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0월 13일 정식 출시! 완전히 새로운 하스스톤 게임 모드 용병단 공개

게임뉴스 | 오재국 기자 | 댓글: 21개 |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새벽 1시, 하스스톤 공식 트위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하스스톤 용병단 쇼케이스에서 신규 경쟁 게임 모드 '용병단'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10월 13일(수) 출시를 확정 지은 용병단은 전략 RPG 요소와 로그라이크 형식의 임무 진행이 특징인 게임 모드로 워크래프트 세계관 영웅들을 모아 팀을 편성한 후 무작위로 생성되는 적들을 공략, 각 지점을 극복할 때마다 영웅 레벨 상승 및 새로운 능력과 장비 획득을 통해 성장시키며 더 강한 적들과 맞서 싸워나가게 된다.

이날 공개 생방송에는 하스스톤 게임 디렉터 벤 리(Game Director Ben Lee), 게임 디자이너 조 킬리언(Game Designer Joe Killion), 그리고 UI 디자이너 하시바 아샤드(U.I. Designer Hasiba Arshad) 등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용병단 콘텐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초 블리즈컨 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신규 게임 모드 용병단은 가장 먼저 자신의 수집품에서 용병들을 선택해 팀을 결성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라그나로스 등 익숙한 이름의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영웅은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이 용병으로 등장하게 되며 각각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경험치와 전리품을 얻어나가며 한층 강력한 모습으로 성장 시켜 나가며 적들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RPG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이런 용병단의 전투 시스템은 굉장히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데 PVE는 물론, PVP도 지원하므로 다른 플레이어의 용병팀과 전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 지금까지의 게임 모드와는 스케일부터 다른 용병단 콘텐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로운 용병단 모드를 선택해 처음 입장하면 별도의 마을로 이동하게 되며 마을 발전, 용병 관리, 임무판 확인 등 모든 메뉴가 밀집되어 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작업대'는 마을 내 모든 장소를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장소로 발전 정도에 따라 건물에 새로운 외형을 적용하거나 추가 기능 잠금 해제, 작업 효율 상승 등 영구적으로 향상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선술집'은 일종의 수집품 메뉴로 생각하면 쉬운데, 용병단을 만드는 것부터 외형 옵션 선택, 능력과 장비 등을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본격적인 전투의 무대인 이동지점과 사투장은 각각 PVE와 PVP 모드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는 장소다. '이동 지점'은 용병단 PVE 게임 모드로 아제로스 전역을 누비며 원하는 지역과 해당 지역에서 사냥할 현상 수배를 선택할 수 있다.

현상 수배는 각 지역 내에서 순차적으로 잠금 해제되며, 각각은 추천 레벨과 사전 지정된 현상 수배 우두머리가 있는데 이동 지점을 업그레이드한 후에는 영웅 난이도를 해금하여 더욱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PVP 모드인 '사투장'은 현상 수배를 몇 번 완료 시 이용 가능하며, 실력이 비슷한 다른 유저의 용병단 팀을 상대로 싸울 수 있다. 특이한 건 사투장에서는 상대가 선택하는 수를 볼 수 없으며, 아직 레벨이 높지 않은 새로운 용병들을 시험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이외에도 '행상인 수레'에서는 용병단 팩과 용병 동전, 기타 이용 가능한 시즌 또는 개인별 상품 구매를 할 수 있고, '모닥불'에서는 퀘스트 기록이나 업적 탭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임무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일 임무 완료 후에도 마을에서 추가 임무를 받을 수 있으니 매일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 용병단 모드 입장 시 만나게 될 마을의 풍경


이어서 용병단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용병에 대해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역할 군으로 나뉜다.

테두리가 녹색인 '투사'는 공격적인 능력을 사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주며, 테두리가 파란색인 '주문술사'는 아군을 지원하거나 적군을 날려버리는 등 공격력은 약하지만 다양한 효과의 주문을 사용한다.

마지막 '수호자'는 빨간색 테두리를 가지고 있는데, 생명력이 강하고 도발과 강화 등 파티의 방어와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로, 일부는 근접전에는 강하지만 원거리 능력이 별로 없고, 나머지 두 역할보다 느리다는 게 특징이다.

이 용병들은 자유롭게 조합해서 파티를 만드는 게 가능하지만 공격 시 투사는 주문술사에게, 주문술사는 수호자에게, 그리고 수호자는 투사에게 각각 2배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화로운 구성이 필수다. 기본적으로 프롤로그와 튜토리얼을 진행하다 보면 역할별 2명의 용병과 대체 용병 2명까지 총 8명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용병마다 별도의 능력과 장비 슬롯도 존재해서 게임을 진행해 레벨을 올리거나 업적 달성 및 임무판 보상을 통해 장비를 얻을 경우, 선술집에서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 역속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팀 구성이 중요하다



▲ 용병마다 보유한 장비와 능력!(티란데 위스퍼윈드)


용병단 파티를 선택한 후에는 현상 수배를 통해 무작위로 생성되는 대전을 진행하는데 단순 전투 외에도 영혼의 치유사, 전체 축복을 통해 파티를 강화하거나 피해를 주는 무작위 관심 지점, 추가 캐릭터, 또는 해당 현상 수배의 규칙 변경 등 다양한 임무를 조우하게 된다. 그중에는 테두리에 용 장식이 있는 특히 난이도가 높은 '정예' 임무도 있다.

물론 다양한 임무 중에는 전투 비율이 가장 높긴 한데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파티 내 용병들도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며, 생존한 용병은 전투 한 번당 능력치 상승효과나 지속 효과, 재미있고 막강한 능력 등 랜덤하게 효과가 적용되는 '보물'을 하나씩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 살아남은 용병은 생명력이 모두 회복되지만, 전투에서 사망한 용병은 해당 현상 수배가 끝날 때 까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영혼의 치유사와 조우한다면, 쓰러진 용병 중 한 명을 무작위로 부활시키기 때문에 현상 수배를 시작하기 전 지도를 확인해 어떤 경로로 마지막 현상 수배 우두머리를 공략할지 계획을 잘 짜는 것도 필요하다.




▲ 최종 우두머리까지 최적의 루트를 짜는 것도 능력!



▲ 어떤 보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난이도가...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한 건 아마도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가 이뤄지는지일 텐데 전투의 경우 '용병 배치' - 해당 턴에 사용할 능력을 선택하는 '지휘 단계' - 설정한 능력을 사용해 자동으로 전투하는 '전투 단계'로 나뉜다.

전투 시작 시 '용병 배치' 단계에서는 파티에서 게임판에 배치할 3명의 선발 용병을 선택하게 되며, 나머지 용병들은 대기소에서 기다린다. 선발 용병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지만, 일단 위치를 확정한 후에는 전투 종료까지는 변경할 수 없다.

만일 한 명이라도 용병이 사망하면, 다음 턴이 시작할 때 대기소에 있는 용병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 쪽 게임판에 배치할 수 있는데, 용병단에 존재하는 수많은 능력 중에는 위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도 있으니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또한 용병단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전략적 후퇴 능력, 대기소에 강화 효과를 적용하는 능력 등 용병들과 대기소의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효과도 나오기 때문에 이런 변수 또한 전략성을 높여주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용병단 전투 시 UI


다음으로 '지휘 단계'에서는 용병 한 명 한 명이 사용할 능력과 적절한 대상을 선택하게 되며, PVE에서는 적이 해당 턴에 대기 시켜 둔 능력을 확인한 후 그 정보를 바탕으로 턴을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각 능력 아래 속도를 나타내는 숫자들인데 각 턴에 일어날 액션들의 순서를 결정하며, 일부 능력은 모래시계 아이콘과 숫자로 표시된 재사용 대기시간도 존재한다.

따라서 속도 순서를 고려하여 명령을 잘 조합하면 적이 공격하기 전에 결정적인 치유로 위기를 모면하거나 연계 공격을 준비하여 속도가 느린 적에게 집중 공격을 퍼부어 적이 능력을 쓰기 전에 처치할 수도 있다.

모든 명령을 확정하면 준비 버튼을 눌러 전투 단계에 돌입하게 되며, 속도 수치가 낮은 것부터 높은 것 순서대로 행동을 자동 수행한다. 만일 속도 수치가 동일한 행동이 여러 개일 경우, 한쪽이 무작위로 선택되어 먼저 행동하게 된다.




▲ 속도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되는 전투


이 외에도 수호자의 강력한 도발 능력과 주문술사의 치유와 결합, 용병들이 적을 공격하기 전에 해당 적의 공격 수치를 낮추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용병 중에는 특정 주문 속성에 특화된 용병도 있어서 해당하는 주문 속성을 계속 사용하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용병마다 하수인 종족값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부 능력은 특정 하수인 종족의 용병에게 강력한 효과를 주는 것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팀 구성을 고민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 각 용병들은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한편 용병단은 10월 13일 정식 출시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아몬드 전설 용병 디아블로, 리치왕, 실바나스를 포함한 묶음 상품도 판매한다.




▲ 총 3종류의 용병단 패키지를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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