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버프와 생존력! 유지력이 좋은 직업으로 뽑히는 팔라딘 이모저모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2개 |
방패와 둔기를 들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팔라딘은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 세인트와 함께 사냥 유지력이 좋은 대표 직업 중 하나로 뽑힌다. 물론 유저마다 장비, 아이템 수집 등 게임 내 진행도가 다르기에 체감되는 성능도 차이가 있겠지만, 프리스트 계열은 대체로 장시간 사냥에 유용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공격보단 버프와 회복에 집중된 스킬 구성으로 생존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안정적인 전투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 단, 팔라딘은 근접 클래스의 단점 때문에 선공 몬스터가 많은 장소에서 세인트에 비해 필드 운영이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 팔라딘 체감되는 특징 및 운영 노하우

◎ 팔라딘은 진의 활용이 특징!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팔라딘의 가장 큰 특징이자 팔라딘을 대표하는 기술이라면 누구나 진을 뽑을 것이다. 진은 팔라딘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 내 지속적인 능력 상승효과가 부여되는 광역 버프로 자신은 물론 주위 아군 모두에게 유용하게 적용된다. 특별히 아군을 지정하지 않아도 주위에 적용된다는 편리한 장점 덕분에 전투 시 아군 지원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어 보상 획득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현재 사용 가능한 진은 총 3종류인데 각자 버프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활용이 필요하다. 가장 인기 있는 종류는 '신속의 진'인데,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상승하여 공격적 효율 증가를 보인다. 범용성도 넓고, 성능도 준수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중! 무엇보다 사냥 시 근접 클래스의 불편함을 안고 있는 팔라딘에게 이동 속도 증가는 환영받을 효과로 볼 수 있고, 보스 전투에서 공격을 회피하는데도 유용하게 적용된다.

기본으로 이동 속도는 5%, 공격 속도는 8%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고, 강화 시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 모두 1% 이상의 효율 증가를 보이기 때문에 강화 성능도 나쁘지 않다. 5~7 정도 강화만 거쳐도 상당히 증가한 버프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다방면에서 팔라딘에게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진으로 여겨진다.




▲ 신속의 진은 팔라딘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진이다.



그리고 '신속의 진' 다음으로 범용성이 높은 '치유의 진'은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 자신과 주위 아군의 HP를 지속적으로 회복한다. 그로 인해 전투 유지력, 생존성이 높아지므로 사냥이 쉽지 않은 사냥터를 방문하거나 선공 몬스터가 많은 곳, 또는 보스 전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회복량이 1%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2초라는 회복 텀은 다소 길게 느껴진다. 얼핏 보면 굉장히 유용해 보이는 회복 성능의 '치유의 진'이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없는 셈. 강화로 회복량을 높이면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만, '치유의 진' 회복량을 1%까지 높이려면 무려 10강화를 달성해야 하기에 강화 효율도 좋은 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저항의 진'은 상태 이상 저항 능력을 높여주는 효과의 버프가 발동! 효과 특성상 일반 사냥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고, 상태 이상에 신경 써야 하는 보스 전투, PvP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본 5%에 강화 시 1%씩 효과가 증가되기 때문에 강화를 거칠수록 효율성이 많이 좋아지는 편. 현재보다는 앞으로 상태 이상이 많아지면 활용도가 더 기대되는 진이다.




▲ 치유의 진 회복 성능은 좋은 편이 아니다.



◎ 장시간 사냥을 위한 자동 사용 스킬 추천

팔라딘은 희귀 등급까지 스킬만 배워도 충분히 사냥 효율이 나온다. 영웅급 이상 스킬은 사냥보단 PvP 같은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효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 사냥은 희귀까지 스킬만으로도 충분하다. 굳이 뽑자면 영웅급에서는 잠시 동안 보호막을 얻을 수 있는 '대지의 가호' 정도가 사냥에서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기 좋지만, 이를 위한 MP 회복량을 세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 자동 사냥 기본 스킬 구성

팔라딘 사냥의 핵심은 공격 성능이 부족해도 유지력이 좋아서 장시간 전투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냥에 나설 때 자동 사용으로 지정하는 기본 스킬 역시 유지력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정하는 편. 먼저 치유, 저항, 신속 3종류의 진중 하나를 상황에 따라 활용하는데, 가장 많이 선택되는 건 '신속의 진'이다.

그리고 프리스트 계열의 기본 능력 중 하나인 회복 스킬 '성스러운 빛'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HP를 채워야 한다. 또한 일정 시간 받는 대미지의 일부를 반사하는 '가시 보호막'까지 두 스킬은 팔라딘의 생존력과 전투 효율을 향상시켜서 사냥 유지력을 높여주는 스킬이다.

세 가지 스킬을 자동 사용으로 지정하면 5초당 평균 MP 소모량은 10.48로 높지 않은 편. 여기에 공격 스킬을 추가 활용하여 사냥에 나서는 게 좋다.




▲ 가시 보호막의 피해 반사는 꽤 실용적이다.



- 사냥 시 추가 활용할 공격 스킬

생존력을 위한 기본 자동 스킬 구성이 끝나면 추가로 사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격 스킬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 이런 추가 스킬들은 자신의 MP 자연 회복량에 맞춰 이용하면 되는데, 공격 스킬 1~2개 정도는 자동 활용할 수 있을 만큼 MP 자연 회복량을 확보해 두는 게 좋다.

자동 사용할만한 공격 스킬은 '흡수 강타'와 '둔화의 강타' 정도가 있다. 프리스트 기본 공격 스킬인 '흡수 강타'는 원거리 스킬인데다가 일반 등급이라 비교적 강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흡수 강타'에는 피해량의 일부를 HP로 흡수하는 옵션이 있어서 전투 중 HP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덕분에 프리스트 클래스에게 인기가 높은 스킬이다.

그리고 '둔화의 강타'는 공격 시 적의 이동 속도를 느려지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지만, 사냥에서는 효율적이지 않는 옵션이다. 단순히 적은 MP로 사용할 수 있는 공격 스킬이라서 활용되는데, 연계 기술로 '열정의 강타' 이용이 가능하다. '열정의 강타'는 공격력이 높고 적의 공격 속도를 낮추는 디버프 성능까지 보유한 강력한 스킬이지만, '둔화의 강타' 이후 '열정의 강타'까지 연계하게 되면 MP 소모량이 크게 증가하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기본 스킬에 들어가는 5초당 평균 MP 소모량 10.48에 '흡수 강타' 또는 '둔화의 강타'를 추가하면 MP 소모량은 15.86가 된다. 두 스킬 모두를 자동 사용하면 MP 소모량은 21.24가 되며, '흡수 강타'를 제외하고 '둔화의 강타', '열정의 강타' 연계 이용 시에는 25.27의 MP 소모량을 보인다. 반면, '흡수 강타', '둔화의 강타', '열정의 강타'를 모두 사용하면 5초당 평균 MP 소모량은 30.65가 된다.




▲ 흡수 강타는 원거리 + 흡혈 효과의 장점이 돋보인다.



◎ 보스 전투 시 스킬 활용과 플레이

보스 전투에서 팔라딘은 물론 대부분의 클래스가 모든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투에 임할 것이다. 수동 컨트롤은 필수이며, 공격 스킬도 수동으로 제어하는 게 좋다. 팔라딘이 지닌 스킬 중 3종 진 중 하나와 '가시 보호막', 회복 스킬인 '성스러운 빛'까지는 자동 사용 설정하고, 이후 추가 스킬은 수동으로 이용하는 편이다.

일반 사냥은 물론 보스 공략 역시 HP 회복이 가능한 '흡수 강타'는 유용한 공격 스킬로 뽑히며, '둔화의 강타', '신성한 낙인'까지 틈틈이 사용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건 '둔화의 강타' 이후 연계할 수 있는 '열정의 강타'다.

'열정의 강타'는 공격력이 높지만, 발동 후 여러 차례 둔기를 휘두르는 모션 때문에 딜레이가 발생하여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지 못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한 것. 따라서 '열정의 강타'를 사용할 땐 보스의 공격 패턴을 고려하여 충분한 공격 시간이 있을 때 활용해야 한다.

비록 팔라딘이 공격 능력이 뒤처지더라도 다양한 버프와 회복 기술로 생존력이 좋기 때문에 차분히 운영한다면 보스 공략에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 보스 공략 시 열정의 강타는 타이밍을 잘 맞춰 사용해야 한다.




■ 팔라딘과 세인트 차이는? 두 클래스 스왑 플레이를 추천

프리스트 클래스 계열인 팔라딘과 세인트는 각각 장단점을 명확히 보이고 있다. 팔라딘은 근접 캐릭터에다가 세인트보다 높은 공격력으로 전투 효율이 더 높은 편. 그리고 세인트는 원거리 캐릭터에다가 공격이 낮은 대신 아군 보조, 회복에 특화된 능력치를 보인다. 즉, 팔라딘은 전방에 나서서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하고, 적들을 붕괴하는 역할! 세인트는 후방에서 아군을 지원하며 팀의 생존에 신경 쓰는 역할인 셈.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력 덕분에 초반 플레이에는 팔라딘이 더 실용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팔라딘은 근접 클래스라서 후반 지역을 향할수록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는데, 상위 사냥터로 넘어갈수록 선공 몬스터가 자주 발견되기 때문이다. 근접 캐릭터는 어쩔 수 없이 다수의 선공 몬스터에게 공격당할 확률이 높고, 그로 인해 사냥 유지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니다벨리르만 넘어가도 필드에서 선공 몬스터가 3명씩 뭉쳐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근접 클래스는 이들을 모두 동시에 상대해야 할 때도 많이 발생한다. 점차 장시간 사냥에 불리한 모습을 내비치는 것. 대신 보스 전투에서는 세인트에 비해 모션이 빠른 팔라딘이 좀 더 조작하기 쉬워서 여전히 활용도가 높다.




▲ 근접 캐릭터는 필드 사냥 중 다수의 선공 몬스터에게 포위될 수 있다.



세인트는 후반을 향할수록 활용하기 좋아지는 클래스로 팔라딘과 다르게 원거리의 이점을 살려서 많은 선공 몬스터에게 둘러싸여 위협받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니다벨리르를 넘어가면 필드 사냥에서 세인트가 팔라딘보다 유지력이 더 좋은 모습이며, 발할라 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유저가 난전을 펼치는 사냥터 역시 훨씬 유리하게 적용된다.

주 사냥 스킬은 팔라딘과 마찬가지로 희귀까지만 학습해도 유용한 편이다. 세인트의 유지력을 높여주는 스킬은 '성스러운 빛'의 HP 회복, '보호의 축복'을 통해 짧은 시간 활용되는 보호막, '강인한 기운'으로 긴 시간 유지되는 대미지 감소 버프를 뽑을 수 있다. 여기에 '흡수 강타'의 HP 흡수가 더해지면 주요 스킬 세팅이 완성된다.

주의할 점으로 광역 공격인 '신성한 불꽃'은 사용 시 다수의 적을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일반 사냥에서는 활용하지 않고, MP 자연 회복량에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날카로운 빛'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아바타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아바타와 무기만 갖춰지면 팔라딘과 세인트를 스왑하면서 활용해야 한다. 후반 필드 전투 및 발할라의 대전은 세인트가 유리하며, 보스 공략에는 팔라딘이 편하기 때문. 상황에 따라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클래스를 교체하며 운영하면 조금 더 좋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 세인트는 원거리의 장점이 더해져 필드 유지력이 향상된 모습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