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나오키 PD 새해 인사, "FF14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2022년 새로운 해의 시작과 함께 파이널판타지14(이하 FF14)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도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요시다 디렉터는 '효월의 종언'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약 2주 정도의 발매 연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하이델린, 조디아크편'이라는 긴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FF14 프로젝트를 이어온 11년의 세월은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커리어를 아우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서버 기자재 구입 진행에 난항을 겪었고, 이 때문에 글로벌 서버에 급증한 플레이어 수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현재 FF14 개발팀은 로그인 대기 해소를 위해 모든 국가 서버의 논리 데이터 센터 추가, 신규 월드 추가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요시다 디렉터는 '효월의 종언'이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구 FF14로부터 이어져 온 이야기는 일단 '끝'을 맞이하게 됐지만, FF14의 이야기 자체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개발팀 모두 모험가가 걸어나가는 새로운 모험이라는 여행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찾아올 새로운 모험과 관련된 단서로 '사행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행시는 다음과 같다.



효월을 올려다보며, 지난 날을 떠올리고
효일에 얕게 미소지으며, 찾아올 내일을 축하한다.
이리하여 하늘을 돌던 태양이 다시 돌아와
다시 새로운 땅을 비출 것이라 믿으며 걷기 시작한다.

- 어느 남자의 회상록에서






요시다 디렉터는 FF14가 MMORPG의 첫 도달점인 '10년 서비스'를 넘어 '이어지는 10년'을 향해 걸어나가고 있다며, 그 시도는 패치 6.1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FF14를 맡게 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아직도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며, 유저들과 함께 '평생직장'처럼 FF14를 만들며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요시다 나오키 PD가 FF14 유저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 전문은 스퀘어에닉스 'FF14' 공식 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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