려 상대 조합의 맥을 끊으며 프레딧 브리온을 꺾고 4승 3패로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 2021 LCK CL 서머 스플릿 7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농심 레드포스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담원 기아
3경기 DRX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4경기 T1 패 vs 승 리브 샌드박스
5경기 kt 롤스터 승 vs 패 프레딧 브리온


■ 2021 LCK CL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젠지 e스포츠 6승 1패
2위 프레딧 브리온 5승 2패
2위 담원 기아 5승 2패
4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3패
4위 kt 롤스터 4승 3패
6위 농심 레드포스 3승 4패
6위 DRX 3승 4패
6위 리브 샌드박스 3승 4패
9위 T1 1승 6패
9위 한화생명e스포츠 1승 6패


■ 2021 LCK CL 서머 스플릿 8일 차 경기 일정

1경기 농심 레드포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DRX VS kt 롤스터
3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T1
4경기 담원 기아 VS 젠지 e스포츠
5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프레딧 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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