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감성으로 그치지 않은 RGB, 청각 장애 게이머도 FPS 즐길 수 있다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3개 |


▲ 청각 상실을 의미하는 국제 기호

청각 장애(聽覺障礙),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의 장애를 뜻합니다. 이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아주 작게 들리기 때문에 일상 생활 곳곳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야기 해볼 게임에 관해서도 말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저 또한 담배는 끊어도 게임은 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게임은 전국, 아니 전 세계의 게이머들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청각 장애 혹은 다른 지병을 앓고 있는 게이머들 또한 같은 마음일 것이구요.



▲ 인벤 글 참조 청각 장애 게이머 도운 '로스트아크' 유저들

인벤에서 올해 3월, 한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게이머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의 군단장 레이드를 인벤러들의 도움으로 클리어한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습니다. 이외에도 여럿 장르의 게임 속에서도 비슷한 사연들이 미담으로 돌았습니다. 이는 게이머들의 마음이 모두 동일하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 중에서도 적의 발걸음 소리, 총소리 등 다양한 상황에 소리를 듣고 예상을 하여 전투에 대비해야하는 FPS게임에선 듣는 능력, 사운드 체크를 잘 해줘야만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게이머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에어드롭 게이밍의 오디오 레이다(사진 출처: Airdrop Gaming)

이에 미국의 게이밍 기어를 제작하는 기업 에어드롭 게이밍(대표:Tim Murphy)에서 RGB 조명을 이용해 청각 장애를 앓고있는 게이머도 FPS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했는데, 오늘 소개할 게이밍 기어인 '오디오 레이다'가 그 주인공입니다.

에어드롭 게이밍의 오디오 레이다는 청각 장애를 앓고있는 게이머 뿐만 아니라 모든 게이머들을 대상 즉,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게임 내 사운드 신호를 게임 모니터 주변의 가시 조명으로 바꾸고, 청각 장애를 앓고있거나 난청이 있는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서 더 쉽게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공공교통기관 등의 손잡이, 일회용품 등이나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 넓은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

평소 게이밍 기어들은 형형색색 RGB LED 하나 붙여놓고 게이밍 기어라고 운운하는 탓에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으며, 이러한 것들을 '감성'이라는 분류로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한 에어드롭 게이밍의 오디오 레이다는 '감성'에만 그치지 않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게이밍 기어 기술 발전 도모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디오 레이다의 슬로건 "see the sound"



▲ 조명을 통해 소리를 캐치할 수 있습니다



▲ 발소리같은 정교한 소리도 모두 나타낼 수 있구요, 이건 모두에게 유용할 것 같네요

▲ 에어드롭 게이밍의 오디오 레이다 공식 영상(출처 : 유튜브 AirDrop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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