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꿈의 하이엔드 완본체 PC! ASUS ROG Strix GA35

리뷰 | 백승철 기자 | 댓글: 9개 |



게임에 몰두하는 내 눈과 마주하는 것은 모니터인데, 게이머들이 은근히 집착하는 독특한 파트가 하나 있다. 다름 아닌 PC의 외형. 성향에 따라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높은 사양을 추구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PC의 외형만큼은 일반인 입장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수 있는 분야다. 물론 나 같은 사람은 300% 공감이 되는 얘기지만.

어떤 성향의 PC 외형을 좋아하는가? RGB로 도배된 본체? 아니면 오픈형 케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교체가 편한 시스템? 혹은 아기자기한 미니타워? 컴퓨터 외형의 꽃은 역시 동일한 브랜드로 통일하여 획일화된 구성 아닐까 싶다. 제아무리 남들 눈에 과하더라도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의 브랜드가 맞지 않으면 뭔가 불편하다면 나와 같은 성향이 맞을 것이다.

사실 내가 원하는 브랜드에서 모든 부품을 다루지 않는 한, 이는 실현되기 너무 어려운 이야기다.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에서 해당 팬들을 위해 완본체 PC를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만의 글로벌 컴퓨팅 전문 기업 ASUS(에이수스)의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ROG의 제품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디자인과 성능, 감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ASUS ROG의 제품들은 IT 팬들에게 꿈의 부품들이다. 이것을 한곳에 모아놓는다면? 장관이겠지. 아 물론 가격도.

'ASUS ROG Strix GA35(이하 GA35)'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완본체 PC다. 일단 에이수스 ROG 라인업의 정점을 담당하는 Strix의 모델인 점과 가장 좋은 CPU 및 그래픽카드, 그 외 부품들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무리로는 거대하고 웅장한 ROG Strix 전용 케이스까지.



▲ ROG 세상! 'ASUS ROG Strix GA35'





제품 설명




  • ASUS ROG Strix GA35 (G35DX-V9R9039)
  • CPU: 라이젠 9 5900X 3.7GHz (64M 캐시, 최대 4.8GHz)
  • 그래픽카드: ASUS ROG Strix GeForce RTX 3090 24GB
  • 메인보드: ASUS ROG Strix X570-F
  • 쿨러: 240mm 수냉쿨러
  • 메모리: 16GB DDR4-3200 LO-DIMM x 2 (32GB)
  • 저장장치: 파이어쿠다 1TB M.2 NVMe PCIe 4.0 SSD
  • 상단 단자 : 마이크 in - 헤드폰 out / USB 3.2 Gen 2 Type-A x2 / USB 3.2 Gen 1 Type-A / 키스톤 슬롯
  • 후면 단자(백패널): HDMI 2.0 / DP 1.2 / USB 3.2 Gen 1 Type-A x4 / USB 3.2 Gen 2 Type-A x3 /
              USB 3.2 Gen 2 Type-C / I211-AT Gigabit LAN(랜선) / Gold-Plated 오디오 잭 셋
  • 후면 단자(그래픽카드): HDMI 2.0 x2 / DP 1.4 x3
  • 오디오 : SupremeFX S1220A CODEC
  • WiFi: Wi-Fi 6 (802.11ax) + 블루투스 5.0 (듀얼 밴드) 2x2
  • 파워 : 850W 80 PLUS (PLATINUM)
  • 크기 : 27.9 x 43.3 x 50.1(cm, 45L)
  • 무게 : 15kg
  • 지원 기능 : ASUS Armoury Crate / Sonic Studio / 키스톤 / 2.5인치 핫스왑 드라이브 베이

  • 우선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사양이 눈에 띈다. 최고 수준의 라이젠 CPU와 현존하는 최강의 그래픽카드를 필두로 X570 칩셋의 메인보드, 게임용 초고속 NVMe SSD까지. 스트릭스 감성부터 시작하여 사양, 크기, 무게, 거기에 가격까지 현존 최강의 수준이다. 특히 "기업형 완본체 PC, 싸구려 부품 쓰는 거 아니야?"라는 인식을 부숴버리겠다는 듯이 꼿꼿하게 세워진 스트릭스 3090 그래픽카드가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구성 자체도 차고 넘치지만 거기에 ROG로 도배된 디자인으로 홀리기 딱 좋다. 케이스부터 시작하여 메인보드, 쿨러, 그래픽카드 전부 ROG 로고가 거대하게 박혀있으며 화룡점정으로 케이스 디자인 또한 누가 봐도 ROG Strix답다. 오죽하면 거대한 통풍구조차도 디자인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사설을 하자면 GA35를 처음 본 것은 예전 에이수스 신제품 간담회 때였다. 그 당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다름 아닌 '2.5인치 핫스왑 드라이브 베이'. 나사 없이 굉장히 손쉽고 간단하게 2.5인치 저장 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한 독특한 기능이다. 또한 자력을 이용해 탈부착을 하는 키스톤이 별도로 탑재되어 있는데, RGB, 암호화 파일 등의 개인적으로 세팅한 PC 설정을 불러올 수 있는 프라이빗한 도구다.



    ▲ '핫스왑 드라이브 베이'를 통해 손쉽고 간편하게 하드 디스크를 탈부착 할 수 있다





    제품 사진



    ▲ 포장부터 범상치 않은 'ASUS ROG Strix GA35'



    ▲ 작은 박스가 먼저 반겨준다



    ▲ 본체와 동봉된 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 본체와 함께 들어있던 박스에는



    ▲ 파워 선, 보증서 및 설명서 등이 동봉되어 있었다



    ▲ 뭐가 이리 많아..



    ▲ ASUS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모델이기에 카드도 준다. 4성!



    ▲ 에이수스의 위도 및 경도가 기재된 휴대용 눈금 자



    ▲ ROG 스트랩도 동봉되어 있다



    ▲ 보통 이런 박스에 재밌는 것이 있던데



    ▲ 예감 적중! 키스톤과 홀더가 들어있다



    ▲ 홀더는 고무 재질로, 키스톤의 단자 손상을 막는다



    ▲ 정면만 봤는데 벌써 멋지다



    ▲ ROG!



    ▲ PC 크기에 비해 전원 버튼이 앙증맞다



    ▲ 전면에 위치한 거대한 통풍구조차 스트릭스 느낌이 나는 디자인을 갖췄다



    ▲ 하... 아름다운 ROG 세상



    ▲ 케이스는 이따가 열어보기로 하고 일단 본체부터 보자



    ▲ 제품의 뒷면에 메인보드 I/O 패널과 그래픽카드 단자가 보인다



    ▲ X570 칩셋의 메인보드 백패널이다 보니 C 타입까지.. 꽉꽉 차있는 모습



    ▲ 그래픽카드가 세로형으로 부착되어 있기에 약간 어색할 수 있다



    ▲ 측면에는 주요 사양이 적힌 스티커가 있다



    ▲ 통풍구를 스트릭스 고유의 별이 내리는 듯한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 USB C타입 2개와 일반 USB 2개, 마이크 및 헤드셋 단자가 위치한 상단 파트



    ▲ 손잡이 옆에 달린 이 공간은



    ▲ 키스톤의 자리다!



    ▲ 199%에서 200%가 된 이 느낌



    ▲ 본체 상단에도 거대한 통풍구가 자리 잡고 있다



    ▲ 본체 이동을 돕는 손잡이



    ▲ 여기는 뭐지?



    ▲ 헤드셋, 가방 등을 걸 수 있다!



    ▲ 자, 이제 본체를 열어보자



    ▲ 스트릭스가 세워지면? 서터릭서~



    ▲ 에이수스 수냉쿨러가 탑재되어 있다



    ▲ 메인보드도 스트릭스!



    ▲ 전원을 켜보자 으악! 내 눈!



    ▲ 아름답다.. 갖고 싶다..



    ▲ 내부의 RGB도 챙겼다






    제품 테스트

    이렇게 좋은 도구로 게임을 안 해보면 예의가(?) 아니지. 다만 게임을 한껏 즐기기 전, 기본적인 사양 체크와 간단한 3DMark 벤치마크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3DMark 벤치마크



    ▲ CPU-Z로 공식 정보와 비교하여 사양 체크

    PC가 현존 최고 수준의 사양이기 때문에 4K 환경도 감안, 파이어스트라이크 내의 Extreme과 Ultra까지 모두 돌려보기로 했다. 결과는 하단 이미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익스트림, 울트라의 테스트 결과는 각각 36,055점, 22,648점, 12399점의 놀라운 점수를 기록하였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타임스파이 벤치마크도 진행하였다. 타임스파이 테스트 결과, 17,392점을 기록하였다.



    ▲ 파이어스트라이크 점수는 36,055점



    ▲ 파이어스트라이크 익스트림 점수는 22,648점



    ▲ 파이어스트라이크 울트라 점수는 12,399점



    ▲ 타임스파이 점수는 17,392점




    디아블로2: 레저렉션



    ▲ 시크리트 카우 레벨이 음메음메 농장이 되어버렸다

    퇴근 후 맥주 한 잔보다 달콤하여 국내 3040 아재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있다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과거의 디아블로를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인게임에서 최대 UHD(4K) 해상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그래픽 옵션과 해상도를 높일수록 사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최고의 시스템임을 감안하여 FHD, QHD, 4K 테스트까지 모두 진행하였다. 그래픽은 전 구간 최고로 설정하여 플레이했다. 테스트 환경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중 가장 프레임 확보가 힘든 필드 사냥으로 진행하였다.

    FHD 해상도에서는 평균 275FPS, 1% 최저 프레임 214FPS, 0.1% 최저 프레임 76FPS을 기록하였다. QHD 해상도에서는 평균 179FPS, 1% 최저 프레임 136FPS, 0.1% 최저 프레임 66FPS를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UHD 해상도에서는 평균 125FPS, 1% 최저 프레임 87FPS, 0.1% 최저 프레임 43FPS로 측정되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4K 사양은 현존하는 최고의 PC와 더불어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60FPS를 우주방어하는 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그래픽 옵션은 가장 높음으로 설정하여 플레이했다



    ▲ 여어~



    ▲ 카우킹은 갑옷을 입고 있다. 입은 거 빼고 다 내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공식적인 권장사양부터 꽤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이하 어크 발할라)'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어크 발할라에서는 별도의 벤치마크 테스트 기능을 제공하여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테스트 또한 최고의 PC 임을 감안, FHD, QHD, 4K 전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래픽 또한 올릴 수 있는 것은 전부 올린 최고의 옵션으로 설정했다.

    FHD 해상도에서는 평균 87FPS, 1% 최저 프레임 66FPS, 0.1% 최저 프레임 57FPS를 기록했다. QHD 해상도에서는 평균 76FPS, 1% 최저 프레임 57FPS, 0.1% 최저 프레임은 48FPS를 기록했다. 독특하게도 전 구간 9FPS씩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4K 해상도에서는 평균 58FPS, 1% 최저 프레임 45FPS, 0.1% 최저 프레임 36FPS로 기록되었다. 확실히 4K 해상도에서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그래픽 옵션은 가장 높음으로 설정하였다



    ▲ FHD 해상도에서는 평균 87FPS



    ▲ QHD 해상도에서는 평균 76FPS



    ▲ 4K 해상도에서는 평균 58FPS으로 기록되었다





    마치며



    ▲ GA35! 멋지다. 웅장하다. 갖고 싶다!

    현존하는 최고의 부품들로 구성된 제품이다 보니, 정말 높은 수준의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만 테스트를 진행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각보다 별론데?"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아마도 집에 있는 PC로 실험삼아 테스트를 진행해 보면 QHD 사양에서도 허덕이는 내 PC를 볼 수 있을 정도이니 이 점은 꼭 참고하도록 하자.

    화려한 디자인, 통일된 일체감, 뛰어난 성능까지. 전부를 갖춘 GA35 지만 사양만큼 가격도 높다. 하지만 RTX 3090 그래픽카드의 현재 가격과 비교한다면 생각만큼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어쨌건 GA35에 탑재된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카드 라인업 중 환상종 취급을 받고 있는 스트릭스의 제품군이니까.

    일체 된 디자인만큼 A/S 창구 또한 직관적인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겠다. 보통 각개로 부품을 수급하여 완성된 조립형 PC가 망가지면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됐는지를 찾아야 하고, 문제점을 찾으면 각기 다른 A/S 센터를 찾는 것은 또 하나의 일이니까. 나 같은 컴덕후도 간단히 처리하지 못하는 일인데, 일반 게이머들은 오죽하랴. 특히 제품이 고가일 경우 더 불편한 것이 현실.

    가성비를 추구하여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겐 권유하기 힘들겠지만, PC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데 옵션 타협 없는 고사양 환경을 구축해 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소개할법한 제품이다. 어쨌건 현존 최고의 미관과 그에 따른 사양을 갖춘 PC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테니까.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