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징크스의 바론 스틸, 농심 1:1 동점 만들어

경기결과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10개 |



농심 레드포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탑과 미드에서 서로 성장 위주의 챔피언을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바텀으로 시선이 향했다. 먼저 싸움을 시도한 건 농심 레드포스였다. '고스트' 장용준의 레오나가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알리스타를 물었다. 프레딧 브리온은 알리스타가 먼저 전사했으나 3:3 교전에서 신 짜오와 아펠리오스가 힘을 합쳐 2킬을 올리며 이득을 봤다.

농심의 힘은 상체에 있었다. '칸나' 김창동의 그레이브즈가 '모건' 박기태의 트린다미어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전령 싸움, 그리고 탑에서 킬까지 농심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바텀은 프레딧 브리온이 압도적이었다. 상체의 농심, 하체의 프레딧 브리온 구도로 이어진 중반, 두 번째 전령은 농심이 손해없이 가져갔다.

프레딧은 '칸나'의 그레이브즈가 잠시 본대와 떨어졌을 때 '딜라이트'의 알리스타가 전광석화처럼 파고 들어 교전을 열어 상대를 몰아내고 드래곤을 손에 넣었다. 농심은 잘 성장한 그레이브즈가 불도저처럼 사이드를 밀어냈다.

힘을 키워가던 농심, 미드에서 징스크가 잘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미 바텀을 밀고 있던 상황의 그레이브즈는 우직하게 바텀을 압박했고, '드레드' 이진혁의 리 신은 바론 스틸을 노렸다. 그리고 바론 체력이 5남았을 때 스틸에 성공하면서 최선의 상황을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레이브즈의 힘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결국 미드와 원거리 딜러의 힘 차이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압도했다. 이후 프레딧 브리온은 용을 주고 바론을 치는 선택을 했는데, '바이탈' 징크스가 궁극기로 스틸에 성공하고 바론 버프와 함께 한타까지 승리한 농심 레드포스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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