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울 패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완화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기는 어려웠던 고난도 미션들이 삭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미션 수행 횟수 역시 감소하여 보다 쉽게 패스 레벨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아직 미션이 전부 공개된 것이 아니기에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1차에서 던전 일일퀘스트 미션을 모두 완수하려면 2회로 충분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프리미엄 패스 보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즌1이 홍문수와 령 강화에 필요한 경천의 대정기 등을 얻을 수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수호수와 수호석에 사용할 수 있는 연화의 대정기가 메인 보상이다. 이외 섬광의 휘석 상자와 홍문 육성 보석 교환권, 신비한 수호 보석함 교환권과 홍문수/수호수 결정 20개 등의 보상은 동일하다.
깨비촌 보상이 개편됐다. 개발자의 서신을 통해 안내되었던 것 처럼, 깨비촌은 보다 많은 금을 확보할 수 있는 던전으로 자리매김한다.
먼저, 깨비촌 내 전투에서 6판 보스인 큰먹깨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어트랙션 퀘스트가 완료되며 '도깨비 금고'를 얻을 수 있다. 도깨비 금고는 열쇠 또는 도깨비 열쇠로 개봉할 수 있으며 전자는 100금, 후자는 700금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도깨비 열쇠는 소울 멤버십 이용자에 한해 신석샵에서 하루 1개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동/은/금박의 보상도 변경됐다. 박은 이제 각 등급의 박과 동일한 이름의 금 주머니가 확정적으로 드랍된다. 이외 확률 보상은 전체적으로 거의 동일하고 은박에 1000금과 홍악린이 추가된 정도다. 금 주머니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동박은 10금이 확정, 확률적으로 100금 또는 50금이 나온다. 은박 금 주머니는 100금이 확정이고 확률적으로 500금 또는 50금이 나오며, 금박 금 주머니는 확정적으로 300금을 제공하고 확률적으로 1000금 또는 100금이 추가로 나온다.
금 주머니 외에도 은박에는 확률 보상으로 1000금과 홍악린이 추가되었다. 금박 자체를 보기도 어렵고 금박에서 10000금이 나올 확률은 더욱 희박했는데, 이제는 금박을 보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수익은 기대해 볼 수 있게 된 셈. 다만 확정 보상이 금 주머니로 변경되면서 천랑석 결정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금박과 은박의 경우엔 금 주머니 외에 확률 보상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깨비촌 특성상 전투가 종료되었을 때 등장하는 박의 종류가 랜덤이고 같은 박 안에서도 확률적으로 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 편차는 크지만, 현재 깨비촌 1회 클리어 당 얻을 수 있는 금은 소울 멤버십이 있고 10단계 클리어 기준, 평균 1000금에서 1500금 정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도깨비 열쇠는 계정당 하루 1회만 구입할 수 있고 높은 단계를 클리어해야 보상이 좋아지는만큼, 부캐릭터를 활용한 깨비촌 금파밍 효율은 그렇게 효율이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직업별 밸런스 패치도 진행됐다. 금주에는 특히 눈에 띄는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PVP 밸런스 조정이 단행되었다는 것이다.
PVP 밸런스는 대인전에서 강력하다고 평가되던 스킬들의 대인/표준 계수가 대부분 하향조정됐다. 이번에 하향된 직업으로는 검사-기검, 암살-오월, 소환사-환상, 격사와 주술사, 궁사는 모든 각성 계열이 해당된다. 다만 직업에 따라서 계수 조정이 진행된 스킬들의 활용도에 차이가 있어, 실질적인 너프 체감도는 플레이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는 기존과 비슷하게 효율이 낮은 계열의 사용성 개선으로 기공사의 초열과 음양 계열, 환상 소환사의 신토 신공패, 기권사의 금강과 순환계열, 격사의 포화 계열이 상향 조정됐다. 브레이크 축적 수치 역시 효율이 낮은 직업군은 높이고, 높은 직업군은 낮춰 평균을 맞췄으며 이외 쌍검사는 지속적으로 스킬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arv@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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