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쇼메-캐니언' 건재한 담원 기아는 여전히 강하다

경기결과 | 장민영, 유희은 기자 | 댓글: 50개 |



2022년 많은 게 바뀌었지만, 담원 기아는 그래도 강했다. 특히, '쇼메이커-캐니언'의 강력함은 위기 상황에서 더 빛났다.

13일 진행한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2일 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kt 롤스터(KT)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는 담원 기아도 쉽지 않은 양상이 나왔으나, 위기마저 슈퍼플레이로 극복할 줄 알았다. 2세트는 담원 기아가 봇 중심의 스노우 볼로 확실한 압승을 거뒀다.

첫 세트는 허수가 왜 '쇼메이커'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다. 담원 기아가 봇 라인을 중심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면, KT는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를 앞세워 득점했다. '라스칼'이 '호야' 윤용호의 그웬을 상대로 연이은 솔로 킬을 기록한 플레이가 주요했다. 이후에도 '라스칼'은 바론 지역 전투에서 킬과 스틸이라는 성과까지 올리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승부는 장로 드래곤 전투 한 번으로 갈렸다. '쇼메이커'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KT의 딜러진에 제대로 적중하고 말았다. 담원 기아는 해당 한타 한 번으로 장로-바론을 모두 가져가면서 1세트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담원 기아는 2세트에서 봇 라인전 우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노우 볼을 굴렸다. '덕담-켈린'의 아펠리오스-카르마가 KT 봇 듀오를 밀어넣으면,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해 다이브까지 성공시켰다. 미드에서는 '쇼메이커'의 빅토르가 상대 공격을 받아내면서 '상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번 벌어진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KT가 전투를 통해 킬 스코어를 따라잡긴 했으나, 포탑을 일찌감치 파괴한 담원 기아가 글로벌 골드에서 크게 앞서갔다.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는 담원 기아가 한타 대승과 함께 바론 버프까지 확보했다. 승기를 잡은 담원 기아는 봇 라인으로 진격했다. KT가 끈질기게 두 번의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아보려고 했으나 '덕담' 서대길의 아펠리오스가 한 명씩 각개격파하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일 차

2경기 kt 롤스터 0 vs 2 담원 기아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담원 기아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담원 기아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현재 순위

1위 리브 샌드박스 1승 0패 +2
1위 T1 1승 0패 +2
1위 담원 기아 1승 0패 +2
4위 한화생명e스포츠 1승 0패 +1
5위 프레딧 브리온 0승 0패
5위 젠지 e스포츠 0승 0패
7위 농심 레드포스 0승 1패 -1
8위 kt 롤스터 0승 1패 -2
8위 DRX 0승 1패 -2
8위 광동 프릭스 0승 1패 -2

■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3일차 일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DRX
2경기 프레딧 브리온 vs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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