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의 진심 타격감-연출 '프로젝트 렐릭', 보스전 영상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국내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작품이라 믿기 어려운 연출과 퀄리티를 선보인 '프로젝트 렐릭'. 개발사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Project Cloud Games)가 약 5개월 만에 보스전이 담긴 신규 영상을 선보였다.


10일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신규 영상 'CH.1 Bosses Fights - Project Relic'은 거대한 덩치와 기괴한 모습으로 압도적인 위압감을 자랑하는 보스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영상은 그간 프로젝트 렐릭이 보여준 특유의 연출은 물론 보스들의 강력한 공격과 이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액션을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보스는 총 3종으로 화면 가득 담아내는 공격들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며 외형에 맞는 특성으로 각기 다른 전투 양상을 그렸다.

거칠게 난 수염과 함께 등 뒤로 털이 잔뜩 돋아난 첫 보스는 주인공을 먹잇감 취급하는 등 야수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실제 전투에서도 손끝에 난 발톱을 통해 늑대인간 같은 공격을 구사한다. 특히 몸동작 또한 동물에 가까워 먹이를 향해 몸을 날리는 늑대처럼 도약 공격으로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굴에 뿔이 난 악마와 같은 모습의 보스는 큰 상체와 짧은 다리의 모습을 하고 있어 첫 보스보다는 느릿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거대한 오른손을 마치 망치처럼 내리찍어 잘못 공격을 허용했다가는 순식간에 빈사 상태가 될 듯한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앞선 두 보스보다 보다 인간에 가까운 형태의 마지막 보스는 긴 창을 활용해 먼 거리에서 주인공을 압박한다. 무기를 놓친 상황에서는 첫 보스처럼 맨손으로 날렵한 공격을 선보이는 등 마지막 보스는 상황에 따른 다른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투구를 눌러쓴 또 다른 적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2020년 5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는 프로젝트 렐릭 프로토타입 영상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 연출, 백 뷰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거대한 적과의 대전을 강조한 플레이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전 세계 게임팬의 관심이 쏠린 게임스컴 기간 퓨처 게임즈 쇼에서도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는 다시 한 번 프로젝트 렐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의 박인혁 대표는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싱글플레이어와 협력을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게임의 방향성을 공유한 바 있다.

프로젝트 렐릭은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 거치 기반 콘솔과 함께 PC로 서비스되며 지난해 8월 퓨쳐 게임즈 쇼에서는 2023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11명으로 팀을 확장해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는 신규 영상 공개와 함께 "Make better enjoyment, beyond the normal"이라는 비전을 통해 더 나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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