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리가 흘러나오는 게임패드! 터틀비치, 리콘 컨트롤러

리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7개 |



콘솔게임(비디오게임)을 즐기려면 게이머와 게임 속 캐릭터의 상호작용은 필수요소다.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앞으로 움직이거나 공격을 하고, 피가 많이 깎였다면 물약을 먹는 명령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호작용을 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게임패드'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패드'라고하며, 해외에서는 컨트롤러라고도 부른다. 다양한 각종 콘솔게임 중 FPS게임이나 피파 시리즈 또는 PES 시리즈같은 축구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키보드보단 게임패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요즘은 콘솔게임이 아닌 온라인게임에서의 수요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꽤 많은 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는데 왜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걸까? 요즘 콘솔게임들도 PC로 즐길 수 있는데 말이다. 그 이유는 특정 게임에서는 키보드나 마우스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져 있는 버튼을 통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 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불 속에서 팔을 휘두르지 않아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신 오랫동안 누워서 게임을 한다면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수시로 스트레칭은 꼭 해주자.



▲ 진자운동하듯이 리모컨을 흔들어주면 파퀴아오, 메이웨더로 빙의 가능했다(닌텐도 Wii 스포츠)

용도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격투 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 조이스틱을 채택한 패드부터 유년시절 나의 테니스채, 권투 글러브가 되어줬던 닌텐도 Wii 리모컨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손으로 쥐고 엄지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게임 컨트롤러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오늘 알아볼 게임패드는 헤드셋/이어폰 명가로 잘 알려진 터틀비치의 엑스박스 게임패드, "터틀비치 리콘 컨트롤러"다.

터틀비치의 게임패드인만큼 오디오에 특화되어있으며, 무게도 300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게임패드를 한 번도 출시한 적 없던 회사이기에 어떤 기능을 탑재했을 지 궁금하다. 바로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터틀비치 '리콘(Recon)' 컨트롤러




제품 사양
  • 종류 : 게임 컨트롤러
  • U연결 : C타입 3m 탈착식 케이블(콘솔 : A타입)
  • 오디오 입력/출력 :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 마이크 입력용 3.5mm 오디오 포트
  • 호환 대상 : 엑스박스 시리즈 XlS / 엑스박스 One / 윈도우10
  • 무게 : 300g
  • 규격 : 180 x 183 x 73(mm)
  • 보증 : 1년 한정 보증
  • 온라인 최저가 : 69,000원(2021.09.07 기준)




  • ▲ 터틀비치 리콘 컨트롤러 박스 앞면



    ▲ 박스 후면에는 기능이 정리되어있다



    ▲ 옆면은 호환성을 볼 수 있다



    ▲ 박스를 열면 본체와 매뉴얼 그리고 선이 있다



    ▲ 오우 예쁜데



    ▲ 잠시 보고가자






    ▲ 리콘 컨트롤러 본체



    ▲ 외관은 흰검이라 그런지 깔끔하다



    ▲ 다양한 오디오 기능들을 볼 수 있다



    ▲ 좌측 아날로그 스틱



    ▲ 아날로그 스틱의 느낌이 준수하다



    ▲ 십자키도 있고



    ▲ 버튼감은 기존 엑스박스 시리즈 컨트롤러와 큰 차이는 없었다



    ▲ 미끄럼 방지와 넓은 표면적은 기존의 패드들보다 좀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 C타입 연결포트



    ▲ 리콘 컨트롤러 본체 후면



    ▲ 매핑 가능한 후면 버튼



    ▲ 냉각에 특화된 그립



    ▲ 터틀비치 헤드셋의 냉각젤이 생각납니다



    한번 사용해볼까?



    ▲ 3.5mm의 오디오 잭



    ▲ 연결해보자



    ▲ FPS게임으로 테스트 해봤다, 누워서 하고 싶지만 업무 시간..



    ▲ 역시 하이라이트는 진동이지









    ▲ PC에 연결해주면 이렇게 연결상태가 나온다



    ▲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면 제어판으로 들어가서 장치 및 프린터 클릭



    ▲ 연결되어있는 패드로 들어가서



    ▲ 속성을 누르면



    ▲ 이런식으로 스틱과 버튼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콘솔 기기로 게임을 해보고 확실히 기존 게임패드 시장에 자리 잡은 게임패드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물론 컨트롤러의 크기나 버튼 감의 경우 기존 엑스박스 시리즈의 컨트롤러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게임패드여서 그런지 트렌드를 반영하여 매핑이 가능한 후면 버튼 2개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공유버튼을 탑재했다. 그리고 패드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니 좀 더 몰입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헤드셋/이어폰 명가인 터틀비치에서 만든 제품이다 보니 오디오 기능 또한 준수하다. 컨트롤러에 3.5mm 헤드셋을 연결해보면 콘솔과 PC 모두 인식되며 주변의 발자국 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주는 '슈퍼휴먼 히어링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가지의 각양각색의 오디오 EQ도 적용할 수 있고, 이는 모두 터틀비치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번거롭지 않다.

    마지막으로 게이머들이라면 아무래도 자리에 한번 앉으면 오랫동안 기기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 냉각 구멍을 통해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했다. 또한, 이젠 게임패드에 없어선 안 될 듀얼 진동모터가 게임 중 몰입감을 한층 높여줘서 액션게임을 즐기는데도 문제가 없었다. 가벼운 무게와 특화된 오디오 기능의 게임패드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권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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