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애국심 불태우는 CES 2022 삼성 디스플레이 전시장을 확인해보자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 당시 영상 녹화를 할 수 있었던, 2002년의 삼성 ‘SCH-V300’ (출처 : 삼성 공식 뉴스룸)

20년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흑백에서 컬러로 차츰 변화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최근이라고 볼 수 있는 10년 전, 2012년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노트2 그리고 지금은 휴대폰 사업을 철회한 LG의 IPS 패널 옵티머스 G 등이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발전을 거듭하여 10년이 지난 올해 1월 5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QD-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전시관의 문을 열었습니다. QD-디스플레이는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을 내재화한,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입니다.

CES 2022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내에는 QD-디스플레이를 필두로 차세대 OLED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기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QD-디스플레이와 환경 친화적인 저전력 기술을 중심으로 확인했으며, 이외의 폴더블과 롤러블을 적용한 플렉서블 OLED의 스마트폰, 태블릿, AI기기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도 둘러봤습니다.


■ CES 2022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을 둘러보자



▲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입구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가 2년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지 시각 1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OLED 노트북 시장에서 폼팩터 혁신을, 2021년 11월에는 QD-Display를 본격적으로 양산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은 스마트폰, 노트북을 중심으로 한 OLED 디스플레이와 TV, 대형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QD-Display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Inspire the next 전시존




▲ 두 번 접는 태블릿, 삼성 Flex G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다음으로 삼성 FLEX S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삼성 Flex S & G (출처 : 유튜브 Abhijeet Mishra)



▲ 휴대성을 강조한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접었을 땐 13인치, 폈을 때 17.3인치로 휴대성과 대화면을 모두 갖춘 FLEX Note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삼성 Flex Note (출처 : 유튜브 Abhijeet Mishra)



▲ 플렉서블 OLED를 기기 전체에 둥글게 말은 AI스피커
필요한 기능을 클릭하면 말려있던 화면이 펴지며 화면을 보여줍니다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삼성 AI스피커와 플렉서블 OLED(출처 : 유튜브 Abhijeet Mishra)

삼성디스플레이의 ‘Inspire the next’ 전시존에서는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폴더블부터 롤러블까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내부에는 플렉스 S, 플렉스 G, 플렉스노트, AI 스피커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플렉스 S는 'S'자 형태로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접는 방법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AI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 가능합니다. 플렉스 G의 경우 'G'자 형태로 이루어져 안쪽으로 두 번 접을 수 있고, 화면이 제품 안쪽에 배치되어 있어 외부의 충격이나 스크래치 등 내구성에 유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플렉스 노트는 4:3 비율의 17.3인치 패널을 적용한 IT용 폴더블 제품이며, 접었을 때는 13인치 노트북의 휴대성을, 펼쳤을 때는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렉스 노트는 접히는 부분의 사이를 최소화하며 두께를 감소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스피커는 겉으로 보면 일반적인 원통형의 스피커처럼 보이다가 기능 버튼을 활성화 시켜 작동시키면 넓은 화면의 플랫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랫 디스플레이로 바뀌면 대화면을 활용한 영상 통화, 정보 검색 등에 용이합니다.


Go green all day 전시존




▲ 친환경 저소비전력 기술을 담은 Eco2 OLED 전시존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환경 친화적인 콘셉트로 구성된 전시존 ‘Go green all day’는 친환경 저소비전력 기술을 담은 Eco2 OLED(에코스퀘어OLED)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존입니다. 해당 기술은 갤럭시Z폴드3에 처음 적용된 기술로, 그동안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진 편광판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투과율은 30% 이상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25% 감소되었습니다.


QD-디스플레이 전시존




▲ QD-디스플레이가 보여준 미래(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퀸텀닷 기술은 순도 높은 RGB를 구현해줍니다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쨍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위쪽부터 55형, 65형, 34형 QD-디스플레이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이번 CES 2022에서 55, 65형 TV용 패널과 34형 모니터용 패널,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Q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완성한 ‘QD 발광층’을 통해 높은 색재현력과 넓은 시야각, 밝은 컬러 휘도(밝기), HDR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습니다.

QD 전시에는 자발광 화질을 보여주는 34형 QHD+ QD-디스플레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모니터용 QD-Display는 컬러뿐만 아니라 0.1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순간에도 끊김이나 끌림이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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