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오는 스타일리시 액션 여제, '베요네타3'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9개 |
첫 공개 이후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 '베요네타3'가 드디어 공개됐다.


닌텐도는 24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베요네타3의 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주인공 베요네타의 짤막한 모습과 게임 로고 정도만이 티저 영상에 포함됐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 속 베요네타는 티저에서 보여준 베요네타1의 모습과는 다른 복장과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사실상 이번 트레일러가 게임의 제대로된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셈이다.

티저 이후 5년 만에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베요네타 임을 꼭꼭 숨겼다.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한 병력이 거대 괴물을 상대하고 거대한 라피 인형이 등장하는 모습은 플래티넘 게임즈의 또 다른 닌텐도 게임 애스트럴 체인의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반짝이는 괴수의 무기 위로 베요네타의 모습이 비치며 새로운 트레일러가 오랜 기간 기다려온 베요네타3임을 알렸다.







베요네타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와 복장으로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첫 모습은 달라졌지만, 특유의 액션은 그대로 이어졌다. 쌍권총과 킥을 활용한 스타일리시 액션부터 적절한 타이밍의 회피 시 발동하는 위치타임, 토쳐 어택 등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거대한 소환수를 직접 조작대 거대 악마와 상대하는 새로운 액션이 추가되어 한층 규모가 커진 전투 역시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영상 마지막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모습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게임 베요네타는 바이오하자드2, 데빌 메이 크라이로 유명한 카미야 히데키가 제작한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특히 온갖 '모에' 요소를 더한 마녀라는 캐릭터 특성과 화려한 액션이 맞물려 1편과 2편 모두 전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몇 번의 플랫폼 이식이 있었을 뿐 2014년 출시된 베요네타2 이후 개발 중인 신작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기다림이 컸던 시리즈기도 하다.

한편, 베요네타3는 닌텐도의 최신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전용 타이틀로 제작, 이전작보다 훨씬 화려한 연출과 액션,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식 한국어화 역시 예정되어 있어 국내 플레이어가 더욱 쉽게 베요네타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은 2022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상세한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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