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탤지어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개편을 하나로 표현하자면 생활의 간소화라 할 수 있다. 다양했던 생활 재료는통폐합되었으며, 재료 저장소의 등장으로 인벤토리도 차지하지 않게 됐다. 제작 물품 자체는 큰 변화가 없으나, 같은 제작 아이템이어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제작이 가능해지는 등 특정 생활이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물론 생활로 얻을 수 있는 골드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줄어든 부분도 있다. 다만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의 골드 획득이나 배틀아이템 등을 자급자족하려 한다면 생활을 등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기존 재료들은 사용 X, 모두 분해하여 필요한 재료를 교환
0부터 시작해야 하는 신규 모험가와 달리 기존에 생활을 즐겼던 모험가들이라면 개편 전 재료를 다수 지니고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생활 콘텐츠 진입에 앞서서 이 재료들을 모두 분해해주어야 한다. 기존 재료들을 사용할 곳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 재료를 분해하면 채집의 가루 등의 각종 가루로 변경되며, 기존 인벤토리가 아닌 재료 저장소에 보관이 된다.
각종 가루는 플래티넘 필드 근처 생활의 재료 교환 NPC에게 해당 생활 스킬의 고급 및 희귀 재료로 교환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을 교환해서 사용하면 되며, 시세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개편 이후 재료들도 분해하여 가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급 재료가 남는데 희귀 재료가 필요하다면 고급 재료 분해 후 희귀 재료를 구매하는 방식 등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외에 영지 연구 등을 진행했다면 통합보관함에서 철광석이나 상급 칼다르 융화 재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상급 칼다르 융화 재료는 다시 분해하면 영지용 가루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채광의 흔적과 벌목의 흔적을 받을 수 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재료 저장소에 보관이 된다.
각종 흔적은 영지 농장의 교환 NPC에게서 해당 스킬의 고급 및 희귀 재료로 교환 가능하다. 물론 반대로 각종 재료를 흔적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일반 생활 재료와 달리 원정대 자원 교환 NPC에게 고급 및 희귀 재료를 일반 재료로 교환할 수도 있다.
▣ 필드와 영지 농장의 차이점은? 생명의 기운 소모는 필드 생활을 추천!
생활 재료는 크게 필드 재료와 영지 농장 재료로 나누어볼 수 있다. 영지 농장 재료는 원정대 영지의 농장과 동굴에서 획득 가능한 것들이며, 필드 재료는 각 대륙이나 섬, 플래티넘 필드 등 영지 농장 이외의 곳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재료를 뜻한다.
둘 사이의 관계는 개편 전과 후에 큰 차이가 없다. 원정대 영지의 경우 세계수의 잎을 얻지 못한다는 점, 제작 가능한 배틀 아이템이 귀속이라는 점, 생명의 기운 대비 제작 가능한 배틀 아이템의 수가 적다는 점, 경험치 수급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과 같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필드를 추천한다.
다만 특정 채집물을 경쟁 없이 빠르게 채집 가능하다는 점, 골드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급자족 정도는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긴 하다. 따라서 세계수의 잎이 더이상 필요 없고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영지 농장을 이용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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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생활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제작 가능한 아이템을 확인하자
생활로 골드를 얻는 방식은 채집 재료를 그대로 판매하거나 아이템 제작 후 판매하는 것이다. 모험가들이 선호하는 배틀아이템이나 기타 제작 재료는 물론 생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험가들에 따라 시세는 계속 변하게 된다. 또한 본인의 생활 레벨, 생활 도구, 영지 농장 현황 등에 따라 같은 생명의 기운을 소모했더라도 얻는 재료가 달라질 수 있다.
아스탤지어 업데이트가 진정된 현재, 대부분의 생활 효율은 비슷한 편이다. 버려지는 생활로 평가받던 고고학이 소폭 강세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골드를 수급하려고 생활을 하려 한다면 많은 준비와 꾸준한 시장 조사가 필수적이다.
자급자족을 목표로 한다면 본인이 제작하고자 하는 것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배틀 아이템의 경우 대체로 채집이 중요한 편이다. 회복 물약과 아드로핀 물약, 시간 정지 물약은 들꽃류가, 이외의 모든 배틀 아이템은 버섯류가 들어간다고 보면 무방하다. 다만 채집만으로 자급자족은 불가능하며 회복 물약을 제외한 기타 물약은 고고학과 벌목 채광이, 수류탄은 벌목이 폭탄은 채광이 추가로 필요하다.
배틀 아이템 이외에도 제작할만한 아이템은 많다. 이를테면 요리의 경우 낚시와 수렵이 필요하다. 재련에 필수인 융화 재료는 낚시나 고고학, 수렵 중 하나만 하더라도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생활 활동을 하다 보면 생활 도구의 내구도를 복원시킬 필요가 생기는데, 이때 필요한 도구 제작 부품과 생활 도구 복원 키트는 벌목과 채광, 고고학이 필요해진다.
▣ 효율을 더 높이고 싶다면? 우수한 생활 도구를 갖춰라
생활을 맛만 볼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최대한 효율 좋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생활 효율을 올리는 방법은 크게 생활 레벨과 부적 등급, 생활 도구 등급 및 옵션이 있으며, 도약의 정수와 생명의 기운 회복물약으로 보조할 수 있다.
이중 생활 레벨과 부적은 빠르게 상승시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긴 시간을 들여 꾸준한 노력을 통해 올릴 수밖에 없다. 특히 부적 등급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이 벌목만 좋아한다고 해도 다른 생활도 어느 정도 진행해야만 한다.
다만 생활 도구는 자본만 있으면 바로 갖출 수 있다. 처음에는 초보자용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어느 정도 생활에 익숙해졌다면 아크 패스 보상 등으로 획득 가능한 영웅 생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면 전설이나 유물 생활 도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등급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옵션이 나쁘게 붙었다면 수리비만 많이 드는 계륵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생활을 서브 정도로 간간이 하는 모험가라면 슈퍼 아머(경직 면역) 옵션이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생활을 하게 되면 해당 옵션보다는 기본 보상 추가 획득률, 희귀 재료 획득률, 특수 획득 확률과 같은 옵션이 중요해진다.
또한 옵션이 나왔더라도 끝이 아니다. 등급에 따른 최소치와 최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본 보상 추가 획득률의 경우 영웅 등급의 최대치가 유물 등급의 최소치보다 높기 때문에 반드시 유물 등급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Hak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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