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나을까? 넷플릭스 '몬스터헌터' CG 애니 독점 공개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5개 |

한 명의 게이머로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보면 으레 '이렇게 만들거면 차라리 시네마틱 무비를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몬스터 헌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대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헌터의 IP를 쓴 그저 그런 B급 괴수물에 불과했다.

게이머들의 이러한 마음이 통한 것일까. 금일(16일), 넷플릭스는 CG 애니메이션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을 독점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은 단편 CG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8월 12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약 1시간 분량의 단편 CG 애니메이션인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은 '몬스터 헌터4'보다 좀 더 앞선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몬스터 헌터4'에 등장한 단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몬스터 헌터4'와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플레이어의 동료로 등장한 필두 루키 에이든이 주인공으로 등장, 그가 진정한 헌터가 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최대한 원작 게임을 반영하려는 듯 몬스터들 역시 원작에 충실한 모습이다. 단원들이 쫓는 고룡으로 나나 테스카토리가 등장, 원작의 분진과 푸른 불꽃을 이용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도스람포스, 테츠카브라, 네르스큐라, 바바콩가에 이어 이블조까지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해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즐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넷플릭스는 수많은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상화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툼레이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비롯해 드래곤즈 도그마, 스플린터 셀, 더 디비전, 어쌔신 크리드, 바이오하자드, 도타2,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그러던 중 등장한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이다. CG 애니메이션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한 '몬스터 헌터: 길드의 전설'은 영화의 혹평을 만회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12일,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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