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GA는 시상식? 이게 '진짜 게임쇼'다

동영상 | 강승진,윤홍만 기자 | 댓글: 22개 |

게임어워드가 선택한 2021년 올해의 게임은 독특한 협동 플레이를 선보인 잇 테이크 투였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9시에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는 유저 투표와 평단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지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TGA는 올해 주목받은 게임을 여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어워드 외에도 호스트 제프 케일리가 준비하는 무대 행사와 신작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연말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2014년 190만 명 수준이던 글로벌 시청자는 매년 성장해 2020년에는 무려 8,300만 명이 게임 어워드를 시청했다.

올해 TGA는 다양한 시상 외에도 역시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퀀틱 드림의 스타워즈 신작 등 여러 게임 영상과 정보가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지난해 행사와 달리 올해는 온오프라인이 동시 개최되며 뜨거운 반응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TGA 2021 주요 정보




◆ TGA가 선택한 올해의 게임, 잇 테이크 투... 3관왕 올라
◆ 이게 시상식이야? 게임쇼야? 쏟아진 신작과 정보들
◆ 드디어 공개된 넥슨 엠바크 신작, 아크 레이더스
◆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에픽 통해 PC 출시
◆ 서바이벌 호러로 다시 이어지는 앨런 웨이크2
◆ 고 공화국기(High Republic Era) 다룬 퀀틱 드림의 스타워즈, 이클립스
◆ 사일런트힐의 아버지가 만든 새로운 호러 야구자: 슬리터헤드
◆ 스케일 더 커진 헬블레이드2
◆ 샹치부터 스팅, 이매진 드래곤스까지, 화려한 라인업


TGA 2021 사전 행사

사전 행사는 온라인 호스트 시드니 굿맨의 진행과 함께 다양한 월드 프리미어 게임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게임 포 임팩트를 포함해 일부 수상 소식 역시 사전 행사에서 소개됐다.


■ 튜닉 - 2022년 3월 16일 출시


Finji가 개발하는 튜닉은 칼을 든 귀여운 여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탑다운 액션 게임이다. 튜닉은 E3 2018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영상을 통해 한층 강화된 퍼즐 요소와 전투를 그렸다.


■ Games for Impact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




사회적인 의미, 혹은 메시지가 담긴 작품에 시상하는 게임 포 임팩트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가 호명됐다.

기존 시리즈를 개발한 돈노드 대신 프리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을 제작한 덱 나인 게임즈가 개발했다. 특히 감정이라는 소재를 새로운 인물들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 더 킹오브 파이터즈 XV - 2022년 2월 17일 출시


신규 캐릭터 크로넨과 쿄의 대면 장면을 담아냈다. 크로넨은 복장과 머리 색, 그리고 팔이 촉수처럼 뿜어져나오는 공격이 K9999을 연상케했다. 한편, 게임은 오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PS4, PS5를 통해 2차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텍사스 전기톱 학살 - 출시일 미정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의 개발사 건 인터랙티브의 신작. 전작과 마찬가지로 1974년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다. 게임의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 역시 래더페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비대칭 호러 작품이 될 예정이다.


■ 홈월드 3 - 2022년 4분기 출시


SF RTS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홈월드의 신작, 홈월드3를 공개했다. 2022년 4분기 출시되는 홈월드3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 후원금을 모금한 바 있다.


■ Best Esports Athlete - s1mple




올해의 e스포츠 선수는 나투스 빈체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프로게이머 올렉산드르 코스틸리예프 's1mple'이 수상했다. 심플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PGL 메이저 스톡홀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 Best Esports Team - 나투스 빈체레




최고의 e스포츠 팀은 심플이 이끈 나투스 빈체레가 수상했다. 창단 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커리어를 이어오던 나투스 빈체레는 팀 재편 이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2021년에는 드림핵, IEM에 메이저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Best Esports Coach - '꼬마' 김정균




올해의 e스포츠 감독은 담원 기아의 꼬마 김정균 감독이 꼽혔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담원 기아에 합류한 김정균 감독은 LCK 2021 스프링, 서머를 연속 우승했고 월드 챔피언쉽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선보인 담원 기아를 이끌었다.


■ Best Esports Event -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올해의 e스포츠 이벤트는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차지했다.


■ 더 익스펜스 / 출시일 미정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 컬러의 덱 나인 게임즈와 스토리 기반 게임으로 유명한 텔테일이 함께 제작하는 신작이다. 게임은 동명의 책과 TV 시리즈가 존재하는 더 익스펜스를 기반으로 스토리 중심의 대화형 게임이 될 예정이다.


■ 바빌론즈 폴 - 2022년 3월 3일


바빌론즈 폴은 플래티넘 게임즈의 장기인 액션을 앞세운 협동 플레이 액션이다. 최대 3인의 동료와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은 바벨탑에 오르는 여정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느 다양한 고난을 다룬 작품이다. 스퀘어에닉스는 오는 게임의 출시일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 2022년 여름 출시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대형 확장팩 선브레이크의 신규 영상도 이날 TGA에서 공개됐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모험의 땅 엘가도에서 펼쳐지며 일본풍이었던 기존 게임 색에 중세 유럽을 떠오르게 하는 새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 확장팩 선브레크는 2022년 여름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외에도 내년 1월 PC로 출시되는 오리지널 작품과 함께 확장팩 역시 내년 여름 PC 출시가 예고됐다.


■ 써스티 슈터 - 출시일 미정


다양한 문화와 가족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독특한 어드벤처 게임. 현대적인 세계 배경과는 달리 발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효과와 턴제 전투, 스케이트 보드를 이용한 이동, 스타일리시 액션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이블 웨스트 - 2022년 출시


섀도우 워리어 시리즈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폴란드 플라잉 와일드 호그가 선보이는 3D 액션 게임이다. 반 헬싱과 유사한 모습의 캐릭터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악마들을 제거하는 게임으로 미국을 구하기 위한 뱀파이어 사냥꾼의 이야기를 새롭게 표현했다.


■ Have a Nive Death - 2022년 3월 얼리액세스


귀여운 해골 사신을 주인공으로하는 액션 게임이다. 절차적 생성이 담긴 2D 액션 로그라이크로 할로우 나이트는 아기자기한 아트도 특징. 플레이어인 사신은 영혼 처리 회사의 CEO기도 하다.


■ Best Audio Design - 포르자 호라이즌5




실제 차량의 소리를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며 게임 플레이 감각을 끌어올린 포르자 호라이즌5는 주요 기술 부분인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을 수상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크 브라운은 높은 퀄리티의 오디오 연출을 위해 열정을 보여준 팀에 감사를 전했다.


■ 플레닛 오브 라나 - 2022년 출시


어린 소녀를 주인공으로 외계 생물, 기계들로 가득한 낯선 세계를 그린 게임이다. 수채화처럼 표현된 배경 그래픽을 자랑하는 행성과 거대한 외계 생명과 기계들의 위협이라는 상반된 상황을 통한 연출이 돋보인다.


■ 페르소나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리마스터 - 2022년 3월 17일 출시


PS3, Xbox360 시절 출시된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를 현세대 기종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 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PS4,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스팀 등 다양한 기종을 통해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다.

게임은 페르소나4 더 골든의 뒷이야기를 대전 격투 액션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는 기존 DLC까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TGA 2021 본행사


TGA의 본 행사는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영국의 레전드 아티스트 스팅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됐다. 스팅은 아케인 속 OST 'What Could Have Been'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TV 시리즈를 시청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했다.

매년 행사를 이끌어 온 호스트 제프 케일리는 스팅의 공연 이후 등장, 온라인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팬들과 함께 진행되는 올해 TGA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뒤이어 파크라이5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최고의 인디 게임 시상에 나섰다.


■ Best Indie -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훌륭한 작품이 후보에 오른 올해의 인디 게임에는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이 호명됐다. 엠버랩이 선보인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은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신작임에도 PS5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 AAA 게임에 견줄 훌륭한 그래픽과 게임 연출을 선보였다.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 출시일 미정


액션 전문 개발사로만 알려져있던 닌자 시어리의 다음 스텝을 이끈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전설. 그 후속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의 미공개 영상이 TGA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세누아가 이끄는 부족원들이 사지 일부가 끊긴 거대한 괴물의 모습을 대적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전작에서 주인공의 정신 상태를 그려낸 닌자 시어리의 연출은 한층 강화되어 높은 긴장감을 전했다. 또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통해 연출 전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게임의 상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후 게임 패스에 합류되며 Xbox 시리즈 X|S, PC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스타워즈: 이클립스 - 출시일 미정


루카스 필름을 통해 다시 재편되는 스타워즈. 다양한 개발사를 통해 제작되는 스타워즈의 다음 세대 게임 중 가장 먼저 등장한 건 퀀틱 드림의 신작 스타워즈: 이클립스였다.

프리렌더링 위주의 이번 영상에는 스타워즈 특유의 외계인 묘사는 물론 스타파이터 전투를 그렸다. 고 공화국기를 다루는 이번 작품은 헤비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선택과 이야기를 강조한 퀀틱 드림의 작품답게 복잡한 분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된다.


■ 원더우먼 - 출시일 미정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로 이야기를 확장한 WB가 이번에는 모노리스 프로덕션과 함께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노리스 프로덕션는 F.E.A.R., 미들어스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로 이날 영상에서는 출시일이나 플랫폼, 게임 플레이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원더우먼의 모습만 짧게 확인할 수 있다.


■ Best Performance - 매기 로버트슨 - 레이디 드미트레스쿠(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최고의 연기 부문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통해 한 작품에서 만났던 애비 역의 로라 베일리와 엘리 역의 애슐리 존슨이 함께 시상에 나섰다.

매기 로버트슨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기 로버트슨은 다양한 영상을 통해 출시 전부터 큰 인상을 남긴 레이디 드미트레스쿠 연기로 화제가 됐다. 그녀는 무대 위에 올라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개발팀에 대한 깊은 감사를 수상 소감으로 전했다.





■ 앨런 웨이크2 - 2023년 출시


리마스터와 세계관 확장을 알렸던 레메디. 앨런 웨이크2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서바이벌 호러를 다룰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전작의 배경이기도 한 브라이트 폴즈로 보이는 마을과 사라진 빛, 그리고 공포스러운 앨런의 표정이 함께 담겼다. 이날 TGA 행사장에는 맥스 페인의 페이스 모델로도 잘 알려진 샘 레이크 디렉터가 게임 소개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 소닉 헤지호그2(수퍼 소닉2) - 2022년 4월 8일 개봉


영화 수퍼 소닉에서 3D로 구현된 새로운 소닉을 훌륭히 소화해낸 벤 슈와츠는 TGA에 직접 등장해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닥터 에그맨 역으로 극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은 짐 캐리가 영상을 통해 등장하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TGA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전작의 엔딩에서 다뤄진 이야기에 이어 머리를 밀고 보다 게임 모습에 가까워진 짐캐리의 닥터 에그맨. 그리고 붉은 토네이도와 테일즈, 그리고 시리즈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너클즈의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2022년 2월 18일 출시


PS5 기대작으로 꼽히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이날 새로운 프로모션과 함께 특별한 공연을 함께 준비했다. 다양한 영화 음악의 보컬리스트이자 게임 음악 작업에도 참여한 줄리 엘븐은 몽환적인 음색으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매력적인 공연을 펼쳤다.



■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 2021년 12월 16일 출시


플레이스테이션 기간 독점으로 출시됐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를 이제 PC로 즐길 수 있다. 시리즈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파이널 판타지7을 PS4로 리메이크했던 작품은 추후 PS5 업그레이드와 함께 추가 스토리를 담아냈다.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의 PC 버전은 에픽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 Best Action Game - 리터널




영화 샹치를 통해 마블 슈퍼 히어로 샹치로 유명세를 떨친 시무 리우는 스트리밍으로 헤일로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연기를 펼치며 시상 전부터 웃음을 전했다. 이후 마샬 아츠 히어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샹치 시무 리우 발표한 최고의 액션 게임은 리터널이었다.

PS5 독점으로 출시된 리터널은 기기 성능을 활용한 훌륭한 그래픽과 함께 로그라이크의 게임 디자인을 접목한 깊이 있는 건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마녀 여왕 - 2022년 2월 22일 출시


최근 30주년을맞은 번지의 대표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새 확장팩 마녀 여왕은 TGA를 통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2022년 2월로 연기된 이번 확장팩은 마녀 여왕으로 불리는 사바툰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번 영상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야구자: 슬리터헤드 - 출시일 미정


사일런트 힐의 개발자로 유명한 토야마 케이치로의 신작. 인간의 모습을 한 생명체가 기생수가 떠오르는 듯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은 기존 호러 게임 이상의 섬뜩함을 자랑한다.

구룡성채가 떠오르는 건물과 이 괴물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다채로운 액션 연출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 나이팅게일 - 2022년 얼리액세스



신비한 포탈 네트워크의 붕괴로 기괴한 세계로 넘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이다. 장르에서 알 수 있듯 플레이어는 다양한 괴생명체의 침입을 막고 안전한 가옥과 다양한 건물을 지어나가 생존해야 한다. 특히 거대한 거인은 힘들게 지은 건물을 마구잡이로 부수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플렉션 게임즈의 아린 플린 대표는 TGA 현장에 출연해 플레이어들의 협동 플레이를 강조했다.


■ 서머빌 - 2022년 출시


림보, 인사이드 등으로 유명한 플레이데드 공동 설립자 디노 파티가 설립한 독립 스튜디오 점프쉽의 신작이다. 정겨운 시골 도시에 갑자기 닥친 재앙을 주제로 인간과의 관계를 SF 어드벤처로 풀어나간다.


■ 컵헤드: 더 딜리셔스 라스트 코스 - 2022년 6월 30일 출시


고전적인 핸드드로운 아트로 게임 팬들에게 큰 충격과 인상을 남겼던 컵헤드의 DLC 더 딜리셔스 라스트 코스가 내년 6월 출시된다. 특히 이날 TGA에서는 컵헤드 특유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재즈 음악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 소닉 프론티어 - 2022년 겨울 출시


영화 수퍼 소닉2의 트레일러와 함께 소닉 시리즈의 신작 역시 공개됐다.
시리즈 신작 소닉 프론티어는 이번 영상을 통해 광대한 자연과 이를 탐험하는 모험을 그려내며 한층 강화된 그래픽을 선보였다. 상세한 인게임 플레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게임은 PS4, PS5, 닌텐도 스위치, Xbox One, Xbox Series X|S, PC를 통해 출시된다.


■ 나이트메어 앨리 - 2021년 12월 17일


호스트 제프 케일리와의 깊은 친분을 자랑하며 매년 게임 어워드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해온 코지마 히데오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를 소개했다.

원작 소설이자 1947년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신작은 브레들리 쿠퍼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윌리엄 더포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서커스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직접적인 괴물이나 귀신이 등장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공포스러운 장면을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영화 트레일러 공개 이후 TGA 올해의 아트 디렉션 부문을 시상하기도 했다.


■ Best Art Direction - 데스루프




기예르모 델 토로가 호명한 최고의 아트 디렉션 수상작은 데스루프였다. 수상 소감을 전한 아케인의 개발진은 개발 과정을 도운 여러 개발진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베데스다가 Xbox에 합류하기 전 PS5 콘솔 기간 독점이 정해지며 이날 수상 소감에서도 MS와 소니의 이름이 함께 나왔다.





■ Players' Voice - 헤일로 인피니트

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부문은 헤일로 인피니트가 수상했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출시 일정 탓에 올해의 게임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 Best Roel Playing Game -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테일즈 시리즈 신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최고의 RPG에 이름을 올렸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특유의 액션 전투와 한층 강화된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 Best Score & Music -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474487139...

니어 레플리칸트를 개선해 선보인 버전업 버전은 올해의 음악상을 받았다. 니어 세계관을 아름답게 풀어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게임만큼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 Content Creator of the Year - Dream





■ Best Multiplayer Game - 잇 테이크 투




2명의 플레이어가 한 화면을 통해 협동하는 독특한 플레이를 선보인 잇 테이크 투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과 협동 게임들을 제치고 올해의 멀티플레이 게임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Best Mobile Game - 원신





■ 워해머: 버민타이드 2 워리어 프리스트 - 2021년 12월 10일 출시


워해머 버민타이드2의 새로운 DLC.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커리어 워리어 프리스트가 추가되며 새로운 고유 무기 유형도 만날 수 있다.


■ Best Narrative -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베스트 내러티브 시상에는 만달로리안의 페넥 섄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 메이 역으로 유명한 밍나 원이 나섰다. 훌륭한 작품이 많았던 올해 베스트 내러티브 수상작은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호명됐다.

게임은 마블의 유쾌한 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이야기를 코믹스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오가며 재치있게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티치아 - 2022년 봄


SIE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트치아는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 월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에 등장하는 물체와 동물 가릴 것 없이 뛰어들어 조종하는 소울 점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물체를 오가는 상호작용과 가슴 따듯해지는 감성적 스토리가 게임의 핵심이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 - 2022년


스타워즈 제다이: 몰락한 오더에서 여성 제다이 시어 역으로 큰 인상을 주었던 데보라 윌슨. 그녀가 아만다 윌러의 역할로 TGA 시상식에 참여했다. 아거스의 수장 아만다 월러는 아캄버스의 주역 락스테디가 개발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에서 슈퍼 빌런들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트레일러는 그간 다뤄지지 않았던 게임 인플레이가 담겨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조종을 당해 최악의 빌런이 된 슈퍼히어로들과의 관계가 유쾌하게 담겼다.





■ 포스포큰 - 2022년 5월 24일


미녀 삼총사로 잘 알려진 배우 엘라 발린스카가 페이스 모델과 연기를 함께 맡은 신작 포스포큰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TGA에서 공개됐다. 엘라 발린스카는 이세계 아티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이날 TGA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II - 출시일 미정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의 공식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PS5, Xbox Series X|S, PC 등 차세대 콘솔로 출시되며 한 단계 높은 그래픽 연출을 예고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발사 세이버 인터랙티브의 팀 윌릿츠 외에도 캡틴 타이터스의 배우 클라이브 스탠든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세인츠 로우 - 2022년 8월 23일


정신 아찔해지해지는 연출로 매 작품 큰 인상을 남긴 세인츠 로우의 복귀작 겸 리부트 신작, 세인츠 로우의 새 영상이 TGA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여러 무기와 장비들을 활용해 하늘을 날고 적의 뒤를 잡는 기상천외한 액션들이 한층 다양하게 공개됐다.


■ Best Action / Adventure - 메트로이드 드레드




7회 올스타에 빛나는 NBA 슈퍼스타, 폴 조지가 직접 호명한 최고의 액션/어드벤처는 메트로이드 드레드였다. 게임이 가지는 어드벤처 요소와 액션 요소들을 짚은 더그 바우저 닌텐도 아메리카 사장은 개발팀과 행사를 연 제프 케일리에게 감사를 전했다.





■ 듄: 스파이스 워즈 - 2022년 얼리액세스



최근 영화로도 선보이며 다시금 화제가 된 듄의 세계를 4X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2022년 스팀 얼리액세스를 통해 게임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 2022년 3월 25일


보더랜드 시리즈의 스탠드 얼론 스핀오프로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니 티나 원더랜드. 이날 신규 트레일러 공개에는 티나 역의 애슐리 버치와 함께 게임 속 캐릭터 연기를 맡은 윌 아넷이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 어몽어스 VR - 출시일 미정


마피아 게임의 개념을 확장한 어몽어스. 이날 짤막한 영상과 함께 VR 버전 출시를 알렸다. 상세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큘러스와 스팀, PS VR 등 다양한 기종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 도깨비 - 출시일 미정


펄어비스는 TGA를 통해 도깨비의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을 선보였다. 기존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락스타에 맞춰 게임 속 NPC들이 춤과 함께 비석치기, 수건 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 스타트랙 리서전스 - 2022년 봄


스페이스 오페라의 간판, 스타 트렉은 넥스트 제네레이션 이후를 다루는 오리지널 작품 스타 트렉 리서전스를 통해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게임은 네러티브 중심의 작품이 될 예정이다.


■ Best Ongoing - 파이널 판타지14




닌텐도 아메리카의 얼굴로 오랜 기간 활동한 레지 피서메이는 베스트 온고잉 게임 시상을 위해 TGA를 찾았다. 그는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과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게임을 발전시켜나가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모바일 게임의 혁명과 VR, AR, 차세대 게임 등 그 어떤 게임 진화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해의 베스트 온고잉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14가 수상했다. 파이널 판타지14는 12월 확장팩 효월의 종언을 출시하며 꾸준히 게임 세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 럼블버스 - 2022년 2월 출시



킬러 인스팅트외에도 다양한 게임의 포팅 작업을 함께한 개발사 아이언 갤럭시. 에픽게임즈와 파트너를 맺은 아이언 갤럭시는 신작 배틀로얄 럼블버스를 공개했다. 40인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유머러스한 액션을 그린 럼블버스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먼저 플레이어를 만날 예정이다.


■ 플레이그테일 레퀴엠 - 2022년 출시


아미시아와 휴고 남매의 잔혹한 여정을 그렸던 플레이그테일의 후속작이 새로운 영상을 통해 TGA에 합류했다. 이번 작품은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함게 고향에서 탈출한 남매의 성장한 모습을 다루게된다.


■ 다잉 라이트2 - 2022년 2월 4일 출시


15분 이상의 인게임 플레이를 선보인 다잉 라이트2. 이번 TGA에서는 잔혹한 세계에서 생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버릴 수밖에 없는 인간상을 참혹하게 다뤘다.


■ 크로스파이어X - 2022년 2월 10일


스마일게이트의 FPS 기대작 크로스파이어X는 내년 2022년 2월 10일로 출시일을 확정하고 신규 트레일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상은 앨런 웨이크2 출시를 알리기도 한 레메디가 개발하는 싱글 플레이 모습과 FPS 액션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 이매진 드래곤스 공연


이날 예고됐던 이매진 드래곤스의 공연은 특별하게 싱어송라이터 애슐리 바렛과 대런 코브의 피처링으로 보다 화려하게 꾸며졌다. 또한, Enemy 공연에는 원곡에 참여했던 J.I.D도 TGA를 찾아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 Innovation in Accessibility - 포르자 호라이즌5




포르자 호라이즌5는 접근성 혁신상을 받으며 2관 수상을 기록했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물론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게임내 다양한 접근성 옵션을 제공했다.

앞서 마이크 브라운 포르자 호라이즌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저들이 다룰 수 있는 옵션은 아무리 많이 줘도 과하지 않다'며 접근성 옵션에 접근하는 방향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 헤일로 TV 시리즈 - 2022년 전달



인류와 코버넌트의 갈등을 그린 Halo 시리즈의 이야기를 실사화로 만날 수 있다. TV 시리즈는 2022년 파라마운트+에서만 스트리밍된다.


■ Best Game Direction - 데스루프




데스루프는 아트 디렉션에 이어 최고의 게임 디렉션까지 수상하며 게임 만듦새를 인정받았다.


■ Best Esports Game - 리그 오브 레전드





■ Best Family Game - 잇 테이크 투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상을 받은 잇 테이크 투는 최고의 패밀리 게임으로 2관왕에 올랐다.


■ Best Fighting Game - 길티기어 STRIVE




아크시스템웍스 3D 연출의 끝을 보여준 길티기어 STRIVE는 올해 최고의 대전 게임으로 호명됐다.


■ Best Sim/Strategy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3편보다 더 이전 시리즈의 감성을 살렸다고 평가받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는 최고의 시뮬레이션, 전략 게임으로 꼽히며 프랜차이즈의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 Best VR/AR - 바이오하자드4 VR




완벽히 새롭게 다뤄진 이동과 액션 모션, 보다 편리해진 무기 활용으로 VR에 최적화된 게임플레이를 보여준 바이오하자드4 VR은 올해 최고의 VR/AR으로 꼽혔다.


■ Most Anticipated Game - 엘든링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기대작은 엘든 링이 꼽혔다. 엘든링은 지난 TGA2020에서도 최고 기대작으로 뽑히며 2년 연속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수상 발표 이후 해외에서는 팟 보이라는 별명으로 밈이 된 전사의 항아리가 TGA에 직접 등장. 제프 케일리에서 서신을 전했다. 여기 담긴 내용은 바로 '엘든링의 새로운 트레일러 공개'였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엘든 링의 새로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아크 레이더스 - 2022년 출시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가 자사가 개발 중인 액션 신작의 인게임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크 레이더스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신작은 우주에서 내려온 기계 군단인 아크의 학살에 맞숴 펼쳐지는 3인칭 협동 액션을 그릴 예정이다.


■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 2021년 12월 10일 출시


매트릭스: 레저렉션의 주역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앤 모스도 영상을 통해 TGA를 함께했다. 이들이 공개한 새로운 작품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는 언리얼 엔진5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테크 데모 인터랙션 작품이다.





■ Game of the Year - 잇 테이크 투




발표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로 TGA2020에 7관왕에 오른 너티 독의 디렉터 닐 드럭만이 직접 나섰다. 발표에 앞서 TGA 오케스트라가 GOTY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의 OST를 한데 엮어 연주하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TGA와 유저들이 선택한 올해의 게임은 잇 테이크 투였다. TGA를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디렉터 요제프 파레스는 이번에는 신작 소개가 아니라 최고 상인 올해의 게임 시상 소감으로 F*** 오스카를 외쳤다. 이번에는 충분히 예상이라도 했듯 지난번과 달리 당황하지 않은 제프 케일리의 반응은 덤.

요제프 파레스는 팀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난해 수상자이자 시상자인 닐 드럭만, 그리고 게임 개발 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잇 테이크 투는 올해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최고의 패밀리 게임을 포함해 총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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