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IP 최초의 팀 전략 5:5 배틀 게임, 「Poké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이하 포켓몬 유나이트)는 7월엔 Nintendo Switch(이하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9월에는 스마트폰 버전으로 확장 서비스를 진행하며 많은 포켓몬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구글 플레이 어워즈 2021의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부문 우수상에 오르기도 하였고 12월인 현재 기준으로 Nintendo Switch 버전 및 스마트폰 버전 다운로드 수 합계는 50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21.12.07 기준)
포켓몬 유나이트를 사랑하는 유저들은 연령과 취향, 게임 플레이와 목적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워낙 인기 좋은 포켓몬이라는 IP와 함께 유행하는 형식의 MOBA 장르를 융합한 포켓몬 유나이트는 귀여운 포켓몬에 이끌려 입문한 유저부터 시작하여 MOBA 장르에 능숙한 게이머, 원래 포켓몬 게임이라면 전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 같은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보통 이렇게 대작으로 취급하는 게임들의 화두는 항상 공식 대회에 있기도 하고요.
실제로 포켓몬 유나이트 또한 공식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바로 「Pokémon UNITE(포켓몬 유나이트) 배틀포유2 일반인 최강전」(이하 배틀포유2)으로 말이죠.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다소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만, 첫 공식 대회라는 타이틀, 2,000만 원이라는 총상금은 포켓몬 유나이트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첫 공식 대회라면서 왜 배틀포유2 냐고요? '배틀포유1'은 스트리머 대전, 즉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대회 운영 측에서 선정한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대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쉽게 말해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는 이벤트성 대회였으며, 배틀포유2야말로 첫 공식 대회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 배틀포유2의 우승 팀은 배틀포유1에 참여한 '전 프로팀'과의 스페셜 매치를 펼치는 영광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전 프로팀의 구성원은 우리에게 친숙한 전 프로게이머 울프, 매드라이프, 운타라, 캡틴잭, 프로즌입니다.
배틀포유2의 예선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4강전부터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대회 영상은 12/18(토)에 포켓몬 YouTube 공식 채널인 'Pokémon Korea, Inc' 및 아프리카 TV, 트위치에서 송출될 예정이며 특히 포켓몬 공식 채널에서는 경기 사이사이에 제시하는 시청자 퀴즈를 맞힌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Nintendo Switch Lite 디아루가 펄기아 에디션, 포켓몬 봉제 인형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고 하니 이번 영상은 놓치면 안 되겠습니다.
녹화 현장에 도착하니 익숙한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국내 포켓몬 마스터라고 불리는 박세준 선수를 비롯하여 유나이트와 비슷한 장르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홍건희 선수와 김연수 선수, 그 외 방송에서만 봤던 포켓몬 유나이트 인플루언서까지. 4강부터 결승, 그 이후 우승 팀과 전 프로팀이 펼치는 스페셜 매치까지! 포켓몬 유나이트 첫 공식 대회인 배틀포유2 녹화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아 참, 경기 결과는 해당 기사에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12/18(토)에 송출되는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