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위와의 조합 없이 많이 쓰이는 세트 아이템으로는 사도 세트의 장갑인 안수, 고아의 부름 세트의 투구인 기욤의 얼굴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분 조합으로 활용되는 세트로는 천사의 의복의 목걸이와 반지가 있죠. 오늘은 수많은 세트 아이템 중 단독 혹은 부분 조합으로 사용하기 좋은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 고아의 부름 - 밀리 캐릭터의 딜을 높일 수 있는 기욤의 얼굴
고아의 부름 세트에서는 투구 기욤의 얼굴이 많이 쓰입니다. 타격 회복 속도 30%, 강타 확률 35%, 치명적 공격 15%, 힘 15 등의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강타 확률을 높게 세팅하는 편인 강타 성기사에게 많이 활용되는 편이며 더 좋은 장비가 없다면 대부분의 물리 캐릭터에게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용병의 딜을 높이기에도 적합한 아이템이죠.
사실, 고아의 부름 세트는 투구를 빼고 살펴봐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패 위트스탄의 보호구에는 막기 속도 40%, 막기 확률 55%가 달려있고 장갑에는 공격 속도 20%, 명중률 100, 화염 저항 15%가 달려있죠. 또, 허리띠 빌헬름의 자부심에는 생명력/마나 훔침이 5%씩 달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허리띠를 자주 활용합니다.
◆ 사도 - 공격 속도에 화염 저항까지 챙길 수 있는 안수
아마, 소개할 아이템 중 단독으로는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세트 아이템은 육성 과정에서 사용되는 편인데, 안수는 워낙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 활아마존의 경우 졸업 아이템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죠. 공격속도 20%에 악마에게 주는 피해 350% 증가, 화염 저항 50%라는 훌륭한 옵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명 '고무장갑'으로 불립니다.
◆ 알두르의 감시탑 - 부족한 화염 저항을 채울 수 있는 신발
알두르의 감시탑 세트는 드루이드를 위한 장비입니다. 마나 관련 옵션이 많아 원소 드루이드에게 어울릴 것 같지만, 시전 속도가 없어 룬워드에게 밀리는 신세죠. 개별로 살펴보면, 신발인 알두르의 진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두르의 진보에는 달리기/걷기 속도 40%, 최대 지구력 180, 받는 피해의 10%만큼 마나 회복, 지구력 회복 32%, 생명력 50, 화염 저항 40~50% 옵션이 붙습니다. 영혼을 착용하는 마법사군이 가장 걱정하는 화염 저항을 충족할 수 있고 마나 회복 옵션도 전투에 은근히 도움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참고로, 알두르의 감시탑 무기인 알두르의 운율은 육성 과정에서 물리 직업군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 트래그울의 화신 - 마수의 라이벌, 트래그울의 발톱
트래그울의 화신은 강령술사에게 특화된 아이템입니다. 특히, 독 피해와 관련된 옵션들을 가지고 있어 독넥이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풀세트보다는 장갑과 허리띠, 방패 정도에 룬워드 등을 섞는 세팅이 많이 쓰이는 모습입니다. 풀세트 착용 시에는 구울 군주로 변신하는 재미가 있긴 하나, 어딘가 아쉬운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갑인 트래그울의 발톱은 단독으로도 꽤 많이 쓰입니다. 많은 마법사 직업들이 장갑으로 시전 속도 20%, 마나 재생 25% 옵션을 가진 마수를 선택하는데, 굳이 마나 재생 옵션이 필요하지 않다면 냉기 저항을 챙길 수 있는 트래그울의 발톱이 조금 더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해머딘이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 나즈의 고대 흔적 - 기동성을 높여줄 수 있는 텔포봉
수수께끼를 얻기 이전,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면 나즈의 고대 흔적 세트 무기인 나주의 수수께끼를 챙겨둡시다. 나즈의 수수께끼는 모든 기술 레벨 1 상승과 마나 70, 마력 35와 함께 11레벨 순간이동(충전 69회) 옵션이 붙어있는데요. 육성 과정에서 아직 수수께끼가 없다면 기동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입니다. 비싼 수리비가 고민이라면 최하급 보석과 오르트룬으로 수리도 가능합니다.
◆ 탈 라샤의 수의 - 생명력/마나 훔침이 필요하다면 탈뚜는 어때요?
탈 라샤의 수의는 모든 세트 아이템을 통틀어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풀세트 착용 시 기술 레벨 상승은 물론, 두둑한 저항과 생명력, 마나, 마법 아이템 획득 확률을 함께 얻을 수 있어 많은 원소술사들이 활용하죠. 괜찮은 화력에 안정성, 그리고 득템 확률까지 높일 수 있으니 최고의 세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너무나 인기가 많은 세트지만, 오늘은 투구인 탈 라샤의 호라드림 관모에 주목해볼까 합니다. 탈 라샤의 호라드림 관모에는 마나 훔침 10%, 생명력 훔침 10%, 생명력 60, 마나 30, 모든 저항 15 등의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부위와 달리, 물리 직업군에게 조금 더 적합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데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육성 과정에서 활용하기 좋고 용병용으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 시버브의 제의 - 보통 난이도 파괴 가능한 시버브의 곤봉
시버브의 곤봉은 물리 직업군이 초반 육성을 진행할 때 엄청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최대 피해를 17~23까지 높여주고 레벨 비례 최대 피해 옵션, 명중률 75 등의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최대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어 초반 공략 단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시곤 세트와 조합되어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곤의 온전한 강철 - 부캐릭터 육성 필수 방어구
시곤의 온전한 강철은 많은 분들이 부캐릭터 육성에 사용하는 세트입니다. 요구 레벨이 6으로 매우 낮은 편인데, 가지고 있는 옵션이 그에 비해 훌륭한 편이라 풀세트가 아닌 부분 조합으로도 좋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2세트만 착용해도 보너스로 생명력 10% 훔침이 제공되니, 최소 두 부위는 써주는 것이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풀세트가 아니라면 3세트 활용을 추천하는데, 장갑, 허리띠, 신발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죽음의 위장 - 6레벨에 얻을 수 있는 빙결 방지 효과
많이 쓰이는 아이템은 아닙니다만, 죽음의 위장 세트도 초반 단계에서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무기와 장갑, 허리띠로 구성되어 있고 완성 시 최소 피해 10 상승, 명중률 보너스 40%, 적중당 생명력 8% 훔침, 모든 저항 25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부캐릭터 육성을 원하신다면 창고에 하나씩 모아놔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장갑에는 기본 옵션으로 독 지속 시간 75% 감소, 독 저항 50%가 달려있고 허리띠에는 빙결되지 않음 효과가 있는데요. 이 둘만 착용해도 공격 속도 30%, 모든 저항 15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천사의 의복 - 부족한 명중률을 채울 수 있는 가성비 세트
천사의 의복 세트는 많은 물리 캐릭터들이 육성 과정에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풀세트보다는 2세트 혹은 3세트로 많이 쓰이는데요. 반지와 목걸이, 혹은 반지와 목걸이에 갑옷을 조합해 죽음의 위장, 시곤의 온전한 강철과 사용하면 수월하게 액트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반지인 천사의 후광에는 2세트 보너스로 캐릭터 레벨 비례 명중률 증가 효과가 있어 전투력을 크게 높여주죠. 명중률 상승량이 엄청나기에, 야만용사는 초반 뿐만 아니라 불멸왕 세트와 함께 꾸준히 활용하기도 합니다.
Alii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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