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최후에 웃은 팀은 T1...마지막 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71개 |



최후의 승자는 T1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5세트를 승리로 가져가며 롤드컵 3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5세트 선취점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챙겼다. 봇에 다이브 압박을 가하며 '구마유시' 이민형 아펠리오스의 성장을 방해했던 '윌러' 김정현의 비에고는 '모건' 박기태의 레넥톤과 함께 카운터 정글을 들어온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를 잡아내며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이어진 봇 합류 싸움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아지르의 지원으로 T1이 조금 더 득점할 수 있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탑에 인원을 대거 투입해 '칸나' 김창동의 케넨을 잡아내자 T1은 봇 1차 타워를 철거했다. 글로벌 골드 측면에서는 라인전에 집중해 성장차를 벌린 T1이 유리했는데, 한화생명e스포츠도 전투를 통해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데프트' 김혁규 바루스의 집중력이 확실히 살아있었다.

21분 경, '케리아' 류민석의 레오나와 신 짜오가 먼저 잘리고 시작된 불리한 전투에서 아펠리오스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끝까지 대미지를 쏟아부으면서 T1의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전리품으로 바론도 챙겼다. T1이 다시 한 발 앞서가는 그림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3인 특공대를 파견해 홀로 탑 라인을 정리하던 아지르를 끊었다. 하지만, 본대 쪽에 인원 공백이 생겼고, T1이 여유롭게 미드 억제기 타워를 철거했다. 이후 미드에서 열린 최후의 한타에서 T1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밀고 들어오는 T1을 막을 수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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