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보상이 뭐냐고요? 무려 1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청휘석 2200개가 지급되며, 인게임 재화인 150,000 크레딧, 그리고 2성 태생 학생, 무츠키가 증정됩니다. 청휘석의 수는 일본의 1200개보다 무려 1000개를 더 지급해주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죠? 200개만 좀 더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게임, 10연 뽑기를 하는데 드는 비용이 1200 청휘석이거든요.
그리고 ★2 무츠키를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선 꽤 여러 커뮤니티에서 해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왜 ‘3성 캐릭터’를 주지 않았냐는 이야기였죠. 다만,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일본 사전예약에서도 3성급 캐릭터는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블루 아카이브가 막 사전예약 받았을 당시 주었던 캐릭터는 바로 ‘준코’, 무츠키와 마찬가지로 태생 2성 캐릭터를 지급해줬답니다.
그리고 현재 쓰임새만을 보면 준코보다 ‘무츠키’가 좀 더 쓰인다는 느낌이죠. 준코 또한 관통 속성의 캐릭터로 ‘특별 의뢰’나 ‘전술대항전’ 등, 다방면에 쓰이긴 하지만 무츠키는 무려 폭발 속성 ‘총력전’에서 필수 캐릭터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추천되지 않았던 무츠키가 지금은 어째서 필수 캐릭터가 되었을까요? 이제 자연스럽게 알게 될겁니다.
‘무츠키’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아사기 무츠키'는 블루 아카이브의 ‘게헨나 학원’이라는 분위기 삼엄한 곳에 소속된 학생으로 ‘흥신소68’이라는 동아리…… 아니, 말 그대로 흥신소에 자리잡고 있죠.
흥신소68의 사장… 혹은 부장인 ‘리쿠하치마 아루’와는 오랜 친구 사이이며, 아루가 험악해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생각보다 허당인 탓에 이리저리 사건을 키우기도 하는데, 이를 보고 재밌을 것 같으니 그냥 방치합니다. 실제로 다단계의 마수에 걸려버린 아루를 보고 빵 터지기도 하죠. 확실히 아루는 옆에서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무츠키는 위에서도 보셨겠지만, 당연히 타입은 스트라이커. 뒤에서 스킬로 보조해주는 서포터와 다르게 앞장서서 총을 쏘죠. 역할군 또한 후열에서 어태커 (딜러)로 활약. 공격 타입은 ‘폭발 (빨간색)’입니다. 방어 타입도 ‘경장갑’으로서 같은 빨간색이죠. 때문에, 무츠키를 공략하려면 같은 폭발 캐릭터가 유용합니다. 반대로 무츠키도 ‘경장갑’ 학생의 카운터기도 하죠.
지형은 ‘시가전’과 ‘야전’에서는 A랭크로 효율성이 좋은 반면, ‘실내전’에서는 D랭크로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캐릭터 쓰임새를 체크해봤을 때, 지형 변화표를 꼭 신경써야 하는 메타는 아닙니다만 무츠키는 시가전과 야전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는 학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킬의 종류는 보셨다시피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스킬은 ‘노멀 스킬’, 그리고 ‘EX스킬’이죠. 이 둘은 밑에서 설명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외에도 ‘패시브 스킬 (이하, 2스킬)’은 레벨 1 기준, 공격력을 14% 증가시켜주는데요. 3스킬의 경우에는 30초 사이마다 발동, 쿨타임은 25초 정도로 잡혀져 있고, 명중치를 올리는 스킬이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때문에 만약 스킬을 올리실거면 '1스킬 -> EX 스킬 -> 2스킬 -> 3스킬'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무기는 MG, 기관총이며 엄폐 기능은 아쉽게도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어구는 ‘모자’, ‘헤어핀’, ‘손목시계’ 군으로 구성되어 있죠. 헤어핀의 경우에는 이걸 끼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장비를 장착해주실 때, 꼭 키우고 싶은 캐릭터 위주로 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츠키로 임무 밀기? ㄴㄴ, ‘총력전’ 대비하기!
무츠키는 지금 당장 기용하기에는 애매한 캐릭터입니다. 초반에는 이 학생이 쓰일 곳을 찾기 버거워 비추천 캐릭터로 분류된 적도 있다는 점도 포인트 중 하나죠. 하지만 5월에 시작되는 폭발 총력전이 시작되면 바로 탑티어로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무츠키는 '폭발 총력전 1티어' 캐릭터거든요!
우선 EX스킬부터 설명드리자면, EX스킬은 코스트 4를 들여 사용할 수 있고, '3개의 원형 범위 내의 적에게 공격력 409%의 대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4코스트는 적지도 않지만 많지도 않은, 딱 중간에 위치해 있는 코스트지만, 넓은 범위에 1레벨 기준, 409%의 대미지를 때려박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총력전에서는 1스킬의 사용이 꽤 중요해지지만, 스테이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반면, EX스킬은 총력전과 스테이지 모두 효과적인 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무츠키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스킬은 바로 노멀 스킬 (이하, 1스킬) ‘폭열의 아리아’입니다. 레벨 1부터 공격력 334% 분의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지뢰 3개를 20초마다 뿌려서 설치하는 막강한 성능을 지녔죠. 처음에는 이 지뢰를 적들에게 던져놓는 것이 어려워 사용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보급품 스킬 등을 이용해 적들 사이에 앞으로 딜러를 내보내면 맞출 순 있지만, 대신 엄폐물이나 탱커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죠.
그렇기에 무츠키는 일반적인 임무에서 사용되지 않고 대규모 레이드전인 ‘총력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대체적으로 총력전의 적을 상대할 때는 엄폐물이 아예 없거나 적은 편이라 사실상 탱커보단 딜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물론 케세드나 카이텐저와 같은 잡몹, 다수의 보스가 나오는 경우에는 공격을 막아줄 츠바키와 같은 탱커가 있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츠키는 이런 처리해야 하는 캐릭터가 많고, 엄폐물이 없어 딜러의 활약이 좋으며 거대 보스에게 한 번에 3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총력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다만, 폭발의 약점이 되는 경장갑 총력전 보스는 ‘5월 27일’에 등장한 히에로니무스부터 시작하기에 약 3개월 간, 총력전에서 크게 활약하진 않을 캐릭터긴 합니다.
이런 총력전을 제외하면 PVP 콘텐츠, ‘전술대항전’에서 가끔씩 써먹기도 합니다. EX스킬이 코스트가 4 정도 들어가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레벨 1 기준, 3개의 원형 범위 내의 적에게 공격력 409%분의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의외의 강력함을 뽐내기도 합니다. 물론 전술대항전은 상황에 따라 공격덱과 방어덱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그 때마다 유연성 있게 변하는 환경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보유 수가 풍부하다면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만, 캐릭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면 초반부터 무츠키를 키우셔도 무방합니다. 1스킬을 맞추는게 어려울 뿐이지, 어쨌든 '폭발' 속성의 학생이니까 경장갑 적을 상대로 효율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시로코'나 '히나' 등을 갖고 계시지 않거나 폭발 속성의 학생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무츠키를 데려가서 혼쭐을 내줍시다.
아참! 그리고 무츠키. 웬만하면 3성까지는 올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게임 중에 별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거나 하는 점은 없어 다행인 게임이지만, 태생 1~2성 캐릭터는 스킬이 잠겨져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또한, 성급을 올리면 스탯 등이 상승하게 되니 만약 무츠키를 활약시키고 싶다면 꼭 적어도 3성까지는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몰?루 아카이브, 사전예약 얼마 안 남았어요!
이러한 성능을 가진 ★2 무츠키, 아직 ‘사전예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11월 9일’에 런칭할 예정이기에 비록 3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기회는 충분합니다. 사전예약 또한, ‘게임의 정식 발매 전’까지 받아 주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가서 원하는 기종을 선택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OK!
참고로 만약 일본 서버와 같다면 ‘무츠키’를 얻은 상태에서 보상을 받으면 ‘무츠키의 신명의 조각 80개’로 치환되어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신명의 조각은 캐릭터의 성급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재화며, 80개는 ‘3성’을 바로 올릴 수 있는 재화거든요? 그렇다면 무츠키의 성급을 올리기 위해 쓸데없는 재화를 소비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점이 굉장히 큽니다.
무츠키는 ‘2성’ 캐릭터기 때문에 뽑기를 돌리면 심심할 때마다 나와주니 기왕이면 사전예약 보상을 바로 받지 마시고 무츠키를 뽑으신 다음에 받는 것도 선택지에 두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일본 서버와 똑같이 받을 수 있냐는 점이겠죠. 분명히 선발대분들이 계실테니 한 번 발을 떼고 지켜보면서 캐릭터 리세마라를 진행하시면서 기다리는 방법도 좋겠군요.
9일에 드디어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문이 열립니다.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PD였던 찐덕후, ‘김용하 PD’ 사단이 만든 게임이자 일본에서 ‘요스타’가 퍼블리싱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그 게임. 이제 흥신소68의 무츠키와 함께 맞이하러 가볼 준비가 되셨을까요?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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