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가상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디몬퓨어러'&'앙꼬로꼬' 결혼식 풍경기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9월 30일, 공식 포럼에 재밌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공식 포럼] 안녕하세요 캔서섭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글입니다. "실제로 다음 달에 결혼하는" 캔서 서버의 '디몬퓨어러'님과 '앙꼬로꼬'님이 제2의 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입니다. 장소는 제2의 나라 '에스타바니아 왕궁' 메인홀. 두 사람이 만나 백년해로의 인연을 맺는 결혼식은 모두에게 축하받을 일이며 다 함께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것이 제2의 나라에서 일어난다니! (인터뷰 내용) 그럴듯한 청첩장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운영진에서도 해당 소식을 듣고 축전과 보상을 보내왔습니다. 캔서 서버에서 진행된 '디몬퓨어러'님과 '앙꼬로꼬'님의 결혼식,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 결혼 축하드립니다! 캔서 서버 에스타바니아 왕성 결혼식 풍경기

「캔서섭에서 살아남으신 멋지고 아름다운 용사분들을 모신 자리에서 평생을 필드 보스와 영혼석&특산품 도감작을 함께할 부부가 되기를 서약하였습니다.」

결혼식 현장은 시작 한시간 전부터 소식을 듣고 찾아온 모험가들로 붐볐습니다. 에스타바니아 왕성에 두 개 채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결혼식은 3시에 시작해 제1의 나라(현실 세계)의 결혼식처럼 주례와 인사, 만찬 시간까지 진행됐습니다.




▲ 오늘 결혼식이 열리는 캔서 서버 '에스타바니아 왕성' 맵



▲ 넓은 궁전의 모습이 웨딩홀로 제격입니다



▲ 신부 '앙꼬로꼬'님의 하객 드레스 코드는 '사막옷 이외 자유'



▲ 신규 서버에 육성한 캐릭터로 나름 드레스 코드(?)를 맞췄습니다



▲ 식 1시간 전인데도 북적이는 에스타바니아 왕성



▲ '제2의 하객', '결혼 축하' 등 타 서버에서
결혼식을 위해 캐릭터를 생성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 포즈를 취하며 결혼식을 기다리는 하객들의 모습






▲ 벌써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 드레스코드가 정해지고 하객들을 키에 맞춰 도열(?)시켰습니다



▲ 제법 그럴듯한 그림입니다



▲ 운영진의 깜짝 축하 선물까지!



▲ 듬직해보이는 신부 '앙꼬로꼬'님



▲ 신랑 '디몬퓨어러'님과 한 컷! 사막옷을 입지 말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 사회를 맡으신 '별잠자리'님



▲ 행사가 시작되자 정말 많은 모험가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 신부 입장! 스킬로 축하해주는 하객들



▲ 주례와 덕담 시간이 끝나고



▲ 월드챗이 축하의 후냐로 뒤덮였습니다



▲ 신랑 신부의 인사 후에



▲ 하객들의 축하(스킬) 세례를 받으며 퇴장!



▲ 결혼식답게 하객들을 위한 만찬 자리도 가졌습니다



■ 신랑 '디몬퓨어러', 신부 '앙꼬로꼬'와의 인터뷰





Q : 먼저 결혼 축하드립니다. 두 분의 첫 만남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앙꼬로꼬'님: 10여년전 다른 게임에서 만났다. 그것이 연이 되어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Q : 서로 어떤 부분에 반해 부부의 길을 걷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디몬퓨어러'님 : 게임에서 만난 사이 였는데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준다는게 팍팍 느껴졌다. 사소한거 하나도 알아주고 배려해준다.

'앙꼬로꼬'님: 배울수 있는 사람, 나와 다른 내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Q : 제1의 나라(현실)에서 결혼식은 진행하셨나요?

'앙꼬로꼬'님: 다음주 토요일(16일) 진행합니다!


Q : 제2의 나라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앙꼬로꼬'님: 코로나로 결혼식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관련 소식을 들은 '온기' 킹덤원들이 결혼식을 돕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현실 결혼식 이후에는 바빠질 것 같아, 제2의 나라 결혼식을 현실보다 먼저 하게 됐다.


Q : 아직 현실의 결혼식이 남긴 했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함꼐 목표로 삼은 것이 있으신가요?

'앙꼬로꼬'님: 지금을 잘 살자! 서로를 존중하자! 이번주에는 로또 당첨되자!

'디몬퓨어러'님 : 목표는 특별히 없지만 평생 함께하자?


Q : 신랑(여성 캐릭터인 엔지니어), 신부(남성 캐릭터인 디스트로이어)의 클래스 선택이 재밌습니다. 직업을 고른 계기 같은 것이 있을까요?

'앙꼬로꼬'님: 재밌어서 고른 캐릭터는 아니다. 원래 근접 탱커를 선호한다. 뿌시(?)는 캐릭터가 좋다.

'디몬퓨어러'님 : 엔지니어가 좋은 캐릭터라 들어 골랐는데, 취향과는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Q : 끝으로 참석해주신 하객분들, 온기 킹덤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앙꼬로꼬'님: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데 좋은일 하나로 이렇게 뭉쳐서 축하해주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신 캔서 서버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축하하러 캐릭터까지 만들어 오신 다른 서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디몬퓨어러'님 : 협조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행복하게 잘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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